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박사모 집회 다녀왔어요.
있다고 해서 위치도 모르면서 일단 여의도로
갔었어요. 내리면 사람들 가는 방향 따라
가면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요.
역시 전철역에 내리니 음악소리 크게 나고
사람들이 집회 위치 안내해줘서
방향따라 걷는데, 분위기가 이상한거에요.
주로 나이든 사람들 많고, 군복 비슷한 복장도
많고요. 도착하니 박사모가 주도하는구국기도회.
왠 목사라는 사람이 계속 종북 타령하면서
박근혜와 나라 위해 기도한다고 하고,
촛불집회 조롱하는 이야기 하고.
무서워서 새누리당당사 위치 물어도 못보겠고
길에서 우왕자왕 하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이 지나가는데 배낭에 세월호 리본이
달려있는거에요. 그 남자 무조건 쫒아가니 역시나
제가 갈려던 집회 현장이 나오더라고요.
말로만 듣던 박사모집회 현장도 직접보니 신기하기도
했는데 제일 웃긴게 그 집회 플랜카드에
'조선일보 절독하고 애국신문 창간하자'고 써있던
거에요 . 이제 조선일보는 양쪽으로 버림 받을것
같아요 ㅎㅎㅎ
1. ㅇㅇ
'16.12.3 11:04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박사모 너무 미워하지 맙시다.
일부 빼고는
거의 기초수급자 노인들이더라고요.2. 아이고. .
'16.12.3 11:04 PM (124.53.xxx.190)님 글 내용이 너무 웃겨요ㅋㅋㅋ
그 당시 상황이 다 그려져요3. ㅇㅇ
'16.12.3 11:06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저도 전철역에서 그분들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우상호인지 우병우인지
구분도 못하는 노인들이 군복 입고 단체로 있던데
참으로 짠하더라는 ~~~~4. ..
'16.12.3 11:06 PM (223.62.xxx.198)조선일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수고하셨어요. 전 광화문 다녀왔습니다^^5. ㅇㄹㅇㄹ
'16.12.3 11:07 PM (203.170.xxx.173)웃긴 건요 tv 조선이랑 채널A
일부러.. 군복 차림 나이든 사람들 안뵈게.. 뒷모습으로 각도 잡아 찍어 영상 편집하더라구요
딱 보면.. 정부 호출 이란 게 보이니까요6. ㅋㅋㅋㅋㅋㅋ
'16.12.3 11:07 PM (58.226.xxx.10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월호 리본 따라갔대 ㅋㅋㅋㅋㅋㅋㅋㅋ
님 귀요미~~ㅋㅋㅋㅋㅋ7. ..
'16.12.3 11:07 PM (115.136.xxx.3)안 미워해요. 그냥 짠하다는 생각은 해요
8. ㅋㅋㅋㅋㅋㅋㅋㅋ
'16.12.3 11:08 PM (70.178.xxx.16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lush
'16.12.3 11:09 PM (58.148.xxx.69)일당이 20만원이래요 .
오늘 만명 모였다니 .. 얼마야 ㅠㅠ10. 글이
'16.12.3 11:11 PM (99.173.xxx.25)참 귀여워요^^
박사모가 조선일보 절독하재 ㅋㅋ11. ㅋㅋㅋ
'16.12.3 11:13 PM (1.237.xxx.224)ㅋㅋㅋㅋㅋ
원글님 너무 웃겨서 소리내서 웃었네요..
님 움직이는 모습과 표정이 그려지며 ㅋㅋ12. ..
'16.12.3 11:13 PM (120.142.xxx.190)기초수급자라하니 맘이 짠하네요..
복지가 잘돼서 그런데 동원 안되셨음 좋겠어요..13. ...
'16.12.3 11:14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분위기가 이상하더라는 말, 상황파악 직전의 원글님이 느낀 그 느낌때매 넘 웃기네요.ㅎㅎㅎ
조선일보 양쪽에서 버림받겠다는 표현도 웃기고...^^14. ㅇㅇ
'16.12.3 11:15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다시 읽어도 너무 웃겨요.
ㅋㅋ15. 박원순과
'16.12.3 11:16 PM (218.50.xxx.151)나경원도 구분 못해서 박원순 시장 선거 사무실에 들어와
"원순이년 나와!"라고 소리 지르던 분들이에요.
너무 많은 기대 하지 마세요.16. 제발
'16.12.3 11:16 PM (211.36.xxx.47)일당20만원? 솔깃하네요.
여기 참여해서 20받아서 우리82에 기부하는건 어떨까 싶네요ㅋㅋ
윤창중보니 팬티..를 읊조리던 모습이 생각나서 토나올것같던데..17. ........
'16.12.3 11:22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원순이년....
웃프네요~
이래서 사회복지가 중요해요
돈 때문에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고
끌려다니잖아요18. 20만원은..
'16.12.3 11:27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촛불집회 일당이요...^^
요즘 100만명 넘게 모으느라 명왕이 금 팔고 있다는 소문이.....ㅋㅋㅋ
200톤이 새끼쳐서 천톤 됐대요...19. 4프로들
'16.12.3 11:32 PM (1.233.xxx.104)저랑 똑같은 경험 하셨군요
교육부에서 역사교과서 홍보물도 나눠주대요
교회에서 목사님이라고 나와서 연설하고
아멘 하면서 의자에 앉아 있길래
뭔가 이상하다 생각하고 교통경찰 아저씨에게
물어서 새누리당사 찾아갔어요20. ...
'16.12.3 11:35 PM (61.102.xxx.29)아직 오래 살진 않았지만 별 일 다 있네요
박사모가 조선일보 절독하자고 외치는 꼴을 다 보고 ㅋㅋㅋㅋㅋ21. 그인간
'16.12.3 11:35 PM (211.207.xxx.91)그인간들의특징: 칼퇴근은 엄수
22. 기초수급자라뇨??
'16.12.3 11:42 PM (121.160.xxx.99) - 삭제된댓글네버~절대 아닙니다
저도 오늘 같은 경험했구요
저 일주일에 두번씩 부산간다고 ktx 타러 서울역 갑니다
그래서 볼때 마다 그면상들을 똑똑히 오가며 보는데요
여자분들은 5-60대도 많구요
다들 짙은 화장에 선글라스에~
오늘 여의도에서도 입성들이 천박해보이기는해도 좋아보였어요
20만원???
아마도 이동네도 기득권들이 따로 있어
돈을 빼돌려 지네끼리 끗빨있는 사람들끼리
먹어치우나보군요
차라리 없는 노인네 밥값이면 좋은데~
다들 기름낀얼굴에 욕심가득 배둘레를 가진
천민 자본주의의 전형적인 인상?23. ........
'16.12.3 11:56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기초 수급자면 영혼을 팔아도 되는건가요?
24. 쓸개코
'16.12.4 12:06 AM (218.148.xxx.246)원글님 웃퍼요 ㅎㅎㅎ ㅜ 얼마나 당황되셨을지..
25. ㅇㅇ
'16.12.4 12:18 AM (39.115.xxx.39)저런곳에서는 왜 기도하고 하면서 모든 기독교인들을 욕먹일까요?저는 기독교 싫어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 기독교인들 도매급으로 취급당하니 억울할것도 같아서요
26. lush
'16.12.4 12:34 AM (58.148.xxx.69)구국기도회?
옛날에 최태민이랑 했던 그거 아녀요 ?27. dd
'16.12.4 3:32 PM (110.10.xxx.203)저희가 전세인데,,,이집에 이사오고 다음날 조선일보에서 돈받으러 왔담서;; 밀린 대금 달라고 그러더라구요..주인이 조선일보를 보;;;;;; 사람이 달라보임...어찌 젊은사람이 조선일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