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심해서 침대와 물아일체가 되어 있다가 더 뒹굴면 소 될 것 같아 1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병원 먼저 들러 5일치 약 처방 받고 마트에 들렀죠. 남의 집에 방문할 때도 빈손으로 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배웠지 말입니다. 근데 어떻데 수고하시는 우리 82쿡님들을 만나러 가면서 빈손으로 가겠어요?
원래는 초코파이나 몇 상자 사들고 가려했는데, 마트에서 베지밀 할인행사 하는 바람에 덜컥 5박스 샀죠............미친 짓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너무 무거웠어요. 광화문역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신 대략 60대 아저씨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 82쿡 천막까지 못 갔을 거에요. 누군지 모르는 그 분들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웃는 낯으로 두유와 초코파이를 나눠 주시는 자원봉사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려요. 우리 지치지 말고 끝까지 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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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집회 장소 다녀왔어요.
아까 조회수 : 2,292
작성일 : 2016-12-03 15:56:58
IP : 175.223.xxx.1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감사
'16.12.3 3:58 PM (211.246.xxx.32)감사합니다!
2. 진호맘
'16.12.3 3:59 PM (211.36.xxx.12)수고하셨고
빠른 쾌유 하시길 바랍니다.3. ....
'16.12.3 4:01 PM (221.141.xxx.134)감사합니다~
이따가 저녁에 나갈건데 82쪽으로 갈수있을런지...
그래도 꼭 가고싶네요.4. 오션
'16.12.3 4:02 PM (124.53.xxx.20)정말 감사합니다..
따뜻한 마음 잊지 않을게요..5. ㅇㅇ
'16.12.3 4:04 PM (58.224.xxx.11)와
감사합니다6. ...
'16.12.3 4:04 PM (121.136.xxx.222)몸도 안 좋으신데 고생하셨어요.
도와주신 아저씨들도 정말 고맙네요~~♡♡♡♡♡7. 부끄럽....
'16.12.3 4:05 PM (175.223.xxx.193)저 82쿡 경력 10년 훌쩍 넘는데 (지금 찾아보니 2004년에 가입햤네요.) 댓글 아닌 글쓰기는 두 번째인데 처음 쓴 글도 닭그네 대선 토론 듣고 제가 다 부끄러워서 쓴 글이네요. 아이고 징해라.
8. 고생 넘 많으셨어요..
'16.12.3 4:13 PM (123.111.xxx.250)감사합니다~~^^
9. 모리양
'16.12.3 4:16 PM (175.223.xxx.3)와 저도 5박스 가지고 가고 싶네요~~~
10. 저랑
'16.12.3 4:40 PM (222.119.xxx.105)가입년도가 갔네요^^
고생하셨어요 ~~♡♡11. lush
'16.12.3 4:47 PM (175.253.xxx.90)저도 가입한지 아주 오래된회원이라죠 ㅋㅋ
저도 커피 보온병에 넣어 드리고 집에 가는길 ~~
하야떡 두개나 받고 갑니다~~^^
오늘은 일이 있어서 커피만 전달하고 가네요 ㅠㅠ
여하튼 6주째 토요일 광화문 찍었네요12. 감사 합니다
'16.12.3 4:56 PM (122.43.xxx.32)고생많으시네요
13. 고맙습니다!!!
'16.12.3 4:58 PM (175.200.xxx.197)너무 애쓰셨네요.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구요.
응원합니다!!!!!!!!!!!14. ..
'16.12.3 5:20 PM (1.233.xxx.161)정말 대단하세요.
내일은 푹쉬셔서 감기 빨리 나으세요.
감사합니다.^^15. ciel
'16.12.3 10:25 PM (123.228.xxx.64)초코파이 잘 받아서 시민들에게 다 나눠드렸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Lush님 주고 가신 커피 자봉분들과 정말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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