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싸움도 안 하고 젠틀하게 둘이 갈라서는 게 가능한가요? 진짜 궁금해서요...
애가 있건 없건 저렇게 쿨한 사고방식 지닌 분이 있나요?
개싸움도 안 하고 젠틀하게 둘이 갈라서는 게 가능한가요? 진짜 궁금해서요...
애가 있건 없건 저렇게 쿨한 사고방식 지닌 분이 있나요?
여기가 미국인가요?
완전 식으면 그렇겠죠
있으면 웬수같이 미워하지는 않아요.
특히나 연민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너무 오랜 기간 주변의 영향으로 지쳐 이혼까지 하게된 경우는 이혼해도 애들생각해서 도와주더라고요.
다른 사람하고 알콩달콩 사는게 눈에 보이는데
쿨해지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쿨하게 지낸다는 건 서로를 존중해줄 때 가능한 건데,
서로를 존중한다면 뭐하러 이혼하겠어요?
그게 안 되니까 이혼하는 거지.
전에 잠깐 일했던 거래처 사장님이요. 전처 친구와 재혼해서 잘 사심요.
재혼한 처와 전처..셋이 만나기도 하고 그런대요.
전처가 애를 셋이나 낳았는데.. 셋째가 성인되고 이혼하자고 해서 사장님이 울고불고 매달리셨대요.
그땐 이해가 안되었는데 제가 나이들어 생각해보니 전처란 분이 결혼과 안맞으셨던 것 같아요.
전처 되시는 분은 무슨 공동체인가 들어가서 헌신하며 사신대요.
이 경우는 전처란 분이 특이해서..흔한 경우는 아니죠.
개싸움 없이 조용히 이혼해서
지금도 가끔 전화하고 도와줄 거 있으면 도와주고
그러고 살아요.
애들 있으니 애보러 오고..
근데 왜 물어보시는지
오만석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