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오늘 학교 갔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격앙된 목소리로 앞으로 과학 들은날엔 학교가고싶지않다고 얼굴이벌게져서 얘기합니다..무슨 일이냐 물으니 과학숙제를 글로 나열하지 않고 성의없이 번호로만 틱 써놨다고 다시해오라고 하시더니 바로 반전체를 향해서 '니들이 이렇게 수쓰고 잔머리를 굴리니 지금 나라가 이모양이꼴인거야!'라며 화를 내시더랍니다.
저 그얘기 듣고 정말 기가막히고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화가 났습니다..
이나라가 지금 이꼴인게 아이들 탓이라니..
그런말하는 어른들이 이렇게 만든거 아닌가요?
물론 제 아이도 야단쳤습니다. 아이에겐 성의없이 대충 숙제한 너도 잘못했다..하지만 선생님도 잘못하신거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 생각되어 내일 학교에 전화하고 찾아가보려는데..
제가 화나는게 과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 시국에 죄송하지만 여러분의 현명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들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조언을 주세요 조회수 : 685
작성일 : 2016-11-30 00:49:57
IP : 183.97.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
'16.11.30 12:52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아이만 야단치고 끝내세요
수쓰고 잔머리쓰고 자기할일 제대로 안하는건
애나 어른이나 나쁜거 맞잖아요2. 샬랄라
'16.11.30 12:53 AM (125.176.xxx.237)선생 맛이 갔네
3. ..
'16.11.30 12:53 AM (211.63.xxx.76)선생님이 맞는 얘기 했구만 뭘 그래요.
그리고 애들만 그러나요.
나 자신도 그러지요.
우리 모두 경계해야 될 부분이에요.4. 그게
'16.11.30 12:53 AM (223.17.xxx.103)학교 찾아 갈 일인가요?
흠...5. ...
'16.11.30 12:58 AM (125.134.xxx.228)헐 어디다 화풀이를 하나요?
선생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네요.
나라 꼴이 이모양인 게 아이들한테 미안할 일이죠.
참 나 기가 차네요...6. ...
'16.11.30 1:12 AM (1.239.xxx.41)선생 자질이 부족하네요.22
왜 학생, 그것도 아이들한테 화풀이를 하나요?
어른 자격도 없구요.7. 네네
'16.11.30 1:14 AM (223.62.xxx.43)어린애 한테 저런말 하는데
그걸 잘했다는 어른은 또 뭔가
그 선생이 뚫린 입이라고 애 어른 가리지 않고 떠들어 댄거죠
전화해서 주의 줘도 될 것 같네요
이런 상황이니 더더욱8. 점점
'16.11.30 1:16 AM (117.111.xxx.16) - 삭제된댓글선생이 스승이 아니고 걍 월급쟁이 인 경우네요.
걍 아이 단도리하고 그건 선생님 잘못이고
네가 한 잘못에는 합당한처신은 아니다 라고 알려주세요.
아이교육은 알아서 하시리라 봐요.9. 꽈기
'16.11.30 9:09 AM (183.97.xxx.29)자고 일어나니 마음이 조금 진정됐습니다..
여러분들의 답변 참고해서 지혜롭게 잘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답글로 도움 주신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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