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비하 발언을 했던 김진태 의원 등이 포함된 가운데 논란이 예상됩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탄핵 찬성, 반대, 주저 의원을 분류해 공개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이탈표를 막으려고 배수진을 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모두 16명이 탄핵 반대 의원으로 분류됐고,
여기에는 대표적 친박으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서청원 의원,
그리고 '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김진태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표 의원은 "실시간 업데이트가 진행 중"이라며 추가 명단 공개 뜻도 내비쳤습니다.
명단 선정기준에 대해서 표 의원 측은 "박 대통령 3차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기사를 검색해 확실하게 탄핵 반대 뜻을 밝힌 의원을 찾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탄핵 반대자로 분류된 의원들은 "동료 의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새누리당 의원
- "경솔하고 경박한 행동이었고 당 차원에서 법적인 검토를 포함한 다양한 검토를, 대응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