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성애란 없는건가요?

질문 조회수 : 1,844
작성일 : 2016-12-02 16:26:12

제가 애가없어서 모성애든 부성애든 모르겠어요


제 위로 오빠가 있는데 2년전부터 별거중이에요

결혼생활은 10년차인데 직업상 신혼때~5년차?? 그쯤까진 거의 월말부부생활이었어요

그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새언니와 오빠사이가 애틋하지않았던거같아요 아이가 두명이나 되는데요

오빤 책임감은 있으나 너무 밖으로 도는스타일이었고 그덕에 새언니는 새언니 친정식구들에게 너무 의존하는 성격이었어요

오빠가 사업을 해서 돈은 많이 벌어다주었는데 돈은 하나도 안모으고 새언니 입고쓰고, 언니 친정식구들에게

퍼부어준걸알게되어 별거가 시작됐어요.

별거의 큰이유는 새언니의 문제로 시작되었지만 오빠 문제도 많았어요 제가볼땐...


어째든 별거 후에도 오빤 해줄건 다 해주고있어요 생활비도 따박따박보내주고 집도 다 새언니에게 넘겨주고

뭐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오빠와 새언니 사이는 그런다치고 애가 둘이나 있는데  오빠가 애들에게 무신경해요

생활비 보내주니 엄마가 알아서 잘 키우겠거니..하는건지 뭔진 모르겠는데

따로 연락 안하는것같고 애들도 아빨 찾는거같지도않고 명절때나 아버지가 애들보고싶어할때 가끔 불러서 보는거정도에요. 부모님이 안찾으면 오빤 애들 볼 생각도 안해요


남자의 부성애란 정상적인 부부사이에서 마누라가 떡하니 애들 살뜰하게 부살펴주고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은

신경안쓰게 보살펴줘야 나오는게 부성애인가 싶어요

새언니에게나 무신경한 오빠였지 가족들, 친구들, 사회생활 아무 무난하게 어찌보면 사회성이 아주좋은 오빠인데

어쩜 그렇게 자기 가정에 무신경할수가있는지 전 이해가 안가서요

오빤 새언니에게 이혼을 요구하고있는데 새언니가 안해준다고해요 애들 다 데려가라고...그렇게 말한데요

오빤 못데려간다고하고..

애들핑계로 새언닌 이혼을 원치않아하는것같아요 그렇다고 둘이 딱히 연락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남이에요

이럴바엔 그냥 이혼할것이지.. 그냥 줄창 별거만 하네요

그렇다고 오빠가 생활비를 넉넉하게 주는것도 아니에요 딱 애들 키울정도만


새언니는 이혼할꺼면 애들 다 데려가라고하고 그걸 오빤 거부하고

모성애도 부성애도 다 뭔가 싶은생각이 들어요

IP : 115.90.xxx.1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 4:29 PM (70.187.xxx.7)

    태어난 성향이 그런 것도 있고,
    우리나라 남자 대부분은 아버지와 보낸 시간이 없이 컸어요.
    그러니 보고 배운대로 행동하는 것도 많음.
    아비와 보낸 시간이 없으니 애들과 어찌 보내는 지도 모름.

  • 2. ㅋㅋ
    '16.12.2 4:40 PM (147.6.xxx.61)

    울아이들은 제 남편이 다 키웠는데...

  • 3. 읽다보니
    '16.12.2 5:11 PM (110.9.xxx.167)

    아이들이 불쌍해서 마음이 짠하네요.

  • 4. ^^
    '16.12.2 5:14 PM (211.110.xxx.188)

    네 단언컨데 부성애라는건 없는겁니다

  • 5. ..
    '16.12.2 5:54 PM (115.136.xxx.3)

    모성애 처럼 본능적인것 같지는 않아요.
    그 많은 계모 학대 사건 배후에는 친아빠의
    방임이 있다는게 그 증거죠

  • 6. ..
    '16.12.2 6:21 PM (121.141.xxx.230)

    모성애는 본능이라면 부성애는 학습같아요~~~ 육아에 적극 동참하고 애들과 계속 부댓겨야 생기는거 같아요~~~ 아빠는 부성애가 저절로 생기진않더라구요 몇명빼고~~

  • 7. ,,,
    '16.12.2 7:27 PM (121.128.xxx.51)

    오빠 입장에서는 딱 애들 키울 생활비 보내는게 부성애의 표현 같아요.
    더 나쁜 놈은 양육비 안 줘요.
    애들 데려오면 키울 자신도 없고 주위 사람에게 키워 달라고 하는 것도 싫고
    그래도 엄마하고 사는게 낫다고 생각 하나 봐요.

  • 8. 그게
    '16.12.2 10:40 PM (175.113.xxx.134)

    직접 안 키우고 저렇게 멀리 떨어져살면 살갑게 구는 건 기대 못 하더라구요
    양육비라도 주니 최악의 아버지는 아닙니다

    새언니도 이혼할꺼면 애 데려가라고 말하는데
    그건 모성애가 있는건가요
    애들만 불쌍하죠

    근더 저 위에 ㅋㅋ 님
    이 상황에서 웃음이 나오는지 거기다 댓글이
    우리애들은 아빠가 키웠는데라니
    에효 왜 그러시나요 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560 조중동이 새누리당을 지금까지 쉴드 쳐준것이 뿌리가 같은 친일이어.. 정권교체 2017/01/13 351
639559 13년만에 귀국했으면 교포지...무슨 8 솔직히 반옹.. 2017/01/13 2,334
639558 일년에 두번 화내는 남편 8 ... 2017/01/13 2,730
639557 짜잔~sk 빼박 나왔네요. 4 .... 2017/01/13 2,845
639556 사회지도층이 무능한 이유가 뭘까요 8 ㅇㅇ 2017/01/13 851
639555 며느리 보신분들 명절때 아들 며느리 손주 모두 데리고 본가 가시.. 17 ... 2017/01/13 5,713
639554 요즘 은행가면 대기번호 많이 짧아지지 않았나요? 9 hi 2017/01/13 1,794
639553 특검에게 이런 뜻이..있다네요. 3 .... 2017/01/13 2,420
639552 소소한 물품들 중고거래 하기 어떨까요...? 10 정리정돈 2017/01/13 1,004
639551 국민을 수준낮은 계도대상으로 보는 반기문 5 개돼지 2017/01/13 978
639550 아~투명하게 시린 찬기운 좋네요~~ 16 추위 2017/01/13 2,452
639549 노래 좀 찾아주세요 2 .... 2017/01/13 288
639548 중학생교복..어디가 좋은가요? 8 ㅇㅇ 2017/01/13 1,354
639547 복주...귀염네요 ㅋ 7 2017/01/13 991
639546 연말정산 관련 실용적인 강의, 책 추천바랍니다. 2 82쿡스 2017/01/13 338
639545 40대 초반 분들 머리숱없고 가는분은 머리 스타일 어찌 하시나요.. 12 Zz 2017/01/13 6,657
639544 콩비지 만드는법, 삶은 콩으로 아니면 불린 생콩으로 하나요? 3 비지찌게 2017/01/13 2,432
639543 결혼비용 반반하신 분들은 명절때 어떻게 지내나요? 14 ㅇㅇ 2017/01/13 4,454
639542 반그네..반기문 귀국일성 ‘정치교체’…“朴 2012년 대선 연설.. ........ 2017/01/13 349
639541 면접볼때 얇은 코트 입는거 괜찮을까요 12 공기관 2017/01/13 6,378
639540 제주도 2박3일 일정 추천좀 해주세요 6 봄이 2017/01/13 1,471
639539 파워포인트 정말 기초 물어볼께요 333 2017/01/13 680
639538 롯데월드 초등 6명 데리고 갈때 할인권과 레스토랑 2 롯데월드 2017/01/13 677
639537 금니 새로바꾼후 이시림증상 정상인가요? 4 치과 2017/01/13 5,800
639536 전세금 반환을 위한 대출 ㅜㅜ 4 걱정입니다 2017/01/13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