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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대면에서 사람을 판단하고, 표정관리가 안되요ㅜ

바보인지 조회수 : 999
작성일 : 2016-12-03 00:07:34

속으로 생각은 해도, 티까지 내는건 많이 곤란한 버릇이겠죠?
못생긴 사람을 보면 아 저 사람은 얼굴이 너무 못생겼다, 안됐네ㅉㅉ
이런식으로 넘 대놓고 생각해서 얼굴에 티가 다 나나봐요.
외양이 뭔가 빈티나고 없어보이면 아..돈없어보이고 꾸질하게
생겼네라던지 사람을 딱 봤을때 외모적으로 누구누구는 인상이
참 별로다, 저 사람은 생각이 너무 천박한거 같아,
얼굴표정이 너무 우울해보이는데 왜 저러지? 라던가
쟤는 사고방식 참 마음에 안든다...;;;뭐 이런 생각들을 주로 하는거 같아요;; 사람한테 애정이나 관심, 호감같은 긍정적인 요소가 잘
안가고..사람을 먼저 판단하기부터하고 의심도 엄청많은데요..ㅠ
성격이 겁많고 방어적이고, 애정결핍에 완벽주의도 겹쳐서
몹시 유별나고 피곤한 성격같아요ㅠ
제 버릇이 주로 남의 단점이나 약점같은걸 잘 찝어내요.
거울로 제 외모나 전신을 훑어보면 키도작고 살도 쪄 있고
인상도 어둡고요,,단점투성이로만 보여서 불만가득..
못마땅하기만 하네요..ㅡㅡ;;
인간관계는 마음과 마음이 오가는 교류여야 한다는것조차
몰랐고 제가 자폐 비슷한 성격이다보니 넘 서툴고 미숙해요ㅠㅠ
이런 안좋은 버릇은 어떻게 고치거나 숨길까요???
IP : 175.255.xxx.1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 1:40 A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본인이 썩은 표정을 수시로 잘한다는 것부터 인정하라구요. 이런 사람들 자기 표정은 모른다는거...
    남이 썩은 표정, 째려보는 눈초리로 자기를 보면~~분해서 부들부들 화난 티는 엄청 내요.

  • 2. @@@
    '16.12.3 1:41 A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본인이 썩은 표정을 수시로 잘한다는 것부터 인정하라구요. 이런 사람들 자기 표정은 모른다는거...
    남이 썩은 표정, 째려보는 눈초리로 자기를 보면~~분해서 부들부들 티는 엄청 내고...
    역지사지가 그리 안되나...

  • 3. 똥묻은개라더니 ㅋㅋ
    '16.12.3 1:46 AM (175.255.xxx.194) - 삭제된댓글

    남 비꼴꺼 없이 댁이 더 꼬이고 심통맞은 사람같네..
    누가 조언요청했지 감정배설해달라고 했나요?
    자기야 말로 역지사지가 그리안되는지....휴~

  • 4. @@@
    '16.12.3 1:57 A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그러니 자기가 썩은표정, 티꺼운 입매, 사람을 옆눈으로 째리는 눈초리...이런걸 엄청 자주 잘한다는걸 인정부터 해라구요.
    자기 말투는 틱틱대면서 남들이 자기한테는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해주길 엄청 바라더군요.
    남은 무슨 서비스직이고, 원글이 돈 많이쓰는 고객님이라고 되는줄 착각하는지...

  • 5. 별꼴이셔
    '16.12.3 2:00 AM (175.255.xxx.194) - 삭제된댓글

    누가 인정안한댑니까? 인정하고 바꾸겠다고 글썼는데
    늦은밤에 왠 시비에 훈계조죠?
    눈치없어서 실수하고 뒤늦게 알수도 있고 고치면되지
    본인이 평소 쌓인걸 왜 남의글에 와서 싸지르나요.
    불쾌하네요

  • 6. @@@
    '16.12.3 2:16 A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원글이 먼저 조언을 구해놓고선...조언을 구하는지, 자기편 들어달란건지?
    자기가 아주 심하게 그런다는걸 스스로 인정안하고 있구만, 남들이 지적하니까 좀 그런가 하는거지...
    역지사지를 늘 신경써야 조금이라도 고쳐진다는 말이죠.

  • 7. ...
    '16.12.3 2:54 A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변화는 인지에서부터 출발하는데 첫 단계는 이제 잘 만들었어요.
    비폭력대화법 검색해보면 감정이나 느낌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 예시가 있어요.
    외우다 보면 해당 되는 상황이나 사항에 적절히 점차적으로 사용하고 적용하게 돼요.
    이게 생각보다 크게 도움이 돼요.
    언어중추에 의도적으로 긍정어를 자꾸 심어보세요.
    타인을 볼 때 약점이나 단점이 보이거든 생각을 거기에 머무르지 말고, 저런 면은 이러이렇게 개선하면 좋겠다 확장해보세요.
    혼자 하는 생각이지만 대안을 찾는 것 자체가 긍정으로 가는 문을 여는 것이예요.
    원글님 자신에 대해서도 잘 보살펴주고, 격려해주고 도닥여주세요.

    인지했으니 1년짜리 프로젝트 돌입이다라고 생각하면 내년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올해와는 또 다른 내면의 힘이 생겨있을 거예요.

  • 8. ㅇㅇ
    '16.12.3 3:32 AM (175.255.xxx.194) - 삭제된댓글

    112.150 지 불리한 훈계조 댓글은 싹다 지우고 남탓만
    죽어라하네..말이 말같아야지 ㅉㅉ 그냥 말이 안통하는 도라이인걸로.. 패쓰ㅋ

  • 9. ㅇㅇ
    '16.12.3 3:36 AM (175.255.xxx.194)

    61.98님 고맙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얼마전 비폭력대화를
    수강했는데, 실제 삶에선 적용을 못하고 있어 신경쓰이던
    참이었습니다. 포인트는 긍정어를 쓰는게 도움이 된다는 말이시네요. 단점에 머무르지말고 대안찾기도 생각하고 말입니다. 이래저래 할것이 많네요. 지식과 사고를 갖춘 분이신거 같은데 조목조목 수긍이 가고 이해가 되어 존경스러운 글이네요. 도움말씀 감사히 여깁니다.

  • 10. ㅇㅇ
    '16.12.3 3:38 AM (175.255.xxx.194) - 삭제된댓글

    늦은시간이라 정신이 없는데 넘 진지하게 글쓴거 같아
    민망하네요 ㅋ 암튼 귀한시간 내서 댓글써주신거 감사해요~~

  • 11. ㅡㅡㅡ
    '16.12.3 11:10 A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의사소통법으로 접근했는데
    상담에서 무의식을 바꿔야한다 하더라고요

    상담도 고려해보세요

  • 12. @@@
    '16.12.3 6:06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원글같은 성격은 자기는 썩은표정, 비웃는 입매, 째려보는 눈초리로 상대를 대하면서...
    남들은 부드럽고 친절하게 자길 대하길 바라는게 너무 심하더라...그걸 먼저 인정하는게 시작이다라고 했는데,
    자기 스스로를 너무 모르는게 문제인거 같다는건데...그거에 발끈해서 쌍욕이라도 들은듯이 부르르 하네요.
    사람 성격이 바뀌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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