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가 하야를 한다면 아마 이 꿈 때문일 것입니다.(픽션)

꺾은붓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6-11-28 18:35:05

박근혜가 하야를 한다면 아마 이 꿈 때문일 것입니다.(픽션)


  물론 하야를 할 만큼 지혜로운 여자가 아니니 절대로 하야를 할 리야 없겠지만 혹시 압니까?


  광화문광장을 훤하게 밝힌 촛불이 청와대 관저에서도 빤히 바라다보이고 함성을 지를 때는 “박근혜 퇴진!”하는 소리가 박근혜의 귀에도 생생하게 들렸다.

  나란히 뉘여 있는 세 개의 침대 중 두 개는 텅 빈 침대이고 박근혜 혼자 누워있는 침대만이 박근혜가 몸을 뒤척일 때 마다 야트막한 “삐그덕”소리를 내고 있다.

  엎치락뒤치락 하다 12시가 훨씬 넘어서야 어렴풋이 선잠이 들었다.


  막 잠이 들 무렵 최태민이 (꿈에)나타났다.

  다 늙어서 소금물에 푹 절인 오이꼴이지만 박근혜의 눈에는 천하제일의 미남으로 보인다.

  최태민이 입고 있는 옷은 양복이 아닌 일본순사복 차림이다.

  박근혜에게 손을 내밀자 박근혜가 최태민이 내민 한 손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눈물을 줄줄 흘린다.

  최태민이 박근혜 귀에 대고 속삭인다.

  “지금 참 잘 하고 있다.”

  “이대로 계속 버텨라!”

  눈물을 멈추고 최태민을 바라보니 온데 간 데가 없다.


  조금 있자 아비 박정희가 나타난다.

  박근혜도 1979. 12. 26일 김재규장군의 저격으로 수도육군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박정희의 시신을 보았었고, 그때와 마찬가지로 아비의 머리에는 총알구멍이 뻥 뚫려 있고 온몸이 피투성이다.

  옷은 일본군 장교복장이 분명하고 어깨에는 왜군중위 계급장이 달려있다.

  바지 옆으로는 보기에도 소름이 끼치도록 날이 선 일본도가 매달려 있다.

  아비가 “못 난 것!”하면서 일본도를 꺼내더니 허공을 한번 가른다.

  “아버지!”하고 박근혜가 아비의 손을 잡으려는 순간 박정희는 온데 간 데 없다.


  조금 있자 어미 육영수가 나타난다.

  아비와 마친 가지로 머리에는 총알이 뚫고 나간 구멍이 선명하고 곱게 차려 입은 흰색의 한복치마저고리는 검붉은 피로 얼룩져 있다.

  “어머니!” 하고 껴 앉으려고 달려드는 순간 육영수가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뒤로 한 발 물러서자 박근혜가 비틀한다.

  그때 육영수가 박근혜에게 싸늘한 음성으로 말한다.

  “애 큰애야!”

  “내가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이게 무슨 꼴이냐?”

  “너 때문에 네 아비와 어미는 제삿밥 얻어먹는 것은 고사하고 말로만 듣던 부관참시를 당할 판이니 이 노릇을 어찌하면 좋단 말이냐?” 하고 앙칼지게 내 뱉는다.

  순간 박근혜가 육영수를 껴 앉고 실 컷 울어나 보려고 육영수를 껴 앉으려 하는 순간 육역수가 매몰차게 “못 난 것, 내 간다!”하고 열렸던 문 밖으로 휑하니 나가며 문을 쾅! 하고 닫는다.

  그 순간 박근혜가 육영수를 껴 앉으려고 벌렸던 두 팔이 허공을 가르며 털썩 주저앉는다.

  그 순간 꿈이 깨었다.


  온 몸이 땀에 푹 젖어 있고 입고 있는 잠옷은 물에 헹구어낸 꼴이었고 광화문 쪽에서는 아직도 왕왕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려오고 있었다.

  젖은 몸으로 날밤을 새웠다.


  아침 일찍 비서실장 한광옥을 호출한다.

  한광옥의 귀에 대고 박근혜가 한 참을 속삭인다.

  9시 정각에 청와대 대변인이 아닌 한광옥의 기자회견이 있다는 전갈이 각 언론사에 전해졌다.


  9시 정각 기자회견장에는 국내외 언론사 기자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침통한 표정의 한광옥이 마이크 앞에 섰다.

  한광옥의 입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님께서 국민여러분께 성명서를 낭독해야 되겠으나 몸이 몹시 불편하셔서 제가 대신 대독함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오늘 이 시간부로 .........?”


  뒷내용은 읽으신 분들이 상상을 하시라!

IP : 115.41.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으음....
    '16.11.28 6:37 PM (222.112.xxx.204)

    나무자비조화불

  • 2. ㅎㅎㅎ
    '16.11.28 6:49 PM (39.7.xxx.197)

    원글님의 꿈이 그대로 이루어질겁니다.

  • 3. 그 애비때문에
    '16.11.28 6:49 PM (180.69.xxx.218)

    죽은 자들의 원령들이 나타나 주면 좋겠네요 매일매일

  • 4. 박씨일가때문에
    '16.11.28 7:15 PM (114.200.xxx.65)

    죽은 자들의 원령들이 나타나 주면 좋겠네요 매일매일22222

  • 5. ㅇㅇ
    '16.11.28 10:12 PM (39.115.xxx.39)

    죽은 귀신들 ㄹㅎ꿈에 매일 나타나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967 윤석열 검사...팬 될 것 같아요 12 팬심 2016/12/02 5,103
624966 체육특기자전형 폐지 6 분리수거 2016/12/02 2,359
624965 서문시장 갈때 헬기타고 간거였어요? 12 대통령 2016/12/02 5,261
624964 박근핵닷컴 서버 점검중이네요 3 .. 2016/12/02 793
624963 박지원한테 이렇게 문자 보냈어요 30 누구맘대로 .. 2016/12/02 6,569
624962 일생동안님 트윗 ..... 2016/12/02 528
624961 김종철 칼럼 ㅡ 펌 3 좋은날오길 2016/12/02 760
624960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새벽3시에 문자 예약하세요.ㅋㅋ 21 언제나 행복.. 2016/12/02 3,455
624959 안철수 "朴대통령 퇴진 시기 언급하면 與와 협상 가능&.. 16 333 2016/12/02 2,247
624958 (냉무)이번주 파파이스 팟빵에 올라왔어요. ^^ 7 ... 2016/12/02 1,201
624957 폴더폰 속 음악 2 ??? 2016/12/02 624
624956 인천에 새로 짓는 아파트 보통 얼마씩 하나요? 1 .. 2016/12/02 1,532
624955 전화가 2개라서 다행이라던 나경원 근황.jpg 2 큐큐 2016/12/02 4,160
624954 내각제 잘 압니다 7 내잘알 2016/12/02 862
624953 국민의당 당사에 화환 하나 보냈습니다 /펌 16 2016/12/02 4,960
624952 탄핵찬성문자 뭐라고 돌릴까요?? 5 새누리28명.. 2016/12/02 673
624951 문재인-정계개편,개헌,박근혜4월퇴진론은 낡은정치이자 기회주의다 3 집배원 2016/12/02 561
624950 내일 새누리 당사 혼자가시는 분들 있나요 6 새로운 경험.. 2016/12/02 825
624949 [질문] UGG 사이즈 딱 맞게 신으면 어떤가요? 7 ... 2016/12/02 1,361
624948 박지원 핸드폰 번호 이거 맞나요?? 9 박쥐원 2016/12/02 1,774
624947 박영수 검사 인상이 참 좋은 것 같아요 21 .. 2016/12/02 3,641
624946 각시붕어님 난소 장액성 낭종 수술결과 양성으로 1 ... 2016/12/02 1,069
624945 촛불집회 못가는 대신, 새누리당에 탄핵촉구하는 SNS보내려고합니.. 2 푸른연 2016/12/02 724
624944 올해 수능본 재수한 아들 27 한숨 2016/12/02 12,203
624943 고민.. 양육권.. 4 어린시절상처.. 2016/12/02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