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간단히 정리해드릴께요.
요새 읽어야할 기사도 넘쳐나는데... 음슴체로 짧게 할께요. 구구절절 다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부모님 새 집 계약 후 한 분 돌아가심.
기존 집 판 돈은 임시로 아들 통장에
남은 한 분은 임시로 일단 아들 집에
추후 다시 혼자 지낼 집을 구하시더라도
(이건 가능성 반반, 계속 자식집에 머물지, 혼자 독립하실지. 근데 독립하기엔 연세며 건강이 좋지는 않으심)
지금 사놓은 집은 가기 싫다 하심.
그 집 계약 후 한 분 잘못되신거라고 믿고 계심.
등기는 안한 집인데, 이 경우 일단 이 집을 대타 구해서 팔아 넘기는 게 낫나요?
(크게 오르고 내릴 일은 없는 집 같아요)
아님 다들 정신이 없으니 그냥 계약 진행하고 전세 놨다가 나중에 천천히 생각한다.
형제들도 다들 이랬다 저랬다 하고
홀로 된 부모님은 충격으로 돈이고 집이고 아무 관심없고
그냥 다 자식들이 하는대로 하시겠다 하세요.
1. 안 팔고 전세로 두면 일단 부모님 명의 집으로 남아있게 되고
누군가 관리하고 세입자 들이고 하는 수고를 해야하죠.
2. 팔고 돈으로 두면 형제중에 누가 여유돈 활용하자 할 사람이 나올 수 있는 상항인데
원래는 여유돈 활용하자 할 가능성이 높은 형제 a가 소액으로 드리던 생활비를 못드리게 됐다 하여(감봉) 부모님이
그 아파트 역모지기해서 생활비 쓰겠다 뭐 이러던 상황에 일이 터진 거예요.
(그간 부모님 용돈? 생활비?를 한 명은 소액씩 매월, 다른 형제들은 큰 액수를 일년에 4-5번. 근데, 드린 총액은 비슷하구요. 하여간 그런 일로 조금 복잡하고 서로가 서운했던 상황이 섞여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집을 그대로 둔다 or 팔아서 돈으로 부모님 통장에 둔다 (누가 활용할 가능성 있고)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부모님 한분 명의로 두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무도 못건드리게 할 장치를 만든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한 형제가 선뜻 일정기간이라도 모시겠다 한 게 유산에 관한 부분도 염두에 두어서라고 저는 추측하거든요.
집 문제를 어떻든 해결해야 하는데, 잔금 넣고 등기를 하든... 받아줄 사람 구해서 계약승계를 하든
어떤 방법이 좋을지... 인생 경험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형제들간에도 갈등의 소지가 덜한 쪽이 어느 쪽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