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안 의원은 그 자리에서 2시간을 기다려 해당 무관의 전화번호를 전달받아 연락을 취했으나, 해당 무관은 "내 소관이 아니다. 미군들의 문제"라며 서로 핑퐁게임을 했다는 것이 안 의원의 설명이었다고 한다.
이어 "'조 대위에 대해 어떤 것(접촉)도 일체 허용할 수 없다'는 오더가 떨어져 있는 상태더라"며 "미국과 한국측이 짜고 간호장교를 막고 통제하고 있는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후 미 국무부가 주미대사관에 심각한 문제제기를 했다고 대사관에서 전하더라"며 "이렇게 날 못 만나게 한 것 자체가 뭔가 숨기고 깊은 게 있었다는 의혹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조 대위가 지난8월 이후 4번이나 이사를 했으며, 나의 방미와 맞물려 지난 월요일(지난달 28일) 영내 비싼 호텔로 다시 거처를 옮겼다. 그 돈을 누가 줬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문제를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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