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나 이제야 알게된 슬픈? 자기 것 지키는 방법. -> 이 글쓴이님. 꼭 봐주세요!!!

.. 조회수 : 800
작성일 : 2016-12-02 10:54:03

글쓴님
서열부터 잡게 유리한 위치 선점하고. 동물적으로 안 밀리고
-> 이거 어떻게 하는 건가요?
글쓴님 조언이 간절합니다...

저 가족한테 일방적으로 계속 많이 베푸는 입장인데도
(가족이 제가 안도와주면 경매당하거나, 엄마 병원도 못가서 잘못될수 있는 급하고 답없는 상황들이 많아서요)
그런데도 저보다 기가 쎈 가족은 제게 미안해하거나 절 인정해주기는 커녕,
갈수록 끝도없이 제게 바라는것만 커지고
자기가 바라는대로 제가 계속 다 안맞춰주면
절 함부로 취급하며 절 천하의나쁜년 만들고 온갖말로 절 괴롭혀서 제가 넘 힘들고 억울하게 만들어요

그렇지만 제 엄마라서 지금 제가 안도우면 병원도 못가서 그대로 죽어야하는 상황이니까
(다른형제는 엄마랑 둘이서 사업하다 망해서,
엄마랑 형제 둘다 재산 없고 빚까지 있고 신용등급도 낮고 우울증끼 있고 엄만 몸까지 많이 아프고
둘은 전혀 여력이 없는 상황)
제가 병원비등 꼭 급하고 필요한건 돕되,
이렇게 어차피 제가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주도권이라도 가지고 싶어요.

지금은 반대로 제게 계속 요구해서 끝도없이 일방적으로 받아내기만 하는 제 가족들에게
(심지어 그전에도 잘살때도 제게 준것도 없고 둘이서 집안재산 다 가지고, 오히려 사업한다고 계속 제꺼 가져가기만 했었음.
전 계속 집안이 잘살때나 못살때나 일방적으로 뺏기기만 하는 입장)
제가 계속 받은거 없이 베풀기만 한 입장임에도
제게 너무 부당한요구라서 안해주면 천하의나쁜년이되어 욕까지 먹고,
제가 가족 힘든것도 모른척하는 나쁜년인것 같은 죄책감과, 동시에 억울함과 극도의 스트레스 받으면서 가족들에게 질질 끌려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제 인생도 망가지는것 같아서 저런 가족 모른체하고 인연 끊고 살려 했지만,
지금 엄마가 치아 하나 없이 다 빠져버려서 틀니라도 해야하고 심각한 병이 생겨 많이 아파서 지금 치료 안받으면 죽게 생긴 상황이라서,
이런것들이 저 없음 전혀 해결이 안되고 그대로 병원도 못가고 안가고 죽을 상황이라서
도저히 제가 많이 아픈엄마를 모른척 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앞으로 다른건 몰라도 꼭 필요한 엄마병원비등만은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님 말씀대로 어차피 이렇게 제가 더 배려하고 베풀고 할거면 제가 끌려다니지 않고 주도권이라도 갖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팁좀 부탁드려요!!

저는 인간관계에서 약하고 그런면에서 굉장히 처신머리가 부족해서 현명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편이고,
그래서 현재 가족일처럼 제가 갑의 위치에 있을수 있는 상황에서도 을로 살며 힘들고 억울한 일들을 겪는 사람이에요 ㅜㅜ
짐작하시겠지만 제가 갑을의 관계를 원해서가 아니고, 항상 제가 관계에서 더 약자가 되어 억울한 일들을 당하니까요..
IP : 175.223.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2 1:10 PM (223.62.xxx.70)

    본문에 글 남겼습니다 ^^
    배터리가 없네요. 기도하겠습니다.

  • 2. ,,,,
    '16.12.2 4:31 PM (1.246.xxx.82)

    골치아프게 갑이니 을이니 뭐하러따져요
    성향아닌가요 기가약한사람 강한사람있듯 억지로 안되요
    그냥 한달에 얼마 송금해주고 님도 스트레스 받지말고 뚝 떨어져사세요
    이꼴저꼴 다보고 상황 다 알면 님도 환자됩니다
    요즘 어려우면 나라에서도 보태주는 시스템도 있고하니
    일정금액 보내고 일체 신경끊으세요
    어찌되든말든 님도 살아야하니까요 같이 무너져요

  • 3. ㅇㅇ
    '16.12.2 11:36 PM (223.62.xxx.70)

    에휴. 쓰레기 같은 사기꾼들이 대학생들 꼬이는 것도 보다보니 제대로 갑되어야 저런 것들이 떨궈져 나간다 싶더이다.

    각설하고. 님의 글들. 찬찬히 일마치고 다시 보았습니다.
    만일 어머님의 미성숙에 다친 부분이 있다면.

    여기 행복한 집님이 추천해주신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추천합니다. 어머니가 철없고 자기중심적일 때, 철든 착한 딸들이 겪게되는 문제적은 책입니다.

    어머님보다도 님의 마음이 다치고 헤이지고. 긴세월 가장처럼 가족들 떠안느라 많이 고달플 겁니다.

    가족 관계는 갑을이 없어요. 더 사랑하는 사람이 책임지고 놓지 못하는 게 죄인지라.

    갑을보단...가족의 이기심 유아적 남탓 덕에 피폐해진 님 심리 때문에 소중한 아이들 가족들에게 다시 상처 주는 심리구조 되지 않도록.

    심리적 독립을 추천합니다. 내가 강하고 단단해져서 버팀목이 되되, 영향받지않는게 사실 진짜 강한 갑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733 이분들이 안 계셨다면.... 민주 2017/01/14 462
639732 녹터널 애니멀스 보신분 계셔요? 3 영화 2017/01/14 872
639731 최순실의 계획은 ... ‘회장님’ ........ 2017/01/14 986
639730 싱크대랑 붙박이장 견적받은것 좀 봐주세요 2 한샘 2017/01/14 1,456
639729 프레지던트 반, 나이가 많나요?(나이갖고 뭐라고 하지맙시다!) 19 2004 2017/01/14 2,446
639728 한옥 마을 가고 싶은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한국방문 2017/01/14 772
639727 문재인 "정권교체 없는 정치교체는 朴정권 연장".. 2 후쿠시마의 .. 2017/01/14 494
639726 렌트카 낫또의 실같은 스크래치도 물어주는건가요 3 2017/01/14 1,267
639725 지금 안방 천장에서 물이 새는데 2 25 못살아 2017/01/14 4,048
639724 이름 새겨서 줄 수 있는 선물.. 뭐가 있을까요? 5 선물 2017/01/14 817
639723 요즘 젊은 사람들은 왜 회사에 대한 열정이 없을까요? 34 ㅇㅇ 2017/01/14 6,010
639722 반기문 '민생 행보' 위해 쫓겨난 서울역 노숙인들 1 어머나 2017/01/14 556
639721 K스포츠직원 전원해고 2 moony2.. 2017/01/14 2,913
639720 제가 저장해놓은 82쿡의 유용한 글들 280 2017/01/14 23,686
639719 두손 자유롭게 사용하는데 뇌병변 1등급을 받을 수 있나요? 3 .. 2017/01/14 1,113
639718 무서운 꿈 꿨어요, 저 좀 위로해주세요ㅠ 6 ㅇㅈㄱㅇ 2017/01/14 1,210
639717 전 엠모 본부 사장 처의 사기와 부정수급이 의심되어 공익을 위해.. .. 2017/01/14 596
639716 반기문 오늘 이거 확 깨네요 진짜 ㅋㅋㅋ.jpg 10 2017/01/14 6,599
639715 아기가 책을 너무 많이 읽는 것 같은데.. 괜찮은건가요 5 2017/01/14 1,808
639714 서민 코스프레 2 눈치보기 2017/01/14 681
639713 지은탁이 캐나다에서 우편함이 넣은것은 3 도깨비 2017/01/14 2,845
639712 지금 이 시각에 윗집에서 무슨 전동기 돌아가는 소리가 나요 1 미치겠어요 2017/01/14 1,028
639711 다시 보는 갤럽 4 ㅇㅇ 2017/01/14 688
639710 여객선 탈 때요 1 밤이라 2017/01/14 385
639709 기동민.. 의원.. 7 한여름밤의꿈.. 2017/01/14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