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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동서 입장에서 읽어주세요

바닷가 조회수 : 7,390
작성일 : 2016-12-02 15:11:25
내일 시댁에서 모여 김장하기로 했는데요
아들 둘이고 가끔은 아들들까지 와서 같이 담궜어요.
올해 제 남편은 직장일로 출장이 잡혀서 남편은 못가게 됐구요.
그런데 오늘 초등아이가 갑자기 너무 아프네요.
이럴 경우 아이 두고 김장하러 가야 하나요?
제가 안가면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고모님 형님 아주버니 이렇게 일하실거 같은데..
아이가 열이 펄펄 나면서 정신을 못차려요. 유아가 아니니 열은 떨어지겠지만
정신이 혼미한데 .. 남편은 데리고 가서 눕히고 일하라는데 
솔직히 그건 제가 좀 싫어서요. 일은 어렵지 않고 시부모님이 전날 다 준비해놓으시는데
애 아픈데 그렇게 해야하나 싶어요.

형님 입장에서 기분 나쁘실까요? 
IP : 124.49.xxx.100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 3:13 PM (222.67.xxx.105)

    상황이 그런데 어쩌겠어요.
    아이만 보내는것만 안하면 될 것 같아요.
    아이만 보내면 어른들은 일 안하고 싹 빠지지만 김치는 얻어가야겠단 의도로 보이거든요.
    김치도 포기하고 사정상 못가는거면 괜찮을듯.

  • 2.
    '16.12.2 3:14 PM (39.118.xxx.16)

    애 아프다고 못간다하세요
    거리가 가까우면 잠깐 가보시고요

  • 3. ...
    '16.12.2 3:14 PM (221.151.xxx.79)

    진짜건 아니건 형님 입장에서 봤을 땐 핑계로만 보이겠죠. 게다가 지금 고작 오후 3시인데 정신이 혼미할 정도면 병원에 입원을 시키시던가 여기에 글 쓰실 여유가 없을텐데 벌써부터 안가려고 마음 굳히셨네요.

  • 4. 기분이
    '16.12.2 3:14 PM (110.70.xxx.143) - 삭제된댓글

    좋지는 않겠죠.
    그래도 애가 아픈데 어쩌겠어요.
    미리 전화한통하세요. 미안하다고..

  • 5.
    '16.12.2 3:14 PM (221.142.xxx.159) - 삭제된댓글

    남편 말대로 데리고 가서 눕혀 놓으세요.
    이런 저런 핑게대며 불참 모두 그러고 싶죠.

  • 6. 답답
    '16.12.2 3:15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엄마 맞아요??? 김장이 문젠가요
    정신이 혼미한 아들 병원부터 가는게 우선 아닌가요
    그리고 내일도 차도가 없으면 안가는거고 괜찮으면 가는거고
    상황에 따라 다른거죠 이걸 자.게에 묻고 싶은건지...

  • 7. ,,
    '16.12.2 3:15 PM (70.187.xxx.7)

    멀지 않으면 병원 들렀다가 가도 될 것 같네요. 남편 말도 맞고요. 그게 아님 올해부터 김장독립.

  • 8. ..
    '16.12.2 3:16 PM (210.90.xxx.6)

    기분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아픈 아이 데리고와 눕혀 놓고 일하는게 더 민폐죠.
    거리가 가까우면 아이 병원 갔다와서 원글님만 따뜻한 음료라도 사서
    들리세요.

  • 9. ....
    '16.12.2 3:17 PM (124.49.xxx.100)

    병원에 가서 수액 맞히고 오는 길이에요.
    저는 어쩔까 하는데 남편이 데리고 가서 눕히라니 어이가 없어서요

  • 10.
    '16.12.2 3:17 PM (183.104.xxx.174)

    어머님 여기서 이런 글 올리실
    시간에 정신이 혼미 하도록 아픈 애
    병원 부터 데려 가세요

  • 11. 괜칞아요.
    '16.12.2 3:17 PM (175.125.xxx.164)

    안가도 돼요. 애가 아픈데 그보다 중요한게 뭔가요?? 내가 형님이라면 이해 할 것 같아요.

  • 12. 빨리
    '16.12.2 3:17 PM (39.118.xxx.24)

    병원부터 가세요
    요즘 독감돌아요
    울아이반애들 몇명이나 독감이라 학교못나오고 있어요

  • 13. ...
    '16.12.2 3:18 PM (124.49.xxx.100)

    네 저희반 아이도 오늘 세명 못갔데요. 어제 두명 조퇴하고 ㅠㅠ

  • 14. dma
    '16.12.2 3:18 PM (119.206.xxx.167)

    오늘 병원에 다녀오고
    내일 약먹고 쉬라하고 혼자 가시면 되겠네요
    중병도 아니고,,,
    큰동서 입장에선 오기싫으니 핑계거리 만든다 하겠네요

  • 15. 김장은
    '16.12.2 3:19 PM (203.81.xxx.50) - 삭제된댓글

    올해만 하는게 아니므로 올해는 님이 빠지고
    내년엔 형님보고 빠지시라고 해요

    애 아프면 정신없는데 어떻게 속을 넣고 있겠어요

  • 16. ...
    '16.12.2 3:19 PM (124.49.xxx.100)

    집은 서울이고 시댁은 파주에요 십분거리면 아이 두고 일하다가 올텐데 그것도 아니고..

  • 17. 시댁이
    '16.12.2 3:19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가까우면 같이 가서 아들은 자고 있으라고 해도 되겠네요
    아님 집에서 쉬라하고 원글님은 가보세요

  • 18. ㅏㅏ
    '16.12.2 3:20 PM (70.187.xxx.7)

    내일 이라면서요? 애는 자게 두더라도 님은 가서 사정을 말씀 드려야죠. 전화로 때울 생각이였나요?

  • 19.
    '16.12.2 3:21 PM (183.104.xxx.174)

    애를 입원 시키세요
    그럼 핑계거린 되잖아요
    어줍잖게 열감기라 하시면 남편도 뭐라 하니
    입원을 시키세요

  • 20.
    '16.12.2 3:21 PM (220.121.xxx.114)

    뭐래. 아픈애 냅두고 가서 뭔 사정 이야길해요?
    그깟 김장이 뭐라고. 아프면 못가는거고 간병중인데 어딜가요? 전화 하는게 어때서요??

  • 21. 그러게
    '16.12.2 3:22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점심 간단히 먹을 수 있는거 챙겨두고 원글님은 가보세요
    독감인데 푹 쉬는거 말고 원글님이 옆에 있다고 낫나요
    그냥 가기 싫은 핑계밖에...

  • 22. 그래도
    '16.12.2 3:22 PM (39.118.xxx.16)

    내일 잠깐이라도 들르세요
    한시간이라도 거들어주고 와야
    맘이 좀 편할듯요
    제 입장이라면

  • 23. 아이고 난처하시겠다
    '16.12.2 3:22 PM (115.140.xxx.74)

    어머님께 도저히 못가겠다 사정 말씀드리고,
    김치만 얻어먹는건 저도 못하겠으니 ,
    김치는 여기서 알아서 담그겠다 하세요.

    그리고, 이참에 김장독립하시구요.
    서울과 파주라면 독립해도 됩니다.

  • 24. 별로
    '16.12.2 3:24 PM (221.142.xxx.159)

    병간호 종일 하는 것도 아니고
    한달반 감기 앓고 있지만 남편말대로 할 만하지 싶은데요.

  • 25. ...
    '16.12.2 3:24 PM (221.151.xxx.79)

    이미 어차피 원글님네 김치까지 다 재료 준비해놨을텐데 그냥 알아서 담가먹을게요 하면 나몰라라하시겠어요?

  • 26. 그거 괜찮네요
    '16.12.2 3:25 PM (117.111.xxx.246)

    내년에 형님 김장때 빠지시라하는거

  • 27. ....
    '16.12.2 3:25 PM (124.49.xxx.100)

    네. 내일 아침 일찍 갔다가 점심 전에 오는 걸로 하고 가봐야겠네요.
    저도 안가는건 마음이 불편할거같아요.

  • 28. 아이고
    '16.12.2 3:25 PM (115.140.xxx.74)

    그리고, 아이를 동네병원에라도 입원시키세요.
    아이를 위해서도 그게 낫겠어요.
    남편도 설득해야죠.

  • 29. ...
    '16.12.2 3:26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아픈애를 어딜 데리고 가요...
    하필 이럴때 아이가 아파 저도 맘이 불편하다 이야기 하시고
    못간다 하셔요
    그깟 김장이 뭐라고...
    김치 안먹고 살아도 안죽어요

  • 30. ..
    '16.12.2 3:27 PM (1.250.xxx.20)

    김치가 뭐라고~~
    아픈 아이 놔두고 다녀오라니......
    차라리 전화를 해서 말을하세요.
    기분 나쁘더라도 아픈애 데리고 오면 동서입장에서도
    그게 더 짜증날거 같은데~~

  • 31.
    '16.12.2 3:27 PM (121.128.xxx.51)

    아이 입원 시키세요
    아이가 고학년이면 혼자 가서 속만 넣고 마무리는 하지 마시고 중간에 집으로 돌아 오세요
    할어니 댁이고 원글님이 운전 하시면 데리고 갔다 오세요

  • 32. 그래서
    '16.12.2 3:27 PM (122.44.xxx.36)

    평소에 잘해놓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냥 솔직하게 아이가 열이 많다고 말씀드리고
    상황봐서 가겠노라고 미리 이야기 해놓으세요
    누가 뭐라고해도 자식이 제일 우선이에요
    나이가 들고보니 누가 뭐라고 하는 것 때문에 고민하지 마시고요
    정 미안하면 선물을 보내거나 나중에 다른 모임을 주선하세요
    갚을 방법은 많습니다

  • 33. 큰동서
    '16.12.2 3:31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저는 동서에게 큰 기대 안하고 살기때문에(동서가 저한테 뭐 바라는것도 싫어서) 저같음 못올만해서 왔나보다 하고 신경안쓰겠지만

    원글님 좀 호들갑스러워보여서 거슬리네요.
    아이가 아프면 당연히 신경은 쓰이는데요.
    모르는 병도 아니고 아는 병(독감? 감기?)인 것 같고
    아이가 유아가 아니라시니 초등학생일것이고
    서울에서 파주가 솔직히 멀어요~할 거리는 아니구요.

    아마 본인도 어정쩡하니 여기 이렇게 물어보시는 것 같은데요.
    남편분도 아마 원글님 마음이 보여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 같네요.
    그래도 이정도면 안가도 면죄부아냐? 정당화하려는 마음.

    저는 시댁에 다 모여서 김장하는 문화도 별로고
    여자들끼리 가네못가네 눈치보며 스스로 노예레벨로 사는것도 별로지만
    원글님 경우는 다른 것 같아요. 정 그러시면 김장끝나고 가시라고 피부관리실 이용권이라도 끊어서 모바일로 쏘세요.

  • 34. ㅇㅇ
    '16.12.2 3:32 PM (121.165.xxx.158)

    애 데리고 가서 눕혀두라는 남편이니까 원글님이 고민하시는거죠. 그게 아니면 왜 고민하시겠어요?
    아이는 입원시키시고 다녀오세요. 동서가 문제가 아니라 안가면 남편이랑 싸움할 것 같아서 그래요

  • 35. 근데요
    '16.12.2 3:32 PM (203.81.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참 그런경험 많이 했어요 ㅋㅋㅋ
    애들은 꼭 그럴때 무슨날일때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시누이건 올케건 그렇다 그럼
    그런줄 알고 빼줘요 ㅋㅋㅋ

    그냥 아까도 말했듯 내년엔 제가 다 한다고 형님은
    빠지라고 너스레 떨고 죄송하다 전화하면
    시집에서도 그래 애잘봐라 할거에요

    에휴 그넘에 김치가 뭔지....

  • 36. 뭔입원을시켜요
    '16.12.2 3:32 PM (125.180.xxx.52)

    아이가 아파서 수액맞쳤는데 애가 기운을 못차려서
    내일 못가겠다고 형님께 말하세요
    너무 죄송하다고 식사비보낼테니 김장끝나고 식사는 외식으로하시라고하고 식사비 10만원보내세요
    애아픈데 애끌고 파주가기가 쉼나요

  • 37. ...
    '16.12.2 3:3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제가 형님 입장인데
    평소에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기회만 되면 일 빠졌던 동서면
    '칫 이번에도 저러는구만' 싶고 (애 아픈건 핑계로 보이고)
    평소에 성실했다면 이해하고도 남죠

  • 38. BLOOM
    '16.12.2 3:33 PM (220.86.xxx.157)

    제가 큰 동서 입장인데 충분히 이해됩니다.
    아이가 아픈데 데리고 가는 건 아니라고 봐요..

  • 39. ...
    '16.12.2 3:34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윗님 평소에 잘 해놓는 이야기가 왜 나오나요...
    평소에 잘 해놓으면 애 아파 안가고 되고
    잘 못해놨으면 아픈애 데리고 가야 하나요?
    시어머니 입장이신 것 같은데 참 나쁘다....

  • 40. ...
    '16.12.2 3:34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위에 그래서님 평소에 잘 해놓는 이야기가 왜 나오나요...
    평소에 잘 해놓으면 애 아파 안가고 되고
    잘 못해놨으면 아픈애 데리고 가야 하나요?
    시어머니 입장이신 것 같은데 참 나쁘다....

  • 41. 평소에
    '16.12.2 3:35 PM (203.226.xxx.144)

    어떠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욕심만 많고 얌체라면 뭐 말할것도 없이 밉고
    윗동서 어려워 할 줄 알고 아랫동서로서 예의지키고
    그런정도라면 충분히 이해해주고도 남겠지요.
    제경우
    동서가 지네집 식구 치다꺼리도 못하는 위인이라
    그저 제앞에 비만 식솔들 몰고 나타나지나 않으면 좋겠어요.당췌 집밥구경을 못하는지 우리식구 삼일 먹을반찬 한두끼에 바닥봐버리는 식성에 게을러터진데다 칠칠맞기까지해서 설거지도 못맡겨요.

  • 42. 같이
    '16.12.2 3:37 PM (175.223.xxx.130)

    같이 하는 김장도 참 나쁜 문화네요. 이게 뭐라고...
    그깟 김장이 뭐라구요 . 애 아픈데 뭘 꼭 가야한다는건지..

  • 43. ...
    '16.12.2 3:38 P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제가 뭐가 달라요?
    저는 형님 안오셔도 상관없는 사람이에요.
    어차피 시부모님이랑 이모님이 그 전날 다 해놓으시는 편이고
    저는 가서 정말 석박지나 좀 썰고 바르는게 다거든요.
    김치가 절이는게 제일 힘든데 그게 빠지니 이게 온 식구가 모일일인가 싶을때도 있고요.
    식구도 단촐해서 그렇게 많이 담지도 않아요. 그냥 시부모님이 분기 행사로
    준비해놓으시는 거에요

    일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김장이 그렇게 꼭 온가족이 모여야하는 행사인가에
    의심이 들었을 뿐이고. 시어머니는 분명 저 안오셔도 상관없어하실 분인데
    형님은 기분 상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서 여기 물어본거였어요.

  • 44. 에휴
    '16.12.2 3:39 PM (36.149.xxx.241)

    고놈의 김치!!!!!
    저 큰동서구요.
    울 시댁은 모여서 김장도 안한다만, 김치는 각자 알아서 담가 먹으면 충분한거고요. 사먹고 싶은 사람은 사먹으면 되는거고~ 마치 제사나 명절처럼 모여서 담그는게 의례가 되는게 참 웃깁니다.
    그리고,,모여서 담가 먹는게 가치있는 일이라 하더라도, 아이가 아프거나 개인사정이 있으면 당연히 빠져야죠! 건강하자고 담가먹는 김치인데 왜 여자들이 신경전 해가며 담가야할까요.
    저는 큰동서인데요. 제 동서라면 당연히 빠지는거 이해하고요. 빠진 작은동서때문에 제가 스트레스 받게 되는 의례라면 시어머니한테 말해서 과감히 없앱니다. 화내시면 시댁 안가면 되는거고..이게 다 제 남편이 페미니스트라서 가능하겠지만요.

  • 45. ...
    '16.12.2 3:3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정말 미안하다면
    그게 맞는 행동을 하겠죠

    저도 이번에 일이 있어서 김장 못갔는데
    수육값 조금 보내주고
    이번에 못가서 미안하다. 다들 수고가 많았다
    내년에는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했어요

  • 46. 음..
    '16.12.2 3:41 PM (175.125.xxx.164)

    신혼 때 명절인지 생신인지 생각은 안나는데, 저 혼자 먼저 내려가야 했어요. 주소가 틀렸던지 차에서 내렸는데, 시골이라 사방은 컴컴하고 저 멀리 불빛이 보이길래 한참을 걸어서(1시간정도는 헤멧던거 같에요) 어찌어찌 시댁에 갔죠.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한참 불빛따라 걸어갔던 그 길은 공동묘지를 따라 났던 길이더라구요. 지금은 모두 돌아가셔서 시집살이도 끝이 났지만, 내가 왜 남들 이목에 목메달고 살았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잘 했단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자기 양심에 떳떳 하다면, 남들 이목는 접어 두세요

  • 47. 평소에
    '16.12.2 3:42 PM (211.198.xxx.10)

    큰동서와 원글님이 서로 감정을 공유하는 상태면 이해를 하겠지만요
    평소에도 원글님과 사이가 안좋았다면 문제가 되겠네요
    그냥 큰동서에게 아이가 아프다고 내년에는 제가 하겠다고 말하면
    될 것 같은데요

  • 48. 저는 형님입니다
    '16.12.2 3:43 PM (61.82.xxx.223)

    손아래 동서들 명절에도 일(?)이 있어서 못온다고 하면
    그래라 합니다
    솔직히 밥그릇수 몇개 줄어서 더 반갑습니다 ;;

    형님 스탈에 따라 반응이 다를듯 싶어요
    저라면
    그래~동서 --이러고 맙니다 ^^

  • 49. ...
    '16.12.2 3:44 PM (49.167.xxx.79)

    큰동서 입장에서 읽었습니다.
    김치 그게 뭐라고, 요즘 감기 독해요 제 아이가 중학생인데 숨도 못쉬게 아프고 잠도 못자고 앓았어요.
    지금은 열도 떨어지고 학교도 가는데 하루 조퇴에 결석도 하루했고 이번주까지는 학원도 안보냅니다.
    김장량 줄이시고 김치 받지 않겠다고 하셔도 미리 주문해 놓으신것 있으실지도 모르지만 가족이 뭔가요?
    날짜를 애가 아플지 알고 잡은것도 아니고 차분히 말하세요.. 나중에 살면서 잘하면 되죠 그런걸로 오해하고 싫은 소리 하는게 가족일까요?

  • 50. ............
    '16.12.2 3:45 PM (58.237.xxx.205)

    그깟 김장 안가고 안가져다 먹는게 정답입니다.
    아이 아파서 못간다 하시고
    김치 한쪽도 얻어오지 마세요.
    그거 한포기 가져오면 두고두고 욕먹습니다.
    시짜가 다 그래요.
    저도 15년 병신짓 하다가 한바탕 뒤집고 혼자 하는데 세상 편해요.
    김장김장 안먹는다고 죽는것도 아닌데 지긋지긋

  • 51. ㄴㅁ
    '16.12.2 3:46 PM (182.216.xxx.68)

    제가 형님이라면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 소리 들으면 온대도 만류하겠죠.
    형님 스타일이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 동서의 행동에 따라 달라지겠죠.
    (이게 핑곈지 진짠지의 여부는 애가 초등이상이면 10년을 넘게 봐왔다는건데 충분히 파악)

  • 52. 원글님이
    '16.12.2 3:47 PM (124.61.xxx.161)

    평소에 잘하셨으면 형님도 이해 하시겠지만
    가끔 삐딱선을 타셨으면 일하기 싫어서 안온줄 알겠지요..

    손아래 동서가 뻑하면 지 기분에 내키는 대로 제사.추석,구정.생신 안왔습니다..
    심지어 아이가 고3이라고 추석때는 오지도 않더군요..
    조카 아이 전문대 갔구요...

  • 53. ㅎㅎㅎ
    '16.12.2 3:47 PM (59.1.xxx.104)

    김장김치를 얻어 먹는 입장이면 너무 미안한 일이지요
    하지만 아이가 많이 아파서 수액까지 맞은 상황이라면
    자초지종 말씀하시고 이번에은 빠지는게 맞아요
    담에 뵐 때 김장하시느라 고생하신 어른들 모시고 맛있는 식사한번 쏘면 끝!!!
    가정마다 모처럼 온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행사일 수도 있고
    그야말로 지겨운 행사일 수도 잇는 거에요
    이깟 마음 불편한 일은 시간이 지나면 바로 해결됩니다ㅎ
    어여 전화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더 마음이 무겁답니다

  • 54. 김장
    '16.12.2 3:47 PM (14.53.xxx.34)

    김장이 아픈 아이보다 더 중한가요?사정을 잘 말씀드리시고 아이 돌보셔야죠.

  • 55. ...
    '16.12.2 3:52 PM (223.62.xxx.28)

    김장이 힘든노동인지라 큰동서입장에선 짜증나죠
    근데 상황이 그렇다니

    저같음 수육값이라도 보태고 죄송하다 하고 안갈듯이요
    아이 아프면 심난해서 일이 안되죠

    김치 안갖다 드시면 돈은 안드려도 되구요

  • 56. 애는
    '16.12.2 3:59 PM (121.170.xxx.43)

    애 입장에서들도 생각 해보세요. 아파 죽겠는데 김장하느라 어수선한 곳에 가서 퍽이나 편하겠어요.
    그냥 김장김치 안 먹고 말죠. 오늘 가라는 사람들은 또 뭔가요? -전화 한통 하몀 될걸.

  • 57. ..
    '16.12.2 4:10 PM (210.217.xxx.81)

    독감인지 검사하고 독감이면 격리해야하잖아요

  • 58. 어휴
    '16.12.2 4:12 PM (211.192.xxx.134) - 삭제된댓글

    가지마세요,
    내 아이가 아파서 못가는데 형님이 어떻게 생각할까?가 그리 중요한가요?
    어머님께 사정 얘기하시고,형님께도 따로 전화하세요.
    그것도 이해 못하면 그게 가족이에요?

  • 59. 어휴
    '16.12.2 4:13 PM (211.192.xxx.134)

    가지마세요,
    내 아이가 아파서 못가는데 형님이 어떻게 생각할까?가 그리 중요한가요?
    어머님께 사정 얘기하시고,형님께도 따로 전화하세요.
    그것도 이해 못하면 그게 가족이에요?
    오전에 갔다가 일하는 도중에 빠져나오는 게 더 민망합니디ㅡ.
    아예 가지마세요.

  • 60. ..
    '16.12.2 4:28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평소 어떤 관계인가가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이참에 김치 가지고 오지 마세요
    김장 독립하세요
    저는 큰며느리인데도 김장 독립했습니다

  • 61. ..
    '16.12.2 4:32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김장 주체가 누구인가요
    시어머니이신가요 형님이신가요
    시어머니가 주체측이면 시어머니 형님 께 따로 돈 보내세요
    형님이 주체측이면 형님한테만 보내시고요
    첫번째 경우 시어머니한테만 보내시면 형님이 싫을거 같아요
    제가 그런 경우입니다
    동서가 시어머니 시아버지한테만 알랑방구 뀌고
    나는 가고 싶어서 가냐고요
    저도 안가거든요 지금은
    김장도 독립하니 이렇게 좋그만유

  • 62. 사람 성격에 따라
    '16.12.2 4:34 PM (211.253.xxx.65)

    다를듯..우리집같은 경우는 괜찮아요.실제로 제 아이가 중2인데 아직 한번도 김장해본적 없어요. 형님이 평일날 시어머니랑 동네 아주머니들과 같이 하시는 경우가 많아서요. 저는 직장다니는 며느리고. 김장비는 따로 드리죠.
    우리집 같은 경우라면 괜찮죠. 그리고 평소에 원글님이 일하는것에 빼는 성격이 아니면 이해해줄겁니다. 이런일이 비일비재했다면 싫어하겠지만.

  • 63. ...가라는 남편도 짜증나요
    '16.12.2 4:41 PM (114.204.xxx.212)

    많이 아픈아이 데리고까지 가나요
    미안하다고 사정 얘기하고 간호 하시고요
    나중에 선물이라도 하세요

  • 64. 큰형님입장
    '16.12.2 4:54 PM (124.199.xxx.244)

    괜찮아요
    형님한테 대신 전화해서 잘 말하세요
    어머니 이런 분 한테 보다 형님한테 먼저 전화하세요
    이래이래서 수액 맞았는데...
    내일 차도가 있으면 가겠다하고...
    그말에 오해할 형님 없어요~..있다면 밴댕이 소갈딱지고..
    형님 성격이 어떤지는 원글님이 잘 알테고..

  • 65. 아이고
    '16.12.2 5:21 PM (220.76.xxx.222)

    그놈의 김치 안담그면 하늘이 무너지나요 못가면 어쩔수 없는거지
    김장으로 인해서 집안이 시끄러워요 각자 담그어 먹던가 사먹던가
    자율에 맡기면 좋은데 우리도 며느리 있지만 우리는 그런거 안해요
    스트레스받게 왜그러고 살아요 내가혼자 담가주면 좋고 못하면 마는것이지
    내나이대 시어머니들 친정 엄마들 달라져야합니다
    오늘 코스트코에 갔어요 카트밀고 살거보는데 전기구이 닭다리를 살려고하다가
    가방에 담아갈때 국물 흘리게 생겨서 비닐봉투가 한장 필요해서 뜯을려고보니
    60중반으로 보이는 여자들이 때지어서 다니면서 그비닐봉투를 손목에 몇번을 감아서 가져가요
    한장이나 두장이면 되는것을 즈네집에 가져갈려고 그렇게 많이 훔쳐가는지
    정말 역겨워요 나이는 어디로 쳐먹었는지 욕나와요 늙은여자들이 회원권 한장 가지고
    때지어서 몰려와서 추접 떨어요 참더럽게 살아요 양심도 없어요

  • 66. 그깟 김장이 뭐라고
    '16.12.2 6:20 PM (175.119.xxx.94)

    김장하는거 힘들지요. 하지만 애가 아프잖아요.
    제아이 초등학교도 한반에 대여섯명씩 독감으로
    결석이고 학교에서 위생관련 공문보내고 난리도
    아니예요. 독감걸리면 기본 고열에 오한나고 기침
    심하고... 차타는 것도 많이 힘들거예요.
    원글님 동서 성향에 따라 틀리겠지만 애가 이러이러
    하다고 미리 말씀은 하세요. 감기심힌 아이데리고
    김장가는거 아이입장에서도 힘들거같네요.

  • 67. 아니.
    '16.12.2 7:12 PM (112.150.xxx.194)

    그냐 감기도 아니고 독감인데.
    열나서 정신없는 애를 두고 가다뇨.
    데리고 가는것도 그렇구요.
    잘 말씀드려 보세요.

  • 68. ㄱㄱ
    '16.12.2 7:31 PM (211.105.xxx.48)

    그놈의 김치로 뭘 사람을 종부리듯
    각자 해먹든지 사먹든지

  • 69. ㄱㄱ
    '16.12.2 7:33 PM (211.105.xxx.48)

    14.40님 님이 하고 싶으면하고 말고 싶으면 마는거예요

    나는 하고 싶어하냐? 쟤는 왜 안해? 는 유아기때 애들이 하는 짓이구요

  • 70. 뽀득
    '16.12.2 10:59 PM (14.45.xxx.37)

    아 그놈의 김장
    김장 담그는 날이 왜 무슨 제사나 명절같죠??
    일 없고 김치 같이 담가서 나눠먹고 싶음 가고
    일있으면 못가고
    필요없음 각자 사먹을 수도 있고
    그렇게 융통성 있게 안되나요???
    정~말 답답들 해요...
    며느리 들이기 전엔 어떻게 김장해먹고 살았는지..
    그냥 해서 줄수도 있고..
    친정 김장날도 이렇게 신경써가며 필참 분위기인가요??
    제발 며느리들.. 정신차립시다..

  • 71. 점몇개
    '16.12.2 11:44 PM (183.100.xxx.248)

    그깟김장.
    여기가 북한인가요? 안가면 총살당하나요?
    참내

  • 72. 아무리
    '16.12.3 1:36 AM (104.222.xxx.87)

    김치 안받겠다고 해도 시어머니가 따로 안챙겨주실리 없구요. 결국 큰동서입장에서는 내가 동서네 김장까지 해주고 동서는 안온거로 되거든요.
    큰동서한테 직접전화해서 사정 잘 설명하고 진심으로 말하는게 최선일듯합니다.
    진작에 김장 독립안하고서 왜 가야하냐어째냐 따져봐야 소용없어요.

  • 73. 그리고
    '16.12.3 1:40 AM (104.222.xxx.87)

    다른분도 말씀하셨지만 시어머니보다 큰동서한테 직접 전화하셔야해요.
    시어머니는 님이 안와도 상관없어요. 어짜피 큰며느리 있으니까 다같은 내식구니까 기쁜마음으로 김치 해주실거에요.
    근데 아시잖아요 동서관계는 다르다는걸.
    차라리 시누이면 괜찮아요. 근데 동서관계는 다르죠. 님도 아시니까 큰동서 입당 물어보시는걸테고.
    시어머니들이 동서들 사이 분란안나게 하고싶으면 김장이니 제사니 이런 분란꺼리를 없애야하는데 다 본인같은줄알아요. 여자들사이의 그 피곤한 심리. 이해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암튼.

  • 74. 000
    '16.12.3 2:35 PM (121.162.xxx.197)

    아후 피곤.... 김장이 뭐라고...

  • 75. 김장
    '16.12.3 2:56 PM (211.243.xxx.109)

    좀 각자 담그자고 하세요 농사 짓는분들은 각자집에 배추가지고와서 하고요. 에휴 김치를 안먹을수도없고

  • 76. 형님 입장으로
    '16.12.3 3:07 PM (183.100.xxx.240)

    평소에 잘 지내왔다면
    어머니께 사정 말하고 형님 좀 바꿔 달래서
    이야기 하면 아이가 아프다는데 당연 이해하죠.

  • 77. ㅇㅇ
    '16.12.3 3:25 PM (121.168.xxx.41)

    그깟 김장이라는 것에는 저로서는 동의가 안되네요
    김치 안 먹는 집은 몰라도
    저희는 김장 김치를 특히 좋아해서(갓 담은 것부터 신 김치
    김치찌개까지 넘 잘 먹어요) 김장 앞에 그깟이란 말 못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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