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속정확퇴진) 현명한 처신 부탁드리겠습니다.

음.. 조회수 : 391
작성일 : 2016-11-30 20:42:54
시국이 어지러운데..맘도 어지럽습니다.

인간관계는 정답이 없어 그때그때마다 고민이 됩니다.

학교 같은반엄마A가 언니언니 하면서 아주 살갑게 대하면서 자기속상한 얘기, 다른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저는 같이 맞장구는 쳐주지않지만 잘 들어주고 다독여 줬습니다.

얼마전 사소한 일이 있었는데..
본인이 확대해석하여 다른사람B에게 저에대해 나쁘게 얘기하고
제가 하지도 않은 말과 표현으로 다른사람으로 하여금 저를 오해하게 만들었고
그 사람B은 제가 그럴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오해해서 미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그 학교엄마A의 실체를 확인한 후..
전처럼 진심으로 대하기가 힘듭니다.
별로 말하고싶지않은데... 자기는A 제가 그 사실(다른사람B에게 저를 매도해서 나쁘게 얘기한것)을 모르는 줄 알고
전처럼 저를 대하려하는데..
저는 어찌해야할까요 ?

마음같아서는 타인B에게 저에대한 부풀려지고 왜곡되게 얘기한걸 딱 꼬집에 말하고싶지만, 중간에 말을 전해준 사람B이 있어서
누가 그러는데... 이렇게 얘기하며 따질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A는 제가 자꾸 전과 달라진것 같다고 하는데..
어떻게 제가 처신해야할까요?

그냥 서서히 멀어져야할까요?
아무일 없던것 처럼요?

조언 미리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말을 전해준사람B은 말을 이리저리 하고다니는 스타일이 아니고..그동안 제가 보여준 신뢰가 그엄마A가 매도하는 부분이랑 너무 달라서 저한테 무슨일이 갑자기 있었던건지 걱정되어 조심스레 물어보다 서로 얘기하게 된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 입장을 잘 지켜주고싶은것이고요..

참..사람속은 모른다고하더니..
앞으로는 갑자기 다가오는 사람은 좀 조심스레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IP : 211.178.xxx.1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ㅐㅐㅐ
    '16.11.30 8:49 PM (192.228.xxx.133)

    에구...참 난처한 상황이시네요...

    저는 정공법으로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
    원글님께 확인차 물어 온 분(A)께 이러저러해서 그 엄마(언니언니 하면서 다가온 엄마 B)한테 이런일이 있었고 그래서 난 당신이 힘들다하고 얘기를 해도 되겠느냐고 운을 좀 띄우시고 얘기하시면 어떨까요?
    제가 볼땐 확인차 물어 온 분(A)에게만 아니라 그 엄마(B)는 여기저기 다른 여러 사람붙들고 얘기 했을것 같아서 원글님이 이제 불편하다 얘기하셔도 중간에 전해준 사람이 그분(A)이라는걸 모를것 같거든요...그렇지만 혹시 모르니 돌고 돌아 확인차 물어 온 분(A)에게 다른이를 통해서 알게 될수도 있으니 미리 운을 띄우시고요...

    더 현명하신분의 댓글 기대합니다.

  • 2. 답글
    '16.11.30 8:54 PM (211.178.xxx.159)

    ㅐㅐㅐㅐㅐ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 부분을 고민해보겠습니다
    어지러운 시국에..제 고민글을 지나치지않고 답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3. ....
    '16.11.30 8:54 PM (223.62.xxx.96)

    글쎄요 저도 비슷한일이 있었지만 그 중간에 있는사람이 젤 문제던데요,, 그사람도 듣고 말아버릴일을 님께 전해준거잖아요 그리고 그 중간에있는사람이 말을 더 보탰을수도있고 뺄수도있는 문제고요,,맥락이 있던건데 앞뒤 잘랐을수도있고요.... 중간에있는사람 그리고 원글님을 험담했다는분 다 멀리하시면됩니다...말전해주는 사람치고 괜찮은사람 절대없어요..

  • 4. ㄱㄱㄱ
    '16.11.30 9:03 PM (61.253.xxx.148)

    저는 회사동료랑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남자동료가 오해할만한 얘기를 다른사람한테 해서 전달받고 한바탕했죠. 윗님말씀처럼 한사람에게만 말했을 확률적고 굳이 말할필요없죠. 가만히 두면 다른사람한테 더 퍼뜨릴 수도 있으니까 저는 말하는게 맞다고봐요. 그리고 멀어지더라도 말없이 멀어지면 그거가지고 또 뭐라고 지어내서 욕할수도있어요. 근데 만에하나 그 여자가 정말 뭔가 제대로 착각해서 그런거라면 서로 오해를 풀 수도 있겧죠. 이러나 저러나 저같으면 말할것같아요.

  • 5. 전 얘기할꺼예요
    '16.11.30 9:04 PM (14.35.xxx.1) - 삭제된댓글

    아무일 아닌듯 보자고하면 나가세요.
    그리고서 어쩌고저쩌고 얘기하면 일단 들어주세요.
    그런후에 갑자기 진지하게 쑥 얘기하세요.

    그런데말야 내 뒷담화한거 그거 나 다 알고 있어.

    작정하고 두눈 똑바로 쳐다보고 얘기하세요.
    그후엔 침묵하고 쳐다만 보시구요.
    잠깐 텀을 두고서 일어나서 나오세요.
    무슨말을 하건 잡을려고들건 들을 필요도 더이상 시간 끌 필요도 없어요.

    그뒤엔 더이상의 문자나 대화 통화도 마시구요.
    나중에 보게되면 무시하고 지나치시구요.

    그리고 다른사람이 뭐라고하면 응 그사람 앞에서랑 뒤에서가 달라서 나랑 안맞더라.
    이말만 하세요.

    저런 사람은 확실하게 끊어내야 감정소모가 없어요.
    자기얘기 하소연 이런것도 미끼더군요.
    착하고 의리있는 사람을 교묘하게 옆에 잡아두는 기술이예요.
    그러니 미끼 아예 외면하면 됩니다.

  • 6. 감사합니다
    '16.12.1 9:19 AM (211.178.xxx.159)

    답글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인간관계, 처신에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문제는 피할수 없네요.
    현명한 처신을 할수있게 조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450 나갈때 돈 안가지고 나가시는분 계신가요? 7 2017/01/29 2,780
645449 경비원 없는 아파트 생각중인데요 10 ... 2017/01/29 3,655
645448 나한테는 아무도 세뱃돈 주는 사람이 없어서 5 아미 2017/01/29 1,826
645447 박근혜 탄핵결정에 떠도는 풍문 39 ... 2017/01/29 19,082
645446 노인분들 폐렴 앓고난 이후 후유증이 있나요? 15 ㅇㅇ 2017/01/29 4,024
645445 본인이나 자녀가 조기유학하신분 계신가요? 4 궁금.. 2017/01/29 1,503
645444 기미인지 주근깨인지 오타모반인지 ᆢ 4 바다 2017/01/29 2,523
645443 울나라 수급자 복지는 오버수준인가봐요 14 제대로 된.. 2017/01/29 2,955
645442 얼굴에 패인 흉터 한의원에서 침 맞아가면서 치료한 경험있으신분~.. 11 333 2017/01/29 2,981
645441 연인끼리 죽는다 디진다 소리하는거 아무렇지 않아요? 3 오해영 2017/01/29 1,212
645440 요리고수님들~우엉조림 16 .. 2017/01/29 2,962
645439 atm 기기로 무통장입금시 백원단위 들어가나요? 4 dirzhd.. 2017/01/29 3,161
645438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보고- 안철수 14 ㅇㅇ 2017/01/29 1,999
645437 나경원 권력을 위해서는 나라도 팔아먹겠네요 1 .... 2017/01/29 1,260
645436 70대 후반 걷기가 좀 불편하신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추천부탁.. 17 해외여행 2017/01/29 7,361
645435 겨울 다갔지만 코트 좀 봐주세요 9 정 인 2017/01/29 2,894
645434 중등남자아이와 더킹 보고왔는데 너무 화나요 28 더킹 2017/01/29 8,295
645433 연아선수 소치 동영상인데 해설 10초 못알아듣겠어요ㅠ 7 영어 2017/01/29 2,238
645432 알려주세요)버스 인터넷으로 예약하려고 하는데요. 5 빨리탄핵! 2017/01/29 491
645431 시댁식구중에 박사모가 있을줄이야 9 2017/01/29 2,065
645430 30대 여자인데 미치겠어요 11 ㅇㄹ 2017/01/29 6,879
645429 양념된 갈비 냉동시켜도 맛에 이상 없을까요? 4 ㅇㅇ 2017/01/29 913
645428 좌측 난소쪽?인지 왼쪽 아랫배 통증이요..소변 보려고 앉으면 당.. 11 물어볼 데가.. 2017/01/29 9,654
645427 담배 끊으신지 오래 되신 분들 아직도 담배 생각 나시나요? 5 d 2017/01/29 2,021
645426 남편에 대한 기대없이 돈버는기계로 대하면 더 행복할까요? 12 자동 2017/01/29 5,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