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 때 무대에 서기로 했던 힙합그룹 'DJ DOC'의 출연이 무산됐다. 현장에서 부르기로 했던 노래 '수취인분명(미스 박)'에 '여성 혐오' 표현이 나온다는 주장 때문이었다. 미혼인 박근혜 대통령을 뜻하는 '미스 박', 미혼 여성을 뜻하는 스페인어 '세뇨리타'에서 따온 '쎄뇨리땅(새누리당을 풍자)', '하도 찔러대서 얼굴이 빵빵' 같은 가사가 문제가 됐다. 일부 여성단체가 "대통령의 '업무적인 잘못'이 아닌 '성별'을 걸고넘어지는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지적하자......
'산이'의 신곡 '나쁜년'도 비슷한 경우다. 해를 뜻하는 '년(年)'의 발음이 여성에 대한 욕설과 같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노래다. 이 노래는 현 시국을 비판한 노래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지만 가사 중 '병신년(丙申年)아 빨리 끝나 제발' '충혈된 네 눈 홍등가처럼 빨개' 같은 부분이...
'여혐' 논란에 대해 시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 "극단적인 여권(女權)주의자들이 본질을 호도하는 주장으로 오히려 시민 결속을 막고 있다"고 대부분이 비판했다
실제 최근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태로 “한국 국민 사이에 여성을 지도자로 뽑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반면 ‘나도 여자지만 너무 예민한 여혐 주장이 불편하다’ ‘이건 또 다른 검열.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다’는 반대 의견도 나왔다. 이와 관련, 다음 아고라에는 ‘DJ DOC의 촛불집회 출연을 허락해 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누가 듯던 이건 여혐이 아니란걸 알텐데...이걸 여혐이라고 비난하는 이들은 분명 박근혜 끄나풀이거나 그일당들 일꺼라고 생각된다....오히려 여성단체들의 이런 행위가 더 여혐을 부추긴다.. 여성단체가 살아남기 위해서 여혐을 더 확산하는 중..
아무거나 여혐 붙이면 다되는 줄 알아~ 여성대통령 드립치며 뽑아 줄때 알아봤다~ 이 시국에 이런걸 여혐 프레임 씌워서 디스도 못하게 막네 미|췬련들여혐은 핑계고 노래를 듣고 불편해 할 사람들이 막았겠지.미스가 일부직장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말로 쓰이면 그 직장이 문제이지 미스 성 표현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 박근혜가 계속 국정을 농단하게 놔두냐 마냐, 미스라는 단어를 쓰지 못하게 하냐 아니냐 두 가지를 두고보면 어떤 일이 시급하고 힘을 모아야하는 지 정도는 분명하지. 주관적 불편함은 중하면서, 왜 박근혜 때문에 피해입고도 평화시위를 유지하는 국민 대다수에게는 전혀 공감 못하는지..명백한 대상을 지칭하는데도 미스박이라는 표현도 못쓰게 정도로 타인의 아픔에 둔감해서야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