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화문 평일 시위

서촌 주민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6-12-04 10:06:19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202_0014556583&cID=1...

법원에서 12월 1일~29일까지 평일 매일 8~10시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승인했어요.
법원발 탄핵이라는 표현이 정말 맞는듯. ;;;

저는 사실 서촌 주민이에요...
법원의 허가가 기쁘긴 하면서도 연말에 어떻게 살지 걱정이 앞서요 ㅠ.ㅠ
저녁때 송년회라도 한번 나갔다간 집에 들어오기 위해 귀가 투쟁을 벌여야하고
당장 애들 하교길, 남편 퇴근길부터 애들 학원 셔틀, 우리엄마 노인센터 귀가셔틀 운행까지
일상생활 전반이 아주 난리가 났다는... ㅠ.ㅠ
식구들 중에 병자 노약자 어린애들이 많아서 정말 큰일났어요 ;;;

눈앞이 캄캄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서촌 주민이니까 이럴때 활약하는거지!!
저녁밥 일찍먹고 옷 든든하게 입고 
저녁마다 동네한바퀴 산책한다 생각하고 
시위대에 머리수 보태주러 나가야겠어요. 
평일 시위도 초라하면 안되니까요!!!

보수적인 남편도 이번 하야 시위에 대해서는 안티 발언 안하지만
그래도 퇴근길이 너무 고생스러운 날은 좀 투덜거리더라고요. 
그럴때마다 저는 가슴이 콩닥콩닥...
날도 추워지는데 얼른 끝나야 우리 식구들 고생 덜 하죠 ㅠ.ㅠ
국민들의 생고생을 일찍 끝내기 위해서라도 기를 쓰고 나가야겠습니다!!
보이지 않게 고생 많은 서촌 주민들에게도 응원 보내주세요!!  

IP : 121.160.xxx.2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6.12.4 10:08 A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서촌..왠지 아련한게 부내가 팍팍 나는 동네 살아보고 싶어요

  • 2. 에고 어째요.
    '16.12.4 10:09 AM (73.152.xxx.177)

    청와대 가까이 사시니 이런 애로가 있네요.
    염치없는 대통령 덕에 마을 주민의 고생이 크네요.

    힘드시더라도 밤마실 다녀 주세요. 고맙습니다!

  • 3. ...
    '16.12.4 10:12 AM (61.72.xxx.191)

    고맙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양해해주세요.

  • 4. ㅎㅎ
    '16.12.4 10:13 AM (39.118.xxx.173)

    동네주민들이 뭔죄예요.
    고충이해해요 ㅜㅜ
    조금만참으면 새날이 올듯요^^

  • 5. ㅇㅇ
    '16.12.4 10:15 AM (223.52.xxx.250)

    하루빨리 끌어내리면
    원글님 고생도 빨리 끝날거에요.
    탄핵이라도 빨리 가결되길!!!
    감사합니다~

  • 6. 하야하라
    '16.12.4 10:22 AM (182.226.xxx.16)

    아... 그 동네분들은 그런 애로가 있겠네요...

    얼른 빨리 끌어내릴께요....

  • 7. 어뜨케;;;
    '16.12.4 10:22 AM (121.174.xxx.196)

    정말 힘드시겠어요...일상생활에 노출되어있으니
    곤란이 엄청나겠네요....예측이 안돼서 ㅊㅊㅊ
    언제내려갈지가요.. 건강조심하세요.
    위로할 방법이 없네요. 갑갑할 때마다 글 올려주세요.
    같이 분노하게요.^^

  • 8. ////
    '16.12.4 10:46 AM (61.75.xxx.17)

    근처 주민들 정말 미안합니다.
    아파서 일찍 자고 싶거나 쉬고 싶을때 못 쉬게 되었네요 미안합니다.
    공사장도 6시 이후에는 조용한데....
    최대한 빨리 끌어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9. 쓸개코
    '16.12.4 11:23 AM (218.148.xxx.246)

    주민분들 힘드신 점을 미쳐 생각을 못했어요..;
    어여 빨리 결판이 나아겠습니다.

  • 10. 좋은날오길
    '16.12.4 11:42 AM (183.96.xxx.241)

    동네분들이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아흐 당장 목덜미쥐고 끌고 나와야하는데,,,

  • 11. 서촌 주민
    '16.12.4 12:34 PM (121.160.xxx.222)

    아이코 부내 나는 동네라니요 ^^;;
    청운동이나 내수동 부자 동네도 있지만
    다들 평범한 서민들이어요.
    주로 빌라나 오래된 단독주택, 한옥 거주...
    시내 가깝고 운치있고 전통있는 동네라서 만족하고 살지만 부자는 결코 아니랍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935 이 상황에서 미역국 끓여야하나요? 25 미역줄기 2017/01/24 2,889
643934 정의란? 2 @ 2017/01/24 301
643933 국민통합경선,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도저히 안되네요 6 ㅇㅇ 2017/01/24 564
643932 현장 수개표 법안 찬성글 올립시다 5 27일까지 2017/01/24 343
643931 개명 안하고는 절대 살기 힘든 이름들 생각나네요 6 전화번호부 2017/01/24 2,238
643930 밤 되면 이불킥 몇번 하나요? .. 2017/01/24 554
643929 안철수 진짜 똑똑하네요. 144 대선주자 2017/01/24 19,206
643928 왜 지성 연기가 불편할까요? 40 둥둥 2017/01/24 9,165
643927 행정기관 단기계약직 5 행정기관 단.. 2017/01/24 1,561
643926 피고인 재밌네요... 13 드라마 2017/01/24 2,544
643925 이재명되면 반기문되지요. 4 hjjj 2017/01/24 669
643924 완전반문야합경선룰과 깽판패권주의 6 !!!!! 2017/01/24 624
643923 전기요금 오른거예요? 4 겨울 2017/01/24 1,507
643922 택배물건 연락도 없이 집앞에 놓고 가나요?? 22 .. 2017/01/24 3,319
643921 아직 제주변에 제사 없앤 집을 본적이 없어요 30 경남 2017/01/24 4,130
643920 보일러 온도 낮추기와 껐다켜는것중에 어떤게 더 절약될까요? 4 취침 2017/01/24 2,160
643919 성과급 얘기가 나와서..삼성 디스플레*랑 다른 소속이죠?? 3 ㅡㅡ 2017/01/24 1,523
643918 대학 합격한 시조카 세뱃돈 문의요 20 2017/01/24 4,666
643917 예쁘면서 샤프한 인상의 여자 1 크레페 2017/01/24 3,486
643916 요즘 샤워 매일하세요? 35 2017/01/24 10,400
643915 박근혜가 헌재 증인을 39인이나 갑자기 신청했다는데 촛불 또다시.. 5 화병 2017/01/24 1,061
643914 kbs 안철수님 나왔습니다. 15 지금 2017/01/24 794
643913 명절에 하하호호 해외여행가면 딸이 울엄마는 나쁜 동서라고 하나요.. 3 명절에 2017/01/24 1,722
643912 드라마보다가 기분이 나빠져서 1 .. 2017/01/24 1,148
643911 차기 대선 누가 당선될까요? 13 ㅇㅇ 2017/01/24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