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3차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의 불찰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한 번 깊이 사죄 드립니다.
이번 일로 마음아파 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을 뵈면서 저 자신 100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다 해도 그 큰 실망과 분노를 다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면 제 가슴이 더욱 무너져 내립니다.
국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18년동안 국민 여러분과 함께 했던 여정은 더없이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하여 오늘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써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동안 저는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것이 옳은 길인지 숫한 밤을 지세우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이제 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정권을 안정되게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저는 이제 모든것을 내려 놓았습니다. 하루 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다시한 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정치권에서도 지혜를 모아 주실것을 호소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3차담화 전문
먼소리?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16-11-29 14:45:39
IP : 71.84.xxx.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놀고있네
'16.11.29 2:46 PM (118.219.xxx.88)어쩜 저리 거짓말만 늘어놓는지.......
2. ..
'16.11.29 2:46 PM (210.118.xxx.90)징하다 진짜...
3. 감사
'16.11.29 2:47 PM (99.173.xxx.25)ㄴ 얼굴 안 봐도 돼서..그런데 즙은 안 나왔나요?
4. 냉면좋아
'16.11.29 2:47 PM (211.184.xxx.184)참 알맹이도 없고....
내용도 없고,
반성도 없고
의미도 없고..5. ...
'16.11.29 2:48 PM (223.62.xxx.144)얼굴보면 혈압오를까봐 안보고 있었는데....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6. 감사 님
'16.11.29 2:48 PM (71.84.xxx.62)즙 안나왔구요
담화 끝나고 쳐웃기 까지 하던데...
기자들한테 자세한 질의응답은 다음에 기회 마련하겠다? 뭐 이러면서..7. 아비 18년.. 딸 18년.
'16.11.29 2:50 PM (180.229.xxx.50) - 삭제된댓글박정희 18 년 해묵다..김재규 장군에게 처단..
딸 바끄네 정치생활 18년...
이것도 평행이론 인가?8. 안그래도..
'16.11.29 2:53 PM (71.84.xxx.62)라이브 방송 옆에 채팅창 뜨던데..담화문 중에서 건질 내용은 18년 하나 라고.. ㅋㅋ
9. ..
'16.11.29 2:54 PM (210.217.xxx.81)망명할라고 돈 챙겨른 ㄴ수작인가요
10. 국민
'16.11.29 2:54 PM (203.226.xxx.141)뭔 국민을 존경씩이나 했대요?
너무 뻔번하다11. ....
'16.11.29 2:56 PM (147.47.xxx.72)옛날 학력고사 국어지문식으로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쓰라고 해도 쓰겠어요.
12. Meow
'16.11.29 4:09 PM (211.109.xxx.153)무능과 추문으로 시작해서
교활함으로 마무리하는 센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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