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존에프케네디와 쿠바 미사일 위기의 진실

RIP피델 조회수 : 614
작성일 : 2016-11-28 10:30:08
http://www.vop.co.kr/A00001093881.html
반공이 국시인 나라..미국....
80년대 공산주의가 무너지자..그때부터 신자유주의를 통해 각국에 경제적 침공을 시작한 나라
-------------
 
1959년 쿠바의 공산혁명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미국의 정치권은 쿠바를 단순한 이념적 재앙의 산물만이 아니라 악의 수호자이자 미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나라로 묘사하기 바빴다.

1960년,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존 F. 케네디는 쿠바를 “서방세계 전체의 안보를 위험에 빠트리고, 어쩌다가 철의 장막이 우리의 코 앞에까지 다다르게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공산주의의 위협”이라고 불렀다.

예를 들어 미국의 공식 선전 자료들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쿠바 미사일 사태는 소련이 쿠바에 탄도미사일을 배치함으로써 핵전쟁 위기를 불러일으키며 발생한 사건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사태 — 소련의 미사일 쿠바 배치 — 는 미국이 핵탄두가 설치된 주피터 미사일을 소련의 코앞인 터키에 배치한 이후의 일이다. 또 소련의 미사일은 케네디 대통령의 주도로 쿠바에 온갖 공격행위를 퍼붓던 미국이 쿠바 침공을 감행하지 못하게 제지한 유일한 억지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노엄 촘스키 교수가 자세히 밝힌 것처럼, 쿠바 미사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니키타 흐루시쵸프 소련서기장이 제시했던 상당히 공정하고 합리적인 수습안을 거부하고 인류의 운명을 건 도박을 감행한 것도 미국이었다.

1960년 한 연설에서 케네디는 카스트로가 십억 달러가 넘는 쿠바 내 미국 자산을 동결했다고 주장하며 비난했다. 강압적이고 친기업적인 풀헨시오 바티스타의 친미독재정권을 타도하고 정권을 잡은 카스트로에 대한 비난의 뒤에는 경제적 목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는 힌트다.

물론 당시 쿠바의 공산혁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려에 미국 자본에 대한 걱정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알려지는 것은 모양이 좋지 않기 때문에, 사기적인 외교적 수사가 발동됐다. 쿠바 혁명에 대해 미국이 가지는 가장 큰 우려는 바로 “쿠바 국민들의 자유”였다고, 우리는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들어왔다.

미국은 쿠바를 비난할 자격이 있나

쿠바의 자유라는 알리바이가 얼마나 허구였는지는 미국이 쿠바 영토 내에 점령하고 있는 조그만 땅에 설치된 불법적인 관타나모 수용소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끝없는 구속과 고문, 그리고 수 많은 이들의 자유를 완전히 몰살하는 일들을 보면 더욱 더 극명해진다.

음식,주거,음료,교육에 대한 걱정없이 살아갈 자유

한편, 카스트로 치하의 쿠바가 제한하지 않은 자유들도 여럿 있다. 예를 들어, 쿠바 국민들은 음식과 주거, 의료, 교육에 대한 걱정 없이 살아갈 자유가 있다. 쿠바에서 이 모든 것들은 국가가 국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쿠바가 국민들의 삶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국가가 전쟁 하는데 수조달러씩 쓰지 않는다면 유용한 복지 프로그램들이 실제로 실현 가능하다는 것의 반증이 될 수 있다.

(미국처럼) 재앙을 수출하는 대신, 카스트로의 쿠바는 의사들을 세계로 수출하는데에 집중했다. 2009년 뉴욕타임스지는 쿠바가 “혁명 이후 50년 동안 103개국 이상의 나라들에 18만 5천명이 넘는 전문 의료인들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IP : 222.233.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은
    '16.11.28 11:07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CIA 작전으로 쿠바 자유의 상징인 민중의 지도자 케 게바라도 사살했죠.
    악의 축 미국.

  • 2. 미국은
    '16.11.28 11:28 AM (218.52.xxx.86)

    CIA 작전으로 쿠바 자유의 상징인 민중의 지도자 체 게바라도 사살했죠.
    악의 축 미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116 중2아들이 지금 추운 베란다에서 자요 39 .. 2017/02/05 26,611
648115 우유에 삶은 흰강남콩 갈아서 먹으니 맛있네요. 8 마요 2017/02/05 3,190
648114 싼타페 VS 투싼 13 ... 2017/02/05 3,066
648113 모두 사라지고 노무현만 남았다 6 정권교체 2017/02/05 1,461
648112 이혼시 재산분할 여쭤봐요.. 9 아들맘 2017/02/05 3,510
648111 거실에 뭐를 깔아야 하는지? 4 00 2017/02/05 1,598
648110 40대이상 피부화장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76 곰국 2017/02/05 16,700
648109 미원의 힘 12 주방 2017/02/05 5,064
648108 생리량 과다고 피임약 복용하시는 분들 4 도와주세요 2017/02/05 1,480
648107 엄마가 단순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11 ... 2017/02/05 5,849
648106 남친이 다른여자더러 스크린 가자고 톡했네요 10 누가 이상한.. 2017/02/05 4,481
648105 (예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5 ㄷㄷㄷ 2017/02/05 1,851
648104 자취하는데 외로움 느끼는 사람과 안느끼는 사람 9 자취 2017/02/05 6,414
648103 이런 말은 영어로 3 ㅇㅇ 2017/02/05 912
648102 고등학교등교시간은 어떻게되나요? 4 서울지역 2017/02/05 1,154
648101 여기 익명 보장되는 곳 맞나요? 22 ..... 2017/02/05 4,499
648100 전세주고 새로 살 집 매매할때.. 2 궁금맘 2017/02/05 1,390
648099 더 킹 너무 재미나게 보고 왔어요~ 12 …… 2017/02/05 1,870
648098 롱베스트(조끼)는 자주 입지는 못할까요? 7 ㅎㅎ 2017/02/05 2,980
648097 사립대 의료원 직원 25 장모 2017/02/05 3,437
648096 남친이.. 3 이불덮고누워.. 2017/02/05 1,255
648095 핸드폰 사진을 컴퓨터에 한꺼번에 옮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5 폰맹 2017/02/05 3,864
648094 문재인의 '금괴 200t 루머' 대처법…"일자리에 쓰면.. 3 ........ 2017/02/05 1,314
648093 [임산부]외국인 남편, 산후조리 이해할 수 없대요ㅜㅜ 도와주세요.. 124 힘듬 2017/02/05 33,413
648092 아파트 전용면적 보는법좀 알려주세여~ 4 ㅇㅇ 2017/02/05 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