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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문화' 사라진 일본, 촛불을 부러워하다

작성일 : 2016-12-01 18:16:33

http://v.media.daum.net/v/20161201163507905?d=y

후쿠시마 지역을 돌아본 뒤 체르노빌 사고 때처럼 국가(일본 정부)가 인간의 생명에 대해 전체적인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일본사회에는 사람들이 단결해 '저항'하는 문화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같은 주장과 요구를 몇 천번 계속하면 사람을 대하는 국가의 태도도 바뀌게 된다. 전체주의가 장기간 문화로 박혀 있던 우리나라(구 소련)에서도 사람들이 사회에 대하는 저항 문화가 없었다. 일본에선 왜 저항 문화가 없는지 모르겠다."

'저항 문화가 없는 일본'. 일본의 진보 세력들이 가진 가장 큰 고민입니다. 정부 정책에는 소수의 시민단체만 반발을 하고 있고, 일반인 사회는 그저 무기력한 모습입니다. 저와 대화를 나눈 일본 복지단체 관계자 분은 "한국 국민 100만명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의 파도를 만들 때 왠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선 일반시민들 사이에 어떻게 저런 강력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

위로 대중(일반 시민사회)를, 아래는 지식인층을 기반으로 해서 아사히신문(위)과 인문서적 전문출판사 '이와나미 서점'(좌), 그리고 진보적 교수와 문화예술인들(우)까지 삼각 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삼각 축은 무너진지 오래입니다. 가장 먼저 일반 시민사회의 기반이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민들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사회 변화에 대한 의지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한 일본 기자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60%를 넘는 상황에서 아무리 야당인 민진당을 찍어도 정권 교체 가능성은 없습니다.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경제성장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정부는 소규모 시민 활동들을 그냥 무시해버립니다. 그러니 '저항' 활동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줄어드는 겁니다."

 

일본의 연간 경제성장률 추이입니다. 오른쪽을 보면 1991년-2015년까지 25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0.9%에 그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제적 무기력이 젊은이들의 개혁 의지마저 꺾은 걸까요?

그렇다고 해도 일본 사회는 너무 '저항 문화'가 없습니다. 최근 경제산업성은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 및 피해자 손해배상금액을 모두 20조 엔(210조원)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기존 추정액보다 2배 가량 늘어난 겁니다. 대부분은 국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으로 전가될 전망입니다.

그런데도 일본 사회는 조용합니다. 인터넷에 불만의 목소리는 있지만, 거리로 나서는 사람은 없습니다. '쇼가 나이(어쩔 수 없어)'라는 반응입니다. 원전 재가동 문제, 후쿠시마 오염토 처리 문제, 연일 이어지는 과로사 자살 문제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난 3월 보육원 부족문제로 일부 여성들이 시위를 벌인 정도입니다. 대부분은 정부가 해주는 정책 수준에 그냥 만족하기 일쑤입니다.

 

IP : 112.150.xxx.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마라
    '16.12.1 6:17 PM (222.239.xxx.38)

    우리도 개헌해서 니네 따라가자고 수작질이니....

  • 2. 자민당 영구집권 폐해
    '16.12.1 6:18 PM (112.150.xxx.34)

    국민은 개 돼지로 노예처럼 사는거...

  • 3. 지금 개헌은
    '16.12.1 6:20 PM (112.150.xxx.34)

    새누리당,궁민당 영구 집권, 자자손손 권력세습

  • 4. ㅇㅇ
    '16.12.1 6:23 PM (59.30.xxx.218)

    자칫 우리도 일본짝 날지 몰라요.
    다 밟아 버려야해요. 개누리

  • 5. 개헌하면
    '16.12.1 6:25 PM (39.7.xxx.65)

    일본처럼 된다.
    개헌절대 반대!!

  • 6. 지금 개헌하면
    '16.12.1 6:28 PM (112.150.xxx.34)

    일본처럼,필리핀처럼 된다.
    1프로가 99프로를 통제하고, 국민끼리 피터지게 싸우게 하는 갈등조장.
    국민 개 돼지 만드는 프로젝트

  • 7. 정말
    '16.12.1 6:42 PM (121.166.xxx.120)

    일본인들이 한국의 집회문화를 보면서 한국은 변화가능성이 있는 나라라고 부러워해요.
    놀이문화를 보면 애들은 게임기 앞에서 혼자 놀다보니
    어른이 되어서도 빠찡꼬처럼 혼자 하는 놀이에 빠져있는 것 같아요.
    일본 드라마를 보면 공안세력 힘이 강해요.
    전체를 위해서 개인은 희생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문화인 것 같은데
    이에 반대하는 의견은 커지기 전에 없애버리는 것 같아요.

  • 8. 지금 개헌은 권력 세습
    '16.12.1 6:42 PM (112.150.xxx.34)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뉴라이트 출신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억대 재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대 출신인 장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뉴라이트부산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뉴라이트는 20세기 중·후반 이후 몇몇 국가에서 일어난 다양한 형태의 보수·우익 성향 또는 반체제적 저항운동 단체나 운동을 총체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신우익'으로 표현하며, 신우파 이념에 속하는 신자유주의(new freedom)와 신보수주의(neo-conservatism)로 대체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장 의원은 동서대, 부산디지털대, 경남정보대 등 여러 개의 사학법인을 운영하는 민주정의당(새누리당의 전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차남이기도 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01/2016120101970.html

  • 9. 부럽긴 개뿔
    '16.12.1 6:44 PM (138.201.xxx.196) - 삭제된댓글

    오히려 그렇게 시위 안하고 어려운 시기에도 정부 쥐흔들지 않고 그렇게 사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무시못하는 아시아 국가중 하나지요.

    솔직히 아시아 국가들중에 시위 좋아하는 나라치고 잘사는 나라, 있어요?

    태국 미얀마 같은 이런 나라들 시위 자주 일어나는데 그것도 허구헌날 스님들가지 가세해서 아주 평화시위하고 그러는데 그래서 그 나라 선진국인가요?

    동양국가 와 시위는 오히려 상극이에요.

    일본의 진보적인 성향의 사람이니 부럽다하지..평범한 일본 사람들 생각은 시위란 오히려 자기 중심적이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라 생각하는 인식이 뚜렷해요.

    우리나라도 동남아시아 꼴 나지 않으려면 촛불집회 이제 그만 해야돼요

  • 10. 부럽긴 개뿔
    '16.12.1 6:45 PM (138.201.xxx.19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일본처럼 된다면 오히려 쌍수들고 그렇게 해야겟는걸요?

  • 11. 나나
    '16.12.1 6:56 PM (116.41.xxx.115)

    어익후 알밥이 개수고한다
    촛불이 무섭긴하지?

  • 12. 케이트
    '16.12.1 7:33 PM (61.252.xxx.75)

    부럽긴 개뿔. 너의 논리는 개논리->그럼 시위하는 서양국가는 뭐야?

  • 13. 개뿔같은 소리
    '16.12.1 7:58 PM (121.170.xxx.43)

    뭔 시위가 동양에만 안 맞는대 ?? ㅎㅎ 하다하다 별 ㅂㅅ같은 소릴 다 지껄이고 있네

  • 14. aaaaaa
    '16.12.1 8:22 PM (121.160.xxx.152)

    아니 이건 또 왠 신박한 개소리야 ㅋㅋ 시위가 동양 문화랑 안 맞는다니??
    서양 애들 시위하면 기본적으로 각목에 화염병 날아다니고 경찰에게 대차게 맞아가며 상가 다 부수고
    불 지르고 지하철이며 공공기관이며 국민편의는 개뿔 일주일이고 한 달이고 해대는데
    간판만 민주주의지 어용인거 세상이 다 아는 일본이랑 비교하면서
    일본 애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그게 뭐? 우리랑 뭔 상관인데?

  • 15. ...
    '16.12.1 9:25 PM (110.70.xxx.99) - 삭제된댓글

    시위가 동양 문화와 안맞는다니 혹시 북한에서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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