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근 초등학교에 들렀는데 어린 학생도 박근혜 퇴진을 외치네요ㅡㅡ;;;

어처구니 조회수 : 471
작성일 : 2016-11-29 13:02:35


 점심을 먹고 날이 포근하길래 회사 근처의 초등학교 운동장을 돌았는데...

 운동장 트랙에 나와서 달리고 뛰어놀던 초등학교 3~4 학년쯤 되보이는 학생들 중 몇몇이

 여러차례 박근혜 퇴진, 박근혜 사퇴를 소리치면서 놀더라구요.

 아마 친구들이 어울려서 놀이 삼아 한것도 있겠지만, 저렇게 어린 아이들도 

 이미 부모나 친구들을 통해서 대통령이 최순실 일가에 놀아났고 국정이 어지럽혀졌다는

 소식을 접해왔을테고, 어린나이라도 다들 느끼는게 있겠구나..싶었습니다.

 그런데도 초등학생도 다 아는 사실인데 고집을 부리며,

 나라 널리 망신을 당하고 뒤숭숭한 이 분위기에서 하야를 결단하지않고

 버티기에 들어간 대통령의 행위가 참 답답하고, 납득이 가질 않아요. 

 민심을 대변해야할 대통령이 민심을 잃고, 사이비 무당 패거리에 놀아났으니

 자라라는 학생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좋지가 않을거 같아요.

 아이들도 알 권리가 있지만,, 현실이 이렇듯 말도안되는 막장처럼

처참하니 참으로 개망신입니다..ㅉㅉㅉ

ㄹ혜가 지금 얘기가 나도는 **테이프 가 공개되기전에,,,

 여자로서 더 큰 망신 당하고 드러운 스캔들에 연루되어 본인의 아버지 명성???에 먹칠하지 말고

 얼른 결단을 내려주었으면 좋겠어요 .

 

IP : 118.131.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50년 조금 못되게 살아왔는데
    '16.11.29 1:17 PM (211.245.xxx.178)

    생애 처음으로 시위나가봤어요.
    주말마다 나가기 힘들었지만, 혹시라도 사람 줄면 파란지붕이랑 빨간당이 착각할까봐 나갔어요 꾸역꾸역....
    그런데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아이들도 부모님이랑 같이 나오고, 유모차 끌고 온분들도 많고..
    여긴 지방이거든요.
    시위가 아니라 무슨 축제에 온거 같아요.
    이러면 안되지만, 전 재밌더라구요....죄송...
    현실은 팍팍하지만, 아마도 국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아져서 그런가봐요.

  • 2. ㅇㅇ
    '16.11.29 1:32 PM (118.131.xxx.183) - 삭제된댓글

    저도 지방민이예요. 여긴 대구 ㅋㅋ 파란지붕,,빨간당 ㅋㅋ 표현이 참 재밌고 적절하십니다 ~
    축제같은 분위기에서 다같이 한마음으로 동참하셨다니~ 부럽고 또 즐거웠을거 같아요 ㅎ
    행진하기가 왠지 부끄러워서 안나갔는데,,전국적으로 아직도 촛불시위는 여전히 이어지는 하는거죠?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동참해야죠!
    조만간 서울 상경해서 광화문엘 나가든지, 대구 시위에 참가하고싶네요^^

  • 3. ㅇㅇ
    '16.11.29 1:33 PM (118.131.xxx.183)

    저도 지방민이예요. 여긴 대구 ㅋㅋ 파란지붕,,빨간당 ㅋㅋ 표현이 참 재밌고 적절하십니다 ~
    축제같은 분위기에서 다같이 한마음으로 동참하셨다니~ 부럽고 또 즐거웠을거 같아요 ㅎ
    저도 시위에 참가해본적이 한번도 없었고...이번에도 행진하기가 왠지 부끄러워서 안나갔는데,,
    전국적으로 아직도 촛불시위는 여전히 이어지는 하는거죠?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님 댓글을 보고나니 더 동참하고싶네요!
    조만간 서울 상경해서 광화문엘 나가든지, 대구 시위에 참가하고싶네요^^

  • 4. 아~ 그럼요~
    '16.11.29 1:53 PM (183.102.xxx.98)

    저희아들 5헉년인데, 매주 토요일 함께 집회 나가요.
    왠만한 어른들보다 잘 알아요.

  • 5. 저희 아들들을 보셨나..
    '16.11.29 2:07 PM (116.127.xxx.28)

    8살 10살 아들들인데 촛불시위 몇번 나가더니 매일 집에서 그러고 놀아요. 학교에서까지 그렇게 놀진 않겠지 싶지만...ㅎㅎ
    거실 한가운데 의자 갖다놓고 집회에서 어린이들에게 나눠준 태극기 휘날리며 박근혜퇴진구호외치고, 자유발언대에서 들은 풍월로...여러분, 저는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다같이 외쳐주세요 박근혜는 퇴진하라.....이렇게 노네요...
    빨리 해결이 되어야 새로운 놀이를 할텐데...

  • 6. ㅇㅇ
    '16.11.29 2:15 PM (118.131.xxx.183)

    아,,,제가 본 그학생도 교통지도봉 같은걸 흔들면서 그네 퇴진구호를 외치던데,,
    얘두 부모님과 같이 집회에 참가했거나,, 지나가다 본게 있어서 한 행동인가봐요.
    뭔가 와닿는게 있고, 깊은 인상이 남았으니,, 어른들을 따라하는거라봐요.
    3차 담화이후로 어떻게든 결단이 나서,,,시국이 안정국면에 접어들었으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563 역시나 그네는 개헌타령 개헌하자는놈들 3 ww 2016/11/29 407
622562 개헌반대는 꼭 외쳐야 할꺼 같죠? 8 광장 2016/11/29 419
622561 대국민담화에 질문하는 기자, 영웅된다 3 확신 2016/11/29 681
622560 오늘 담화는 청와대 2016/11/29 342
622559 사람들이 정말 무서워하는건 ... 2016/11/29 403
622558 귀가 간지러우면 남이 내 욕 하는거라고.. 3 2016/11/29 745
622557 헌법에 정해진것도 정치적 타협으로 바꿀 수 있나? 1234 2016/11/29 226
622556 명예퇴진은... 3 ... 2016/11/29 571
622555 ㄹㅎ야동 옹호 메갈ㄴ들을 보고있자니 1 ㅎㅎ 2016/11/29 666
622554 관심없다 엄태웅!!! 2 엄태웅불쌍 2016/11/29 1,824
622553 이 시국에 죄송... 남자친구가 너무 짜증납니다. 33 에고 2016/11/29 4,536
622552 잠깐 시간나서 백화점에 가 봤어요. 2 ... 2016/11/29 2,041
622551 배창복 아나운서 아세요? 5 다큐3일 2016/11/29 1,859
622550 박근혜가 오직 돈때문이라는데.. 5 rrr 2016/11/29 1,529
622549 이재명에 관해서는 깔게 없긴 없나봐요. 21 ㅇㅇ 2016/11/29 1,334
622548 오늘 담화내용 이거랍니다 29 .. 2016/11/29 4,699
622547 이번에도 연설문 낭독에 일문일답 없음 4 모리양 2016/11/29 595
622546 주민자치쎈터에는 아무나 이용해도 되나요? 4 앵ㄴ 2016/11/29 577
622545 박근혜 혹시.. 14 ... 2016/11/29 2,267
622544 안민석의원 대단하네요 21 ㅎㅎ 2016/11/29 3,780
622543 원조콘크리트 시엄니 설득시켰어요 21 희망 2016/11/29 1,564
622542 뉴스룸 Karma Police ........ 2016/11/29 401
622541 (차라리 우주로 망명추천) 진료 검사지 발급요청가능한가요? 1 종합병원 2016/11/29 253
622540 후비루 좋아질 수 있을까요. 4 2016/11/29 2,061
622539 이런 아이는 문과로 가야겠지요? 9 2016/11/29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