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희 기자 = '탄핵 벼랑끝'에 서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의 키를 쥐고 있는 비박계와 회동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차 대국민담화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비박계의 '탄핵 대오'를 공략하기 위한 정치적 시도라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 황영철 의원은 2일 "며칠전에 청와대 정무수석과 통화를 했다. 그때 정무수석이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연락이 왔다"고 청와대가 비박계와 회동을 원하고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