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정서 하루 자고 왔는데 옥매트 위에서
잠을 자고 난 아이가 뒷날 두통을 호소했어요.
자기 태어나서 못느껴본 느낌의 두통이라던데
감기가 있어 감기 두통이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고
그냥 한쪽이 찌릿하듯 한동안 아프다고 했어요.
중딩이니 그정도 구분은 하죠.
저도 같이 잠을 잤지만 저는 매트 온도조절기가
발밑으로 가겠끔 반대방향으로 자서 그런지 두통 못느꼈고
애는 온도조절기를 바로 머리와 가까이 둔채 잤네요.
옛날에 지인 하나도 휴대폰 충천을 하고 머리 가까이 둔채
잠을 자고 뒷날 일어나면 두통이 있었다고 하고
오래전 저는 전기요에서 자고 일어나면 몸의 느낌이 안좋아 몇번
안쓰고 버렸는데 가급적이면 애들은 그런 곳에 안재우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