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마다 초등5딸과 놀아줘야한다는부담감이 힘들어요

외동맘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6-11-28 14:35:33
외동아이이고
초등여아 인데요 친구도별로없고 학원도 하도 전기세만
내줘서 그냥 다 끊은상태거든요

학원도 같이갈 친구가 없다고 너무 외롭고 심심하다며
가는것을 거부해요.
그렇다고 제가또 사교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1.2학년 학부모활동 하다 엄마들의 이중성과 여왕벌엄마한테
데여서
사람도 잘 안사귀게 되는데..

문제는 집에만왔다하면 저랑 단둘히 있는걸 너무 심심해하고
저도 한가지 좀 놀아주고 학습조금시키다
또 밥차리고 지치고 ..
학교다녀오면 계속 밀착해서 놀아주기만을 바라는 이 아이땜에
너무 심적으로 부담되고 힘들어요

경제력도안좋아서 동생도 안낳은건데 ..
굳이 첫째애 심심해서 둘째를 낳을것은 아니지만
양가부모 다 나몰라라하고
친인척도 별로없고
남편은 밤늦게 오는 저같은분들 하루종일 아이랑 어떻게 지내시나요?

제가봐도 저의 육아환경은 최악중의 최악인것 같아요

학원만이 답일까요?
지금 더군다나 초등5학년이 아직도 저래요 ㅠㅠ
나홀로육아가 이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어려워요
IP : 175.223.xxx.1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8 2:37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1,2년만 지나도 엄마 피해다닐 거 같은데요. ^^;;
    저희 초딩여조카가 지 엄마랑 저를 얼마나 들들 볶고 놀아달라고 하는지 멀미가 날 지경이었는데
    거짓말처럼 6학년되더니 언젠가부터 혼자 놀아요.
    방문 닫고 들어가서 ㅋㅋㅋㅋ

  • 2. ㅇㅇ
    '16.11.28 2:37 PM (125.132.xxx.130)

    초 5면 엄마보다 친구들이랑 노는걸 훨씬 좋아할때 아닌가요..ㅠ

  • 3. ㅠㅠㅠㅠㅠ
    '16.11.28 2:38 PM (211.36.xxx.105)

    으아 저랑 너무 똑같아서 놀랐어요 ㅠㅠ 친구도 없고 가족들도 나 모라라 남편도 바쁨..... ㅠㅠ

  • 4.
    '16.11.28 2:38 PM (112.161.xxx.58)

    그래서 학원을 하나도 안다닌다는건가요? 하다못해 피아노나 영어학원은 가지않아요? 초등자녀를 학원 한개도 안보내는분은 처음보네요.

  • 5. ...........
    '16.11.28 2:4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 6. 토닥
    '16.11.28 2:42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지금을 즐기셔야 할텐데
    같이 마트가기.티비보기..

  • 7. ....
    '16.11.28 2:43 PM (1.245.xxx.33)

    학교 방과후라도 돌리세요.가능한 긴걸로..

  • 8. 요리
    '16.11.28 2:43 PM (183.109.xxx.87)

    같이 요리하세요
    베이킹 같은거 하셔도 좋고 반찬만들기할때 도와달라고하면 아이도 좋아해요

  • 9.
    '16.11.28 2:49 PM (59.23.xxx.221)

    그 나이때는 친구집단에 어울리는걸 배워야합니다.
    학교담임께 면담신청이라도 하셔서 아이가 친구들에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10. 헐그
    '16.11.28 2:49 PM (114.207.xxx.235)

    그래서 친구가 안생기는거아닌가요?
    늘 같이 놀아주길바래서?혼자 좀 놀으라해요
    정 심ㅆ해하면 전 문제지 대박ㅁㄴㅎ이풀릴듯
    친구도없는데 공부라도 잘해야지하면서

  • 11. 아까와도
    '16.11.28 2:55 PM (112.164.xxx.149)

    학교 방과후에 있는 예체능이라도 매일 보내세요. 그렇게 학교 친구들과 안면 트이게 하고 어울리면서 사회성도 키우고 해야죠. 또래랑 어울려야 그 속에서 부딪히고 배우면서 같이 성장하는거지 온실처럼 엄마랑 어울려서 자생력이 자랄까 싶네요. 엄마만 힘든게 아니고 엄마라는 안전한 울타리 속에서만 놀기에는 아이도 충분히 자라지 못할듯싶어서요.

  • 12. 저희집
    '16.11.28 3:01 PM (182.222.xxx.70)

    둘째가 저래요.ㅎㅎ
    외동이라 그런거 아니니 동생 죄책감 들지 마시구요.
    지금...심심할 시간 없을 학년인데,
    과외나 수업 돌리세요.
    수학.영어.논술.세개만 보내도 심심할 새 없습니다.
    그리고 가서도 친구 사귀고 놀구요

  • 13. ....
    '16.11.28 3:06 PM (124.49.xxx.100)

    예능이라도 배우게 하세요 저도 아이가 친구들에 너무 시간 많이 뺐기는거 깉다가도 사회성 기른다 생각하며 놔둬요 방송댄스나 태권도 어떠세요

  • 14.
    '16.11.28 3:07 PM (175.223.xxx.120)

    안놀아주면 하루종일 심심해를 노래하듯 하며
    거의 울려고하고

    친구들좀 만나라고 해도
    애들이 안놀아주고 학원만간다고 ..ㅠㅠ
    진짜 너무힘들어요

    어디가는것도 하루이틀이고 말이죠

  • 15.
    '16.11.28 3:12 PM (147.6.xxx.61)

    스마트폰을 안사주셨나봐요. 저희 아이는 스맛폰 할려고 엄마 늦게 퇴근하라 하는데^^;; 아이를 어릴때 원글님처럼 놀아주면서 힘들게 키우면 커서 편하고요. 어릴때 스맛폰이나 TV등으로 방치하면 평생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있데요. 힘들더라도 지금 잘키우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만화책 같은거 재밌는거 자꾸 사주거나 빌려주면 책 읽느라 놀아 달란말 줄어 들던데요. 매번 사주면 경제적으로 감당 안되고요. (만원 넘는 책들을 삼십분에 읽어 치우니까요) 낮에 시간날때 근처 여러 도서관 다니면서 책을 빌려놔 보세요~

  • 16. ......
    '16.11.28 3:24 PM (220.80.xxx.165)

    예체능 학원보내주세요~저도 그소리를 큰애가 어린이집다닐때 들었네요.놀아주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저도 힘들구요.애아빠도 바쁘고......아는집은 강아지를 키우기도하구요

  • 17. 샤베트맘
    '16.11.28 4:00 PM (202.136.xxx.15)

    다 괜찮아요. 나중에 공부잘하면 애들이 들러붙어요.

  • 18. ..
    '16.11.28 4:00 PM (110.35.xxx.75)

    공부좀 시키는 학군에 초4엄마인 저로서는 초5가 매일매일 심심하다고 노래를 부르는 상황이 이해가 1도 안가네요ㅠㅠ
    다들 예체능학원에 영어수학논술학원에 일주일이 하루같이 지내던데..주말이면 역사 체험수업까지..초5인데 어찌 학원을 하나도 안보낼수가있나요??놀라워요

  • 19. 제경험
    '16.11.28 4:06 PM (175.255.xxx.101)

    수영,피아노학원보내고
    학원안가는 날은 어린이도서관
    아울렛, 박물관,공원갔어요
    집에 있으면 처지는것같아서
    웬만하면나갔어요

    집에있을땐 영어로 디즈니 미드보기하구요
    집에서 만족이 커지니까 저절로 친구만들고
    혼자있을때도 알차게 보내네요.지금은 중딩입니다.

  • 20. 5학년
    '16.11.28 4:13 PM (121.170.xxx.43)

    요즘 5학년이 심심할수 있는게 신기한거긴하죠.

    굳이 놀아줘야먄 하는거면 엄마가 같이 뭔가를 배워도 좋지않을까 싶긴하지만서도 하교하고 설령 학원 안 다닌다 해도 집에 와서 수학 풀고 영어하고 책읽고 아주 기본적인 것만 해도 시간 다 갈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 21. ...
    '16.11.28 5:35 PM (49.166.xxx.118)

    아이 관심사가 뭔가요?
    엄마에게 너무 의존적인거 아닌가요?
    공부에 열정적인것도 친구에게도 뭐 취미생활도..
    뭐 단하나도 아이가 열정적으로 파고드는게 없네요
    참 이상해요..
    엄마가 아이가 관심있어하는게 다 좀 별로라고 차단하시는건지..
    그럼 엄마가 더 적극적으로 아이를 끌어줘야할거 같구요
    투자를 더 해야한다는..
    전기세만 낸다는건 더 흥미를 느낄만한 학원이나
    하다못해 놀이치료라도 다녀야할판 같은데요..

  • 22. ...
    '16.11.28 5:39 PM (49.166.xxx.118)

    아니면 그냥 아이가 놀고 싶은대로 내버려두시고
    티비나 만화나 스맛폰이나..
    그러고 여기까지는 하고 놀자 이런식으로 협상을 하시던지
    좀 목표를 제시하시던지..
    그 상태로 어떻게 초5면 사춘기 올애들 다 왔는데 심심해한디다니 좀더 즐겁게 지낼거나 성취감을 느끼며 지낼 필요가 있어보여요

  • 23. 진짜
    '16.11.28 6:1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교육 아무것도 안하려는 애가 있기는 하더라고요.
    문센을 다니면 어때요.
    엄마는 밖에서 책 보거나 폰 하거나 쇼핑하며 기다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993 나이 40넘어 대학갈려구요 조언 부탁드려요 29 퍽 고민스럽.. 2017/02/05 4,585
647992 늦었지만 패딩 좀 봐 주세요~~^^ 7 패딩 2017/02/05 2,027
647991 포기하고 싶을때 읽으면 도움되는책이나 영상 4 OTL 2017/02/05 806
647990 머리가 좋으면 집중력도 좋나요? 4 ... 2017/02/05 1,827
647989 오래된 친구 한명도 없으신 분 있나요? 8 ... 2017/02/05 2,922
647988 잠시후 2시...박채윤 특검오는데... 5 어떨지..오.. 2017/02/05 2,012
647987 친해지는 방법 15 WEXS 2017/02/05 5,483
647986 개봉한 염색약 재사용 가능한가요? 2 염색 2017/02/05 2,750
647985 퇴사 번복 2 1노 2017/02/05 2,769
647984 담관수술 후 많이 아파요. 왜 그런지 알려주세요 4 조언좀부탁해.. 2017/02/05 1,460
647983 의견 구합니다 11 고민 2017/02/05 1,091
647982 저 이 청약저축 깨는게 나을까요? 3 ㅡㅡ 2017/02/05 1,965
647981 비행기 수하물 질문입니다 2 젯스타 2017/02/05 922
647980 아이없는 부부입니다 올해 고민이네요 96 딩크 2017/02/05 22,314
647979 인당? 두당?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1 ... 2017/02/05 3,449
647978 1식 1낙지(부제: 비싼게 맛있는 거야) 5 허리가 휘청.. 2017/02/05 1,382
647977 저희 아버지 왜이러시는걸까요 5 .. 2017/02/05 1,933
647976 눈떨림 이거 너무 오래 가네요, 도와주세요 ㅜㅜ 23 /// 2017/02/05 7,222
647975 오마이뉴스 골빈 기자들과 편집부 놈년들 5 부끄럽 2017/02/05 1,427
647974 네이버 미세먼지 좋음이네요 2 …… 2017/02/05 733
647973 새누리당이 댓글부대 양성하나 봐요 16 푸른하늘 2017/02/05 776
647972 박근혜오바마영상..못보신분 보세요..ㅎㅎㅎ 14 ㄱㄱ 2017/02/05 2,951
647971 부산 부산대 쪽에 올림머리,메이컵 잘하는 미용실알려주세요 3 ... 2017/02/05 761
647970 아래 피아노에 대한 글을 보고... 7 50대 2017/02/05 1,227
647969 일요일 우리집 풍경....넘 좋아요~~ 9 유한중년 2017/02/05 4,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