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은 상향평준화 되었고, 정치권은 하향평준화 되었다.

꺾은붓 조회수 : 368
작성일 : 2016-12-03 11:41:48

  국민은 상향평준화 되었고, 정치권은 하향평준화 되었다.


  더러운 세월이 국민들을 깨우쳐 국민들은 상향평준화가 되었지만, 반대로 정치권은 지질이도 못난 것들이 소위 “잠룡”인 네 판치는 하향평준화가 되었다.


  박정희 18년 혹독한 독재와 전두환 노태우의 피비린내 진동하는 12년 동안 영남에서는 여당대선후보가 유권자의 90%이상을 싹쓸이해 득표를 했고 야당대선후보는 이삭줍기나 다름없는 손가락으로 셀 정도의 득표를 했다.

  영남지역에서는 야당국회의원 후보가 당선된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고 야당후보로 나서기조차 꺼려해서 야당은 변변한 후보를 내 세울 수조차 없었다.

  호남지역은 항상 그 반대였다.


  그 혹독한 30년 군부독재시절 국민들에게는 그래도 어둠이 짓은 새벽 동녘 하늘에 반짝이는 샛별과 같이 한 가닥 희망을 걸어 볼 수 있는 뚜렷한 정치인이 있었다.

  김대중과 변절하기 전의 김영삼, 그리고 천사의 환생과 같은 김근태가 있었으며, 전두환시절 혜성과 같은 등장한 노무현이 있었다.


  그 30년 군부독재시절에도 수많은 민주화 투쟁이 있었지만 그 리더는 항상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였다.

  그들이 독재자에 의해 해외로 망명을 하거나 감옥에 있거나 가택에 연금 상태로 있었다 해도 국민들은 그들의 뜻을 헤아려 거리로 나섰고 그들을 앞세워 끝내는 군부독재를 종식시켰다.


  헌데 이명박-박근혜 9년을 보라!

  야당에서 우후죽순 격으로 “잠룡”입네 하고 나서는 것들,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는 고사하고 국민을 헷갈리게 하고 국민에게 짐만 되고 있다.

  반면 아직 괄목할 만한 숫자는 아니지만 영남에서 야당후보가 당선이 되기도 하고 호남에서도 여당후보가 당선되기도 한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시절에는 꿈도 꿀 수 없었던 변화다.

  그리고 상식이하의 박근혜난정을 겪으면서 콘크리트가 아니라 철옹성 같던 영남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다.

  국민들이 눈을 뜬 결과다.


  저 “촛불”로 대표되는 민주화 투쟁을 보라!

  절대로 정치인이 리더가 아니다.

  그렇다고 특정한 투사가 리더도 아니다.

  촛불 들고 한 겨울 밤에 거리에 나서는 수백만 촛불이 모두가 리더다.

  오히려 정치인, 특히 “잠룡”입네 하는 것들이 촛불의 눈치를 살피며 촛불의 요구에 맞춰 어제 저랬다 오늘 이랬다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제 이 고바만 슬기롭게 극복하면 우리도 서유럽 못지않은 민주국가를 이룰 수 있다.

  그 출발점이 바로 박근혜의 탄핵과, 그 뒤 이명박 박근혜의 엄한 처벌이다.


  국민들이여!

  우리 조금 만 더 힘을 모읍시다.

  박근혜에게 볼모로 잡혀 신음하고 있는 <민주주의>가 저 앞에서 빨리 촛불 들고 와서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가 완전 축출되는 그 날까지 절대로 촛불을 끄지 맙시다.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이면 해 낼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뵙시다!

IP : 115.41.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3 11:48 AM (110.70.xxx.17)

    모두 모두 손에 횃불 들고 광화문에서 봅시다!

  • 2. ##
    '16.12.3 12:02 PM (221.148.xxx.143)

    국민상향평준화 정치 하향평준화 진정 공감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458 광화문에서 82님들 고생많으시네요!!! 3 솔이엄마 2016/12/03 1,159
624457 외환은행 거래내역 1 .. 2016/12/03 825
624456 방금 jtbc 촌딱 2016/12/03 1,214
624455 집회가는데 지금 어느역이 나을까요 4 .. 2016/12/03 864
624454 모바일 국민투표 참여하세요 7 undo 2016/12/03 1,063
624453 골반이 틀어 졌는데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추천해주세요 8 족저근막염 2016/12/03 3,175
624452 우리 아버지세대들이 국제시장에 나오는것처럼 가족을 위해 희생했나.. 7 국제시장? 2016/12/03 1,024
624451 고단백,중지방,저탄수 다이어트 3주째. 10 11dnjf.. 2016/12/03 3,991
624450 채널A 종편 쓰레기. 11 ㅇㅇㅇ 2016/12/03 4,361
624449 ㄹ혜가 얼빵해서 걸린거지 8 ㄹㅎ 2016/12/03 2,295
624448 여자아기들은 원래 다 순하죠? 14 강아지사줘 2016/12/03 1,819
624447 국민의당 관련 김용태 발언도 거짓 왜곡해서 선동하고 있네요.. 9 거짓선동 2016/12/03 1,281
624446 (부산) 82쿡 회원들 서면오시면 쥬디스태화 파리바게트 앞에.. 10 사탕별 2016/12/03 1,169
624445 침대에서 이불 밟고 다니는게 이상한 행동인건가요? 19 ........ 2016/12/03 5,949
624444 이촌4호선타고 집회가는중인데 어디서 내림 좋을까요 7 땅지맘 2016/12/03 623
624443 청와대 행진중인데 김장훈이 인파사이로 지나가네요. 49 ㅇㅇ 2016/12/03 17,227
624442 광화문도 청와대가는 길도 국민들이 속속 오고있습니다. 1 아직 다 안.. 2016/12/03 636
624441 그 ㄴ을 만나는 곳 100미터전 4 악어의꿈 2016/12/03 887
624440 국회의원 주민 소환제.. 아고라서명 6 아자 2016/12/03 731
624439 안철수의 경고 28 무서워 2016/12/03 4,395
624438 문재인.. 광주 18 한여름밤의꿈.. 2016/12/03 2,645
624437 미관 광장에서 광화문까지 4 고양 2016/12/03 500
624436 헐 의원내각제 시도에서 개방형내각제로!ㄷㄷㄷ 3 소름끼침 2016/12/03 1,038
624435 꼭 찾고 싶은 댓글이 있는데요.. 1 2백만 가자.. 2016/12/03 664
624434 연쇄담화범 탄핵)우리 개 키울수 있나 봐주세요 9 아지매 2016/12/03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