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에서 누가나오든 여당에서 누가 나오든...박빙입니다.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로 이름바꾸고 이명박 심판해서 정권교체하자고 박근혜 찍은 사람들 부지기수입니다.
안타깝지만 우리가 아무리 인터넷에서 떠들어도 정치에 관심없는 무조건 새누리인 사람도 똑같은 한표입니다.
반기문이든 누구든 새누리에서 나오면 야권주자와는 박빙입니다.
IMF 체제의 난리속에서도 이인제가 나와 보수표 가져가서 그것도 김종필과 연합해서 김대중이 신승했습니다.
노무현도 정몽준과 연합했기에 겨우 이겼습니다.
지난 대선 생각해보세요. 이명박이 그렇게 나라를 말아먹었어도 또 새누리 찍는 사람 많습니다.
지금이야 대선하면 바로 야당이 정권교체할거 같지만, 선거운동 23일 하면서 신문, 방송에서 편파보도 시작하면 진보후보는 처참하게 까이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워야 합니다.
의외로 대중은 무지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가 국정수행 잘한다고 10% 지지를 밝힌 계층이 주부와 무직자입니다.
주부와 무직자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실상을 잘 모르고 무조건 새누리당을 찍는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패배주의도 아니고 미리 실망하자는 말씀도 아닙니다.
우리나라 현실이 그렇다는 겁니다.
경상도를 비하하는게 아니라 새누리당 표는 경상도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게 사실인데, 경상도 인구가 충청도, 전라도,
강원도, 제주도를 합친것보다 많습니다. 수도권은 여야 비슷한 득표율이고요.
농담아니라 나라를 팔아먹는다고 공약해도 새누리는 40%이상 가져갑니다. 진보는 30%가 고정표라고 보여집니다.
나머지 30%의 가망있는 부동층을 잡아야만 이길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현실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주변에서 맘이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에게 새누리당의 정체를 알리는 것 밖엔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미래를 바꾸는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발 탄핵이 잘되서 닭년 얼굴 좀 안보고 평생 감옥에서 썩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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