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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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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이 별로라구요?

영유 조회수 : 6,377
작성일 : 2016-12-01 10:10:17
잊을만하면 영유 글 올라와서..
오늘 모처럼 시간 내서 글 올려봐요
저는 요즘 한참 화두인 e여대 유아교육과 나왔구요
일반 유치원 교사 2년 하다가 진짜 아니다 싶어서
테솔하고 영유로 뛰어든 케이스에요
영유 교사 8년하고 현재 강남 모 유명 유치원 교수부장이에요
제가 일반 유치원 교사할 때.. 나름 좋다는 유치원에서 근무했었어요
대기자도 많았고.. 지역 특성상 학부모들이 전업맘이 많아서 세심한 부분까지 깐깐하게 신경쓰는 유치원이었어요
하지만 그만뒀습니다
한 반에 아이들이 25명이에요..
부담임과 제가 함께 케어해도 역부족입니다
유치원 아이들은 너무 어려서 초등학생보다 손이 많이 가니까요
화장실도 수시로 봐줘야 하고..
집에서 애 둘만 봐도 정신이 없는데
25명을 세심하게 케어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커리큘럼 좋죠.. 시설 좋죠.. 다 좋은데
반에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눈이 다 가질 않습니다
반에 adhd 기질 보이는 애들 있으면..
부담임 쌤은 그 아이들 잡으러 다니느라 정신없구요
점심시간은 그야말로 전쟁이구요..
좋은 교육도 중요하지만.. 반에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내 아이들 제대로 신경써주지 못하는 게 늘 마음에 걸렸네요
원장들은 돈 때문에 아이들을 반에 꾸역꾸역 넣기만 하고
반 인원을 줄일 생각을 하지 않구요
제가 다니던 곳은 그나마 나았어요.. 부담임이 있었으니..
아직도 부담임 없이 한 선생님이 애들 서른 명 가까이 케어하는 곳 많습니다..
그래서 영유에 갔네요..
한 반에 10명을 넘지 않는 아이들..
훨씬 더 여유롭게, 세심하게 봐줄 수 있더군요
영유가 애들 정서 발달에 안 좋다구요?
영어에 엄청난 거부 반응 보이는 아이들 아니고서야..
그런 경우 솔직히 별로 못 봤어요
소심한 아이들도 일유에서는 거친 애들에게 늘 치이다가
영유와서는 적은 명수의 아이들과, 선생님의 더 많은 관심 속에서 더 밝아지더군요
요즘 왠만함 영유는요.. 유아교육 과정도 다 신경씁니다
유아교육 전공 선생님들이 함께 배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구요
프로그램에도 유아교육 커리가 많이 반영되어 있어요
영유 아이들은 산만하다 어쩐다 하시는데..
솔직히 그런 애들 많이 못 봤구요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 구분할 줄 아는 아이들이 더 많구요
좀 산만한 아이들이 있어도 명수가 적으니 바로 케어 가능하구요
수업 시간에 차분히 앉아 있는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학부모들도 간혹 계시던데
그렇다면 뭐 할 말 없구요..
어린 아이들도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은 구분할 줄 알아야 하고, 집중할 때는 집중할 수 있어야 집중력이 길러져요
영어교육도.. 대부분 영유 출신 아이들이 끝까지 잘합니다
제가 사교육계에 지인들이 많은데요..
언어 감각 좋은 몇몇 아이들이야 좀 늦게 시작해도 되겠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아이들은.. 영유 출신 아이들 못 따라간다고 하더라구요 고등부까지..
저희 원 초등부만 봐도.. 영유 출신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 차이 많이 나구요
발음도 그렇고.. 영어에 대한 감도 그렇고..
언어 소질 있는 아이들 아니면 그래요
보낼 수 있으면 영유 보내세요
일유 커리큘럼만 보고 믿지 마세요.. 애들 명수를 보세요
선생님이 일일히 케어하기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자기 일 남다르게 똑부러지게 하는 아이들 아니면..
대부분 거친 아이들에게 많이 치이고.. 선생님은 애들 많아서 그런 것 일일히 중재 힘듭니다.. 애들 커리만 엉성하게 따라가다가 어영부영 집에 갑니다
저는 제 아이도 영유 보내고 있어요
이런 점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IP : 39.7.xxx.95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 10:13 AM (119.71.xxx.61)

    네 알겠습니다
    영유 교수부장님

  • 2. 별로라고 느낄 수 있죠
    '16.12.1 10:13 AM (211.178.xxx.98)

    저도 초등때 좀 편하라고 보내긴 하지만 이게 다라고 생각안해요..

    영유는 영유 일유는 일유 다 장단점이 있고 일유 다녀도 요즘은 영어 접하는 기회가 많아서 굳이 영유 안다녀도 그정도는 얻을 수 있다 생각해요.


    어릴때 1~3년 먼저 배운다고 얻는게 없을 수 없어도 엄청나게 차이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3. ..
    '16.12.1 10:15 A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공감은 가요. 25명이라니 정말 말도 안되죠.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야 할 점이 있어요.
    요즘 공부 진짜 잘하는 최상위권 애들은요.. 영어 못하는 애는 한명도 없어요. 제일 어려운 과목이 뭔지 아세요? 바로 국어에요. 영유 안 나와도 얼마든지 끌어갈 수 있어요. 외국 한번 살다 안와도 리터니반에 들어가서 잘만 해요. 문제는 국어에요. 이놈의 국어가 얼마나 어려운지.. 국어를 못하면 수학도 못해요. 수학도 문제가 배배꽈서 나와서 문제 이해 못해요.
    전 영유 절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25명 문제점도 충분히 공감하고요. 그런데 일유 보냈어요. 한정된 시간이 있으면 그 무렵에는 국어에 죽자고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어차피 회화는 영유 나와도 그냥 그래요. 살다온 애들이 갑이지요. 영유 땐 잘 해도 나오면 다 까먹고요. 영어 물론 해두면 좋은데요..상대적으로 국어에 투자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글책 엄청 많이 읽어둬야 해요. 그 때 아니면 시간 없어요.

  • 4. 영어유치대학교
    '16.12.1 10:15 AM (112.220.xxx.102)

    교수부장님 ㅋ

  • 5. 여유
    '16.12.1 10:15 AM (183.104.xxx.174)

    대체 그 어린 애들을
    그 비싼 돈 줘 가며 영어교육을 어릴 때 부터
    시켜야 하나요..??????
    돈 있으면야 보내면 되지만
    아이 영유 보내고 싶은 데 못 보내서
    아이한테 미안 하다는 글 보면 이해 안되요..
    적은 인원으로 케어 잘 해주는 거야
    그렇게 비싼 데 당연 한 거 아닌 가요..?

  • 6. 영어강사
    '16.12.1 10:16 AM (218.50.xxx.151)

    영유 나와 영어 못 하는 애들 널렸고요,더 큰 문제는 영유 나온 애들 중
    국어 독해력이 부족한 애들 많다는 거에요.

    모국어가 기본 이해력의 기본 토대랍니다.
    영어 유치원 관계자님

  • 7. .......
    '16.12.1 10:17 AM (114.202.xxx.126) - 삭제된댓글

    영어 유치원 안다닌 애들이 고등학교때까지 영어유치원 다닌 애들 못따라 간다고 하더라구요.
    누가 그래요? 영유 권하는 글인건 알겠지만. 이런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쓰지는 마세요.

  • 8.
    '16.12.1 10:17 AM (116.125.xxx.180)

    광고에 한표~

  • 9. 맞아요
    '16.12.1 10:20 AM (110.70.xxx.226)

    공감합니다. 대신 영유 보내면 집에서 한글 수 따로 신경써야 해요.
    까닭 외투 이런 단어를 모르더라고요.
    플래닛은 아는데 행성 모르고 캐피탈시티는 아는데 수도 모르고 해서
    전 똑똑한 유아어휘랑 초단비 따로 가르치고 있어요.

  • 10. phrena
    '16.12.1 10:20 A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 영유 보내는 (한달에 100 가까이 쓸 여력이 되는 잘 사는 집들이죠)
    집들은 영어 때문이 아니라 '케어' 때문에 보내요.

    예전 무상보육 시행 이전엔 놀이학교 등등 선택의 폭이 넓었는데
    이젠 영유 말고는 소수 정예 케어가 되는 곳이 없으니깐요.,

    아이가 초딩 고하견ㄴ 되고 보니
    영유 나온 애...
    아무 티 안 납니다..

    즉, 영유가 영어의 유창성?이나 다른 학업 성적에 거의 영향을 미치니
    못한다는 거죠.

    저희집은 여유가 안 되어 영유 못 보내었지만
    경제력이 있었다면 영유 당연히 보냈을 거에요.

    영어가 아니라 "소수 정예" 단지 그거 하나 보고.

  • 11. phrena
    '16.12.1 10:21 AM (122.34.xxx.218)

    제 주변에 영유 보내는 (한달에 100 가까이 쓸 여력이 되는 잘 사는 집들이죠)
    집들은 영어 때문이 아니라 '케어' 때문에 보내요.

    예전 무상보육 시행 이전엔 놀이학교 등등 선택의 폭이 넓었는데
    이젠 영유 말고는 소수 정예 케어가 되는 곳이 없으니깐요.,

    아이가 초딩 고학년 되고 보니
    영유 나온 애...
    아무 티 안 납니다..

    즉, 영유가 영어의 유창성?이나 다른 학업 성적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거죠.

    저희집은 여유가 안 되어 영유 못 보내었지만
    경제력이 있었다면 영유 당연히 보냈을 거에요.

    영어가 아니라 "소수 정예" 단지 그거 하나 보고.

  • 12. IIIII
    '16.12.1 10:22 AM (192.228.xxx.133)

    공감은 가요. 25명이라니 정말 말도 안되죠.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야 할 점이 있어요.
    요즘 공부 진짜 잘하는 최상위권 애들은요.. 영어 못하는 애는 한명도 없어요. 제일 어려운 과목이 뭔지 아세요? 바로 국어에요. 영유 안 나와도 얼마든지 끌어갈 수 있어요. 외국 한번 살다 안와도 리터니반에 들어가서 잘만 해요. 문제는 국어에요. 이놈의 국어가 얼마나 어려운지.. 국어를 못하면 수학도 못해요. 수학도 문제가 배배꽈서 나와서 문제 이해 못해요.
    전 영유 절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25명 문제점도 충분히 공감하고요. 그런데 일유 보냈어요. 한정된 시간이 있으면 그 무렵에는 국어에 죽자고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어차피 회화는 영유 나와도 그냥 그래요. 살다온 애들이 갑이지요. 영유 땐 잘 해도 나오면 다 까먹고요. 영어 물론 해두면 좋은데요..상대적으로 국어에 투자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글책 엄청 많이 읽어둬야 해요. 그 때 아니면 시간 없어요.22222

  • 13. 맞아요
    '16.12.1 10:22 AM (110.70.xxx.226)

    대신 케어도 그렇고 6세인데 2점대 책 줄줄 읽고 문법도 자연스레 체득해서 쓰더라고요.
    이걸 나중에 하려면 시간 쪼개서 해야되는데...

  • 14. phrena
    '16.12.1 10:23 A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그리고요,

    영유 나와 한글 약하다는 것도 순 뻥에요
    구라입니다.

    그럼, 한글을 일유에선 제대로 가르치나요~?
    푸하하~~

    한글이건 다른 학습이건

    출발지는 가정이고, 엄마에요.

    엄마가 책 읽어주고 같이 그림책 들여다보고 하면서
    모국어 학습의 문을 열고 이후에 집에서 학습지 등등
    힘을 빌어 학습으로 나아가느 거지

    일유에서 해주긴 뭘 해줘요..

    일유는 시간 때우러 가는 곳이지
    사회성 인성 학습이 이뤄지는 곳이 전혀 아닙니다.

  • 15. phrena
    '16.12.1 10:25 AM (122.34.xxx.218)

    그리고요,

    영유 나와 한글 약하다는 것도 순 뻥이요
    구라 에요.

    그럼, 한글을 일유에선 제대로 가르치나요~?
    푸하하~~

    한글이건 다른 학습이건

    출발지는 가정이고, 엄마에요.

    엄마가 책 읽어주고 같이 그림책 들여다보고 하면서
    모국어 학습의 문을 열고 이후에 집에서 학습지 등등
    힘을 빌어 학습으로 나아가는 거지

    일유에서 해주긴 뭘 해줘요..

    일유는 시간 때우러 가는 곳이지
    사회성/ 인성/ 학습이 이뤄지는 곳이 전혀 아닙니다.

  • 16. ...
    '16.12.1 10:25 AM (222.100.xxx.96)

    요즘은 영유나왔다고 영어 잘하는 거 아니더라구요... 옛날 말이죠. 집에서 노출 많이 시켜주고 학원 다니면서 해서 영유나온 만큼 하는 아이들 정말 많습니다.비싼 돈 들여서 케어받고 싶으면 영유나 놀이학교가 맞는 것 같고 영어를 위해서라면 아닌것 같아요;;

  • 17. ??
    '16.12.1 10:26 AM (119.14.xxx.20)

    그 쪽에 계셨으면 더 잘 아실 텐데요?
    영유도 천차만별인 것을요.

    원글님은 좋은 영유에 계셨나 보죠.

    주변에 보니 영유 선생이랍시고 다니는 사람들 전공자도 아니고, 무자격자들 꽤 많더군요.

    그 중 유명 프랜차이즈 영유 선생도 있는데, 전공자 아니더군요.
    사설은 더하고요.

    그리고, 저희 아이야 다 커서 모르겠지만, 십몇 년 전 저희 아이 어릴 때만 해도 교사 2명에 열몇명 수준이었는데, 일유 한 반에 25명이나 된다고요?

    주변에 손자들 봐주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요즘 어린이집, 유치원 정말 좋아졌더라며 원아:교사 비가 2:1, 3:1 이렇다던데, 요즘도 한 반 25명씩이나 있는 유치원들이 그리 흔한가요?

  • 18. 맞아요
    '16.12.1 10:26 AM (110.70.xxx.226)

    아이 친구 동네 일유 보내고 집에서 책 안 읽히고 안 시켰더니
    한글 모르고 수도 모르고 영어도 모르는 상태가 되어서 그 엄마가 후회하고 1년차라도 보내려고 합니다. 어차피 독서나 연산 같은거 다 엄마가 집에서 시키는 거예요.

  • 19. ....
    '16.12.1 10:31 A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일유에서 한글 가르칩니다. 한글이 꼭 가나다라만 가르치는 줄 아세요? 그런 건 집에서 다 해와요. 한글 모르는 애 반에 1명도 없었어요.

    일곱살 때 그림일기 씁니다. 책 읽고 감상(독서록 개념이에요)도 씁니다. 심지어 시도 짓고 시화전도 열어요.
    저희 반은 불조심 글짓기 이런 거 해서 외부에 낸 적도 있구요. 한글로 된 동요 엄청 많이 배워서, 학교 가니까 왠만한 노래는 다 알고요.

    일곱살 1년은 시간 떼우러 간 시간이 절대 아니었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학교도 유치원도 시간 떼우러 다니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도 적지 않은 돈을 사교육비로 쓰고 있지만 모든 교육의 기본은 공교육이라고 생각해요.

  • 20. 모국어를 정확히 알면...
    '16.12.1 10:31 AM (119.203.xxx.70)

    영어전공자니 더 잘 아실텐데요.

    모국어를 정확히 떼면 외국어 떼기는 더 쉽다고...

    영유는 어떻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느냐에 대한 관건인데 요즘 엄마들 다 어느정도는 언어를 해서

    영어에 자연스럽게 잘 노출 시켜줘요.

    그리고 영유는 고등까지가 아니라 딱 초등학교 마칠때까지 정도만 나타나죠.

    중고등학교 가서 영어성적에 뒷목잡고 내 아이 영유 보냈다고 명함도 못내밀겠다는 분들 많아요.

  • 21. 논란 또 시작
    '16.12.1 10:36 AM (125.176.xxx.177)

    큰애때 이런 논란때문에, 그리고 돈 때문에 일유 보내고
    초등학교내내 영어학원 들어갈 반 없어서
    애 기죽이고 저도 자존심 상하며 결심했어요.
    둘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영유보낸다.

    둘다 보내보니 장단점 확실히 있습니다.
    윗글들 다 맞아요.
    일유는 일유대로, 영유는 영유대로.
    그런데 저는 영유에 훨씬 만족했습니다.
    아이가 일단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담임은 원어민, 부담임은 원글님처럼
    유아교육과 출신에 테솔 전공하신 분이여서
    소통에도 전혀 문제없었구요.

    졸업해보니 탑3영어학원에 탑반 다 나오고
    영어책 자유롭게 입고 다 좋은데
    국어가 확실히 좀 문젭니다. 어휘가 딸려요.
    예를들어 영어로도 가수를 아티스트라 하잖아요.
    그런데, 화가도 아티스트니까
    얘는 가수를 화가라 해도 되는줄 알더라구요.
    이 문제가 좀 심각한듯 보였는데 지금 4학년되니
    전혀 없어졌어요.
    어휘문제만 해걸되면 영어 잘하는 애가 국어도 잘하고
    국어 잘하는 애가 영어도 잘하는 듯 싶어요.

    큰애는 중학생인데, 자유로운 영어나 발음은
    절대 동생처럼 안됩니다.
    그렇지만, 학교 영어시험은 달달외워 잘봅니다.

    결론적으로 일유 나오고 열심히 하는 애들은
    영어시험은 잘 볼 수 있으나
    잘해도 반기문식 영어가 되는것.

    그리고 영유나오고 언어감 있는 애들은
    쉽게 영어공부를 하지만
    시험은 하기 나름이고
    국어는 금방 극복이 된다는것

    가장 중요한건 애마다 다르다는거.
    영유나왔딘고 다 잘하는건 아니라는..
    이게 객관적이고 간략한 정답인듯 싶네요.

  • 22. 케어때문에
    '16.12.1 10:37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10년전 아이둘 놀이학교 영유보냈어요
    그때는 열풍이기도 했구요
    별의미없어요
    케어심하게 받아서 뭐하게요 큰차이 없더군요
    영유나 일유나 엄마만족이지 아이들은 다 잘다니더라구요 효과는 아이따라 다르고 엄마가 얼마나 신경쓰고 챙기느냐에따라 다르겠죠

  • 23. 유치원이 아니라
    '16.12.1 10:37 AM (59.28.xxx.243)

    일개 영어학원 아닌가요?
    유치원이란 말좀 아무렇게나 갖다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24. 유치원생이
    '16.12.1 10:42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요즘은 유치원에서 독후감도 쓰고 그러나요??? ㅜㅜㅜㅜㅜㅜㅜ 나 유치원 때는 시장놀이 의사놀이 견학 수영장 선생님이 동화책 읽어주고 소방서 견학. 블럭 쌓기 낮잠. 간식. 이런 것만 기억나고 공부 그냥 기역 니은 이런것만 알려주고 거의 놀았는데.....

    놀면서 사회성 기르려고 가는거 아닌가요?? 내 자식도 유치원 때까지는 한글이랑 숫자만 떼고 놀게 해주고 싶은데... 요즘은 아닌가요? 제가 너무 모르는건가?

  • 25. 으이그
    '16.12.1 10:43 AM (223.62.xxx.85)

    영유를 보내려면 제대로 된,
    테스트해서
    모든 아이가 기본적으로
    최소한 알파벳은 알고 기본소통은 하는
    그런곳에 보내면 엄청난 효과가 있습니다.
    무늬만 영유인 곳은 돈 버리는거예요.

  • 26. ㅎㅎ
    '16.12.1 10:44 AM (121.170.xxx.43)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유아교육 전공자 맞나 싶게 앞뒤 안 맞는 부분도 있는 글이네요.

    일단 인원 부분에 관해서는 공감가요.
    유치원 한 학급당 인원 과하죠. 비싼 사립도 보조교사도 없는 경우도 있고 그런것까지 꼼꼼히 따지는 엄마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현란한 커리큘럼과 동네평가에 의존해 보내거나 아님 선택의 여지가 없어 추첨되면 보낼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구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영어교육에 관한 부분 ㅋㅋ

    영유 효과가 고등까지 간다는 말에서 뿜고 갑니다.

    그리고 영어 유치원은 언어가 좀 빠른 아이들이 가야하는거에요. 느린 애들은 답답해도 한국어 먼저 다지고 시작하는게 맞구요

    영유가 나쁘다 생각지는 않지만 그 효과가 고등까지 간다는 솔직히 웃기는 소리죠. 영유 보낼 형편과 관심이면 꾸준히 영어를 하니 잘하는거다란 결론이면 모를까요.

  • 27. uuuu
    '16.12.1 10:44 A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영유가 현행의 한국교육제도에선 분명 메리트가 있긴 해요.
    그런데 영어 잘한다는 게 한국의 학부모들이 생각하기엔 발음 굴리면서 회화 잘하고 입시 점수 잘 받는다는 게 기준이잖아요.
    저도 아직까지도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만, 고급영어로 가다보면 단어도 추상적이고 학문적인 게 많아져요. 우리가 같은 내용의 말을 해도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듯이 영어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점점 추상적이고 학문적인 내용이 나오면 나의 지식에 따라 외우긴 해도 습득 유무가다르더라구요. 우리도 한글로 된 어려운 글 있으면 읽긴 하되 뭔 소린지 모르는 경우처럼 언어도 결국 지식이 바탕이 되야지만 살아있는 거기 때문에 학년 올라가면서 다른 공부를 하지 않으면 영어도 분명 한계를 느끼게 되는 때가 오거든요.
    하물며 아이들도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한국어로 생각하면서 영어가 나오는데, 어릴 적에 모국어로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도 없다면 지금 당장은 티가 나지 않더라도 고학년이 되거나 본인이 고급학문을 하는 시기에 스스로도 뭔가 답답하고 어렵다는 걸 느끼게 될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원글님이 지적하신 학생수에ㅜ대한 부분은 문제라고 보구요.

  • 28. . . .
    '16.12.1 10:46 AM (125.191.xxx.97)

    공감합니다
    영유까는 사람들은 돈없어서 못보내는 사람, 아니면 보냈는데 아이가 적응못하고 다시 튕겨나온 케이스겠죠
    영유출신 애들이 학교가서 사회성 떨어지고 한글 뒤쳐지고 그런케이스 못봤어요
    오히려 학교들어가면 영유애들이 이것저것 더 잘하든데요 엄마의 교육열과 정보력때문인가요~

  • 29. 진짜
    '16.12.1 10:46 AM (1.234.xxx.187)

    E여대 나오신 것은 맞는지요...? 광고티가 너무 나서요ㅜㅜㅜ

  • 30. ㅎㅎ
    '16.12.1 10:47 AM (121.170.xxx.4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위에 영유 천차만별분 말도 맞죠.
    큰 사건 일으켜 잘린 인근 영어유치원에서 아이들 보조교사로 일하는게 밝혀져 기함한 일도 봤거든요.

    일반 유치원으로는 취업이 불가능한 상태인데 버젓이 프랜차이즈 영어 유치원 한국인 보조교사로 일하더군요.

  • 31. 영유
    '16.12.1 10:47 AM (39.7.xxx.95)

    학교 영어.. 솔직히 어렵나요? 중학교 교과서 보세요.. 생각보다 안 어렵습니다. 시험 공부하는 방법도 우리 때랑 비슷해요. 교과서 달달 외우고.. 문법 공부하고.. 학교영어는 20년이 지나도 달라지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학교영어 잘하고.. 수능 잘 보는 것만 목표라면 영유 안 다녀도 되요. 그런데 발음이나 기본적인 영어의 유창성 생각하시면 영유가 좋습니다.
    어릴 때부터 원어민과 계속 얘기하고.. 영어에 노출된 시간이 얼만데.. 발음과 유창성은 원어민과 접한 시간과 비례합니다. 학교 들어가면 그렇게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이 나나요?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쉽지 않던데요.. 그리고 저도 발음 좋고 영어 꽤 유창한 편인데, 살면서 혜택이 참 많았어요. 제 남편은 학교 영어랑 수능만 잘한 케이스인데.. 발음 안 좋고 회화 안되니 많은 기회를 놓쳐서 스스로 많이 아쉬워해요.
    그리고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영유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어가 아니라 케어입니다. 반에 명수 적은 일유도 있다지만.. 대부분 안 그래요. 원장들은 소수 정원 싫어합니다. 그리고 인원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교육이 중요하다고 학부모에게 말도 안되는 해명을 하죠.. 그만큼 선생을 더 많이 써야 하고 인건비 나가거든요.. 아무리 좋은 교육도 환경이 받쳐줘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인데..

  • 32. ㅎㅎ
    '16.12.1 10:49 AM (121.170.xxx.43) - 삭제된댓글

    고 위에 영유 천차만별분 말도 맞죠.
    큰 사건 일으켜 잘린 사람이 인근 영어유치원에서 아이들 보조교사로 일하는게 밝혀져 기함한 일도 봤거든요.

    일반 유치원으로는 취업이 불가능한 상태인데 버젓이 프랜차이즈 영어 유치원 한국인 보조교사로 일하더군요.

  • 33. ...
    '16.12.1 10:49 AM (223.62.xxx.146)

    애 나름입니다. 영유3년 나오고
    꾸준히 영어책 읽은 애들은
    중학교때부터 학원 안 다니는 애들 많아요.
    그냥 집에서 교과서 외워도 잘 나오고
    스킬이 늘면 수능영어도 잘합니다.
    부분을 보고 전체라 생각하기 때문에
    매번 이런 의미없는 논란이 있죠.
    이 시국에요.
    일유나오나 영유 나오나 수능 백점은 누가
    맞을지 모르지만,
    영유 나와 탑 달리는 애들의 영어실력이 다른 수 밖에
    없고, 좀 더 수월하게 하는건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최상위권은 강남에 몰려있고 극소수라는것.
    일유나온다고 다 국어 잘하는거 아니듯.
    영유나온다고 다 영어 잘하지 않아요.

  • 34. 영유
    '16.12.1 10:50 AM (39.7.xxx.95)

    광고 같으면 믿지 말고 지나가셔요.. 저희 원 학생 엄청 많구요.. 이름 들으면 다 아는 곳이라 인지도 높습니다. 원 이름도 안 밝히고 얘기하는건데.. 여기에서 광고할 필요가 없네요.

  • 35. ㅎㅎ
    '16.12.1 10:52 AM (121.170.xxx.43)

    ㅎㅎ
    '16.12.1 10:49 AM (121.170.244.43)
    고 위에 영유 천차만별분 말도 맞죠.
    큰 사건 일으켜 잘린 사람이 인근 영어유치원에서 아이들 한국인교사로 일하는게 밝혀져 기함한 일도 봤거든요.

    일반 유치원으로는 취업이 불가능한 상태인데 버젓이 프랜차이즈 영어 유치원 한국인 교사로 일하더군요.

    그 사건이라함음 유아 폭행건이었구요.

    그거 보고 영유 원어민 교사도 교사지만 한국인 교사는 정말 검증 제대로 안하고 채용하는구나 했어요

  • 36. uuuu
    '16.12.1 10:54 A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일유에서 영어학습을 하지 않고 학생수가 많은 부분에 대해 좀 얘길 하자면, 교사의 세심한 케어는 힘들지만 유치원이면 5-7살 아이들이니 그 나이 때 아이들끼리 모국어로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하면서 놀이를 하면서 사회성이 길러지는데 반해, 영어만 써야하는 영유에서 아이들끼리 놀 때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의사소통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머릿 속에서 막혀요. 뇌회로에서의 목표가 달라지는거죠.

  • 37. 서수
    '16.12.1 10:57 AM (211.36.xxx.87)

    두아이보내본경험

    1.학교영어 잘하고.. 수능 잘 보는 것만 목표라면 영유 안 다녀도 되요. 그런데 발음이나 기본적인 영어의 유창성 생각하시면 영유가 좋습니다.



    2.영유까는 사람들은 돈없어서 못보내는 사람, 아니면 보냈는데 아이가 적응못하고 다시 튕겨나온 케이스겠죠
    영유출신 애들이 학교가서 사회성 떨어지고 한글 뒤쳐지고 그런케이스 못봤어요

    영유나와도 좋은대학 못간다? 당연한거아닌가요?
    영어만배우지 나머지 수학 국어 다잘해야 입시성공하겠죠.

  • 38. ....
    '16.12.1 10:57 AM (58.233.xxx.131)

    영유 종사자라 그런가 영유찬양일색이네..

  • 39. 아 근데
    '16.12.1 11:00 AM (121.170.xxx.43) - 삭제된댓글

    119. 14님 요새 유치원 25명 정도 맞아요.
    열몇명인 곳은 정원 미달이거나 그런 곳이겠죠.

    어린이집 1:2, 1:3 이런건 1,2살 갓난 아기들 이야기구요 . 우리나이 5,6살만 되어도 어린이집도 한반당 아이들수 15명 넘어요.

  • 40. 그런데
    '16.12.1 11:05 AM (121.170.xxx.43)

    재수 없는 소리로 들리시긴 하겠지만, 영어발음 좋고 유창해서 살면서 혜택본게 많다는 분이 하는 일이 영어유치원 교수부장이신가요??
    강남에서 직접 영유 운영하는 친구도 딱히 벌이가 생각같지 않던데 ...스스로 살면서 혜택 많이봤다 하시는거에 비해선...

  • 41. 영유
    '16.12.1 11:15 AM (39.7.xxx.95)

    121.170님
    그러는 님은 직업이 뭐길래 제 직업을 교묘하게 비난하시는 거죠?
    저는 영어 잘해야만 얻을 수 있는 직업 가졌고
    30대 중반 애엄마로서 높은 연봉 받고 있고
    제 아들도 50프로 직원할인으로 저렴하게 제가 근무하는 영유 보내네요
    아들과 같이 출근하고 아들 다니는 곳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안심이 되고 큰 행운인지.
    야근 없이 6시면 집 가고 공휴일 다 쉬고
    여름방학 겨울방학 다 누리는 제 직업
    너무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워킹맘으로서 이런 만족스러운 직업도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영어 못했으면 이런 직업 못 얻었을 거라는 생각에 가끔은 너무 감사합니다
    님이 보기에 저는 무슨 직업을 가져야 혜택 많이 받은 건데요?

  • 42. 질문있어요
    '16.12.1 11:19 AM (220.76.xxx.222)

    내아는 지인이 의사인데 식구전체가 미국대학 교환교수갔다가 몇년있다
    한국에 들어와서 처음 들어올때 그집 아이들 영어회하 유창 하다가 2년있으니
    다잊어버리고 어버버버 하던데요 어릴쩍 보내는거 별로라고 생각해요

  • 43. 궁금함
    '16.12.1 11:21 AM (1.232.xxx.27)

    와... 일반유치원은 시간 때우러 가는 곳이라는 말에 뒷목 잡네요. 가나다라 에이비씨 사칙연산 안배우면 노는건가요? 그 나이 때 배워야할 인생의 가치와 의미 인성 사회성 예절 교육 이런건 다 쌈싸먹어도 상관없나요? 진짜 경박하네요... 이러니까 약쟁이들이 저런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겁니다. 별개의 문제가 아니에요.

  • 44. . . .
    '16.12.1 11:23 AM (39.7.xxx.214)

    공백기생기면 당연히 어버대겼죠
    적절한 예는 아니네요

  • 45. 궁금함님
    '16.12.1 11:26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궁금함님 완전 동의요.
    아니 저 아직 애없는 신혼이라ㅜ그런지 댓글보며 너무 무섭네요. 전 유치원 생각하면 즐거운 추억이 가득인데... 칫솔질 하는 방법 유치원에서 배운대로 아직까지 하구요. 예절 교실 이런 거. 견학가서 고구마 캐고 ... 사칙연산 독후감 이런걸 유치원생이 한다구요????

    요즘 애들은 유치원 가기 싫겠어요ㅜㅜㅜㅜㅜㅜ
    전 고시공부까지 해서 공부 기함해서 애낳으면 유치원까지는 아예 놀리고 초딩도 쉬엄쉬엄하면서 기초만 다지게 하고 중딩부터 시키려고 했는데.....

    아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네요ㅠㅠㅠ

  • 46. 공감
    '16.12.1 11:28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전 두 아이 영유 보냈어요.
    영유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건 아이가 다 다르고 부모님이 지향하는가 다르고 경제 상황이 다 다르고 또 영유마다 교사마다의 차이가 있어서겠죠.
    보통 영유를 보내야 겠다고 맘먹은 엄마들은 한글을 미리 합니다. 한글을 쓰기까지 마치고 가요. 마친다고 해봐야 유아단계 수준이기는 하지만 이게 또 차이가 크더라구요.
    영유 다니면서 유치원마다 있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책도 매일 읽고 숙제도 같이 봐주는 엄마가 있는가 하면 가서 그냥 놀다와라 하고 두는 엄마도 있구요. 근데 이게 2~3년 지나면 차이가 커 집니다. 물론 아이의 역량도 있을테구요. 그러니 영유나와도 별로다 아니다 나눠질거구요.
    수업열심히 하는 영유에서는 레벨이 안나오는 아이들은 결국 계속 레벨 낮춰가다가 그만두고 나오게 됩니다. 잘하는 아이들만 남게 되구요.
    전 큰 아이가 사립초 고학년인데요. 영어 분반 수업을 해요. 가장 낮은 반 아이도 영유 출신이 있고, 가장 높은 반에도 영유 안다닌 아이들이 있고 그래요. 결국 아이의 역량과 부모의 관심같아요. 절대적인건 아이의 능력이겠죠.
    경제적으로 되고 아이를 보시고 잘 할 것 같다 싶으면 영유 일찍 보내라 말해요. 대신 영유를 다녀도 나머지는 다 집에서. 그리고 영어를 꾸준히 초등고학년까지 해야해요. 중간에 중단하면 바로 떨어지더라구요.
    전 두 아이 모두 만족하면서 보냈었고 지금도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문제 없으면 보내라 해요. 단, 우리아이를 잘 알아야 하고 유치원 잘 고르셔야 해요.

  • 47. ........
    '16.12.1 11:28 AM (182.231.xxx.170)

    원래 유아 초등부 영어 사교육강사들이 이렇게 조기교육 주장 많이들 하시죠..초등쌤들 자녀들을 학원 많이 보내고..중고등학교 쌤들이 조기교육에 시들한 거 아세요? 좀 더 넓게 보시고..공부하세요. 에휴......

  • 48. -,.-
    '16.12.1 11:29 AM (122.34.xxx.218)

    기저귀 편하게 뗀다고 두 돌도 안 된 아기 어린이집에 맡기는 전업맘
    (직장맘이야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인생의 가치와 의미 인성 사회성 예절 교육 // 이
    한국의 일반 유치원에서 이루어진다고 착각해서 (내지는 자기 최면)
    5~7세 3년 동안 주야장천 유치원 보내고 하원 후 학원 돌리는 엄마들

    땜에 약쟁이들이 저런 자리에 가 앉아 있는 거에요..

    무턱대고 1번 찍어 독재자의 딸을 임금의 자리에 앉힌 늙은이들이나
    의식 구조가 똑같은 거에요.,.

    오죽하면 순실이가 유치원 원장 해먹었을까......

  • 49. -,.-
    '16.12.1 11:35 AM (122.34.xxx.218)

    유치원 설명회의
    간사한 원장들 약장수 말솜씨에 넘어가지 마시고들

    평일 사전 약속 없이
    불시에 유치원 함 방문해 보세요..

    그 안에서 무슨 풍경이 벌어지고 있는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

  • 50.
    '16.12.1 11:49 AM (119.14.xxx.20)

    발음이나 기본적인 영어의 유창성때문에 영유를 보내야 한다는 분들 계신데요.

    그러려면 제대로 정규교육 받은 원어민에게 배워야죠.

    그런데, 우리나라 영유가 어디 그런가요?
    한국에서 테솔 정도 한 사람은 그나마 양반이고 강사들 수준이 정말 천차만별이라고요.

    저희 아이는 해외고 출신인데, 영유는 커녕 영어학원도 안 다녔어요.
    그래도 다 커서 갔어도 다 잘했어요.

    아이 한국 친구들 중에 영유 나온 아이들 많지요.
    하지만, 고등 이후 보면 별 실속 없는 아이들이 태반이었어요.

    영어 조기 교육 자체에 반대하진 않아요.
    받아들일 능력 되는 아이들에겐 나쁘진 않아요.

    단지 현재 대부분의 한국 영어유치원들이 정답은 아니라 생각해요.

  • 51. 궁금함
    '16.12.1 11:58 AM (1.232.xxx.27)

    122.34님, 정말 맞는 말씀이에요. 유치원 선택할 때 우선시되는게 영어학습인 엄마들, 영어 안해주면 시간 때운다고 생각하는 엄마들, 그래서 비싼돈내고 애를 유치원 아닌 영어학원으로 내몰며 스스로 에듀푸어가 되길 자청하는 부모들, 인성교육을 유치원에 맡기고 하원하고 애기들을 학원 뺑뺑이 돌리는 엄마들, 다 마찬가지죠. 우리 사회의 얼굴인거죠.

    정말 우리 자신을 되돌아봐야합니다. 우리가 욕하고 있는 저 많은 타락한 엘리트들은 다 어디에서 온겁니까, 외계인인가요? 사회가 낳은 괴물들이죠. 부모라면 지금 저들을 향해 삿대질하고 있는 손가락을 한 번쯤은 자신에게 돌려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유치원은 학습 안시켜주니까 시간 때우러 간다고 함부로 말하는 저런 분들도 작금의 사태에는 분통터진다 하시겠죠. 안타깝네요...

  • 52. 연세가 몇인지?
    '16.12.1 12:15 PM (122.36.xxx.122)

    대학시절 같은과에.... 장 ㅁㅇ 아시나요??? 인상이 날카롭고 키큰 167쯤 되고

    걔 어땠어요?

  • 53. 연세가 몇인지?
    '16.12.1 12:18 PM (122.36.xxx.122)

    그리고 선생님처럼 제대로 유아교육 전공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제가 아는 영유는 교포출신(캐나다서 공부못하고 할거 없으니 한국 컴백)들도 많고......

    교포라던지 조기유학으로 1-2년 영어배운걸로 발음이 좀 되니까...

    취직할때도 없어서 어쩔수 없이 영유온 선생님들도 많거든요?

    학원이야 돈버는곳이니 선생님 자질이나 인성 안보잖아요?

    이쁘고... 영어발음 좋고.. 그런사람 선호하지

    그래서인지 체험학습 하러오면... 유독 영유 선생님들은 아이들 케어는 신경안쓰고

    엄마들에게 보여줄 사진찍는데 바쁘더군요

    제3자가 하나하나 관심있게 지켜보니.. 영유 선생님들 상당수가 자질이 부족하고...

    기본도 안되었던데요? ㅋㅋ

  • 54. ㅋㅋㅋ
    '16.12.1 12:32 PM (122.36.xxx.122)

    이대 유교과 출신들중에도 은근 싸이코 많아요 ㅋㅋㅋㅋ

     궁금함

    '16.12.1 11:21 AM (1.232.xxx.27)

    와... 일반유치원은 시간 때우러 가는 곳이라는 말에 뒷목 잡네요. 가나다라 에이비씨 사칙연산 안배우면 노는건가요? 그 나이 때 배워야할 인생의 가치와 의미 인성 사회성 예절 교육 이런건 다 쌈싸먹어도 상관없나요? 진짜 경박하네요... 이러니까 약쟁이들이 저런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겁니다. 별개의 문제가 아니에요. -> 공감... 교수부장이면 아줌마들 비위 맞추고 쌈싸먹는 능력있다는거죠 ㅋ

  • 55. . . .
    '16.12.1 12:46 PM (119.197.xxx.48)

    영유 다 부질없다 해대면서 초2말되니 엄마들 영어학원 알아보느라 여기저기 찔러보고들 난리던데. .
    결국은 다 보낼꺼면서 . .
    영유나온애들은 양치도 못하고 생활습관도 안잡히나요
    그런건 영유를 나오든 일유를 나오든 다 살면서 어디서든 배워서 하기마련

  • 56. ㅎㅎ
    '16.12.1 12:48 PM (121.170.xxx.43)

    제 질문 재수없었죠??
    근데 유아 사교육 종사자들중 원글님 같이 철지난 공포 마케팅론 늘어놓는 사람 보면 종래에 드는 생각이 그거인걸요?

    지금 이거 안하면 절대로 아이가 그 격차를 따라 잡을수 없다. 지금 이거 안하면 애 바보만든다. 돈 없어 못하냐??이런 논지 피는데 듣다 보면 그래서 너희가 이 교육을 통해 종래 아이가 도달해야할 지향점이라고 표방하는 바가 뭐냐??
    지금부터 달려야 갈수 있다는 지점이 고작 거기냐??
    너는 그리 잘나서 솔직히 이 일 하고 있느냐??

    정말 촌스런 마케팅 방법이죠

    요즘 엄마들 바보 아니에요.

    저 위 경험담 쓰신 분 케이스처럼 영유 보내려면 시작점이 5살도 아니고 그 이전인 4살에 한글 마치고 가야 한다는거 다들 알고 그렇게 달려나가는거에 회의적이라 그 길 안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차라리 원글이가 영유에서 교사를 해 보니 이런 케이스의 아이들이 효과가 컸고 이런 아이들은 좀 힘들어했다던지 , 가정에서 어느 부분은 병행은 해주는게 좋다던지 현장에서 교육하며 느껴니는 실질적인 부분 조언글 썼다면 나쁘지 않죠.

    보내고 안 보내고는 내 아이 상태보고 부모가 정하는거니 보내는 이나 보낼이가 취할 정보로 보면 되니까요.

    그런데 원글이 글은 참..
    영어유치원 처음 생긴 초창기가 아니잖아요.
    학부형 상담도 저런 태도로 하시나요?? ㅡㅡ

    학부형 본인이 영어에 자신감 없는 이라면 원글이 말발로 쥐락펴락 맘대로 할지 몰라도 어지간히 본인도 하는 사람이 보면요 "어디서 약을 파니???니가 교육자니???" 싶어지는 태도라구요.

  • 57. 그리고
    '16.12.1 12:56 PM (121.170.xxx.43)

    119.197님 영어 유치원 안 보내면 그 사람들은 평생 영어공부 시키지 말아야 하나요? 초2말이면 초3에 학교에서 정규 영어교육 과정이 시작되니 그 시기에 맞춰 알아보는거겠죠. 그게 뭐가 문제인가요?

  • 58. 바보아냐
    '16.12.1 1:09 PM (183.109.xxx.87)

    영유나온 애들이 어릴때 반짝 한걸로 고등까지 잘하는줄 아세요?언어는 습관이고 안하면 빛의 속도로 까먹습니다
    영유 나와 그 이후에 계속영어학원 다니고 돈 투자하니까 그나마 유지하고 나아지는거에요
    돈때문이든 뭐때문이든 영유 안보내는 엄마들은 자기애 영어 뒤쳐지는거 알면서 손 놓고 사는 바보인줄 아세요
    일부러 저렴한 병설 유치원 보내고 절약한 돈으로 영어뿐 아니라 발레 바이얼린 유아 영재수업등등 나중ㅈ을 위해 아껴두고 더 알차게 보내는 엄마들도 많아요

  • 59. 영유
    '16.12.1 1:37 PM (39.7.xxx.95)

    영유 보내기 싫음 보내지 마세요. 다들 본인 선택이죠. 영유 안간다고 애 잘못 되고 그런 거 아닙니다.
    일유도 장점 많죠. 다만 일유에서 얻을 수 있는 교육들을 잘 하기엔.. 환경이 안 따라준다는 거에요. 저도 일유가 소수 정원이었으면 영유로 갈 생각 안했을지도 몰라요.
    다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사고, 아동학대 관련 뉴스 보면 안봐도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갈 뿐이에요.. 과밀 학급.. 교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한계가 있는 상황.. 겉으로 교육자 행세하며 돈만 밝히는 원장들.. 반 명수는 안 줄여주고 교사 월급은 늘 박봉이죠.. 박봉과 야근과 과밀학급에 시달려 열정 다 사라져버린 교사들.. 한달에 200도 못 받으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원장 횡포에 시달리고 나만 바라보는 서른 명 가까운 애들에게 매일 시달려 보세요.. 삶에 지치는 거 한순간입니다. 게다가 보육교사나 유치원 교사 자격증만 땄지 학력이고 인성이고 한심 그 자체인 교사들도 엄청 많죠.. 교육도 환경이 따라줘야하는 거에요.
    영유에서는 사고 났다, 아동학대 있었다는 말 별로 못 들어봤습니다. 뉴스에서도 별로 못 봤구요.

  • 60. 영유
    '16.12.1 3:41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영유 다닐 돈 아껴서 뭘 다 한다고 하는데
    보통 영유 보내는 집들은 영유 보내면서도 악기, 운동, 수학, 국어, 사고력 등등 다 시켜요. 그걸 다 하는 아이들이 신기해요.

  • 61. ᆞᆞᆞ
    '16.12.1 4:07 PM (210.178.xxx.192)

    그놈의 유치원이라는 말좀 아무데나 갖다붙이지마요. 영어학원 유치부 아닌가요? 학원들은 선생도 아무나 갖다쓰던데요. 무자격자들도 많은 듯

  • 62. 에구
    '16.12.1 5:11 PM (223.38.xxx.148)

    원글님 구구절절 맞는 말하고 욕 엄청 드시네요.
    제가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이
    애 좋은 영유 졸업시킨 겁니다.
    저 촛불집회도 나가고 국어책도 엄청 열심히
    읽히고 저도 책 많이 읽고 공부하는 엄마입니다.
    영유고 일유고 선택이지만,
    영유보내면 다 생각없는 엄마인 취급은
    안했음 좋겠어요.
    저희 아이는 영유에서 너무 많은 걸 얻었고
    그때 선생님들 지금도 이메일로 연락합니다
    일유도 일유나름, 영유도 영유나름이예요.
    우리 아이 영유 안 보냈음
    지금처럼 토플 성적 잘 나오지 않았을거고
    수학에 올인하지 못했을 거예요.
    그렇지만, 일유나와도 잘하는 애들 엄청 많아요.
    더 노력했겠죠. 그 애들은..
    우리앤 영유나와 그나마 그만큼 한다구요.
    다 애나름이예요.

  • 63. ..
    '16.12.14 7:46 PM (110.9.xxx.43) - 삭제된댓글

    유치원 원장들은 돈만 밝히며 교육자 행세하고 영어학원 원장은 돈 안 밝히는 참 교육자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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