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의 촛불집회 무대 출연을 허락해 주세요!-아고라서명

[새벽2]

DJ DOC의 촛불집회 무대 출연을 허락해 주세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

그들의 모든 행동과 발언에 동의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들의 지금까지의 인생에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수취인분명'이라는 노래가 - 그것이 과연 '여혐'인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 - 자구 몇 개 때문에, 촛불 무대에서 사람들에게 공유되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들은 그간의 음악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져왔습니다. 물론 태도는 마초적이고 양아치스러웠지요. 그들에게 지지를 보내는 분들도, 아닌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묻고 싶습니다. 우리의 촛불이, 촛불의 무대가, 그 정도의 포용력도 없는, '무결점'의 강박을 고집하는 무대인가요? 이들의 거친 외침조차 받아안지 못하는, 그런 무대인가요?

이들이 출연하면 '시위를 보이콧'하겠다는 '여성단체'에게 묻고 싶습니다. 얼마든지 이들의 가사와 태도에 대해 비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대 자체를 가로막아야 하는 검열의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런 '검열'이 지금의 촛불시위의 대의와 부합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촛불이 반대하고 있는, 척결하고자 하는, 우리 사회의 전근대성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의 무대 연출진에게 부탁드립니다.

DJ DOC의 오늘 무대 출연을 허락해 주세요.

그들의 시원한 욕지거리를 박근혜 정권에게 들려줄 수 있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새벽2]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

[사탕별]

전 찬성입니다
누가 지금 이렇게 몸사리지 않고 강력하게 앞에 나서서 말하나요?
앞서 나서서 하는 사람들은 무섭습니다
화살을 맞을 각오를 하고 나섭니다
그런 사람들은 우리가
욕을 많이한다 거북하다 라고 끌어 내릴때가 아닙니다
음악, 코미디, 문화는 정치를 반영하고 잘못하면 해학하면서 웃음을주면서 정치권을 까야 합니다
그래야 정상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코메디 11번지인지 제목도 기억안니지만 김형곤 님이 회장임으로 나오면서 현 정권을 신랄하게 말했습니다
지금 어떤가요?
snl 에서 텔레토비에서 박근혜 말했다고 심각하게 추적당하고 cj 어떻게 됐나요?

정부가 기업을 가수를 코미디언을 압박하면 국민들이 지켜줘야 합니다
더욱더 잘한다고
더하라고
우리가 하고 싶은말
우리의 가슴속에서 터져나갈말 공중파에서 하는 사람들
국민들은 지지 해줘야 합니다

[정말 심하네]

자기들끼리 이름붙이고 전체를 대표하는 양 하는 모든 단체를 다 거부합니다.
어버이연합 어머니연합 기타등등.
여성단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들이 저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여성단체라 이름 붙인거 떼라고 소송하고 싶습니다.

차별은 있고 여성들이 그것에 대해 싸워나가야 하는 것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런 큰 그림에, 자잘한 것 시비걸어서 여험을 일으키는 일은
쌀한톨 얻으려다 밥그릇 뺏기는 짓 입니다.

좋은 의도로 이런 엄청난 시련을 이기려는 시도에는,
맘에 꼭 안 들어도, 함께 해야 나중에 큰 것을 얻기가 쉬워집니다.
함께 하는 동지애가 없이, 어떻게 평등하자고 이야기합니까?
이런 심각한 시국에, 미쓰박 단어 하나에 목숨걸고 덤비는
저런 이미지를 퍼트려서, 전체 여성들에게 해를 끼치는 이미지가
여성전체에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저러니 저것들 새눌당 쁘락지 아니냐 소리 나오네요.
뭐가 중헌지, 제발 좀 보라고요.

지금 새눌당 명박근혜랑 싸우기도 벅찬데,
꼭 지금, 이렇게 여성남성 편 가르고 싶은가요?
하는짓은 정말 안철수같네요.

[검열이라뇨]

보이콧이겠죠.

민주노총에서 그린 현수막 보셨어요?
노동자들이 쭉 손잡고 있는 일러스트.
남녀노소 직업 편견 깨고 노동자라는 이미지만 주기위해 고심한 그림이였는데..
신선한 충격이였어요.

백만 대중이 모인 집회면 아티스트 발언자 집회 주최 모두 좀 더 섬세할 필요가 있어요..

그런의미에서 djdoc는 안보고 싶어요 ㅜㅜ

[정말]

이승환씨 좋죠. 이승환씨가 매 집회마다 나와서 하실수는 없잖아요.
무엇보다 돈도 많이 들고 준비도 많이 하셔야 하고
신체적인 에너지로도 힘들죠.
양희은씨도 안치환씨도 다 오시고,
전인권씨도 오시고,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은 누구나 와서 자기의 이야기를 같이 해주면 좋죠.
같이 이 분위기 고양시켜주시면 고맙죠.
잘 알려진 분들 자발적으로 오셔서 같이 해주시면
얼마나 좋겠어요. 얼마나 흥이 나고 즐거운 콘서트같은 집회가 되겠나요.
그러나, 그 분들이 먼저 난 시위하는 국민들과 같은 입장이고,
그분들을 위해서 내가 노래를 만들거나, 내 노래를 같이 부르겠다는 의지표명이 있어야 하잖아요.
DJ doc은
악동이미지가 강하고, 못된 짓 한거 많이 알려졌죠.
그런 사람들은 정치적 입장 표명하면 안 되나요?
그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기의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노래를 만들었고
그 노래를 와서 부르겠다는데,
그것을 무슨 자격으로 막겠다는겁니까?
여성의 자격인가요? 전 여성이지만 절대 그럴 맘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성단체 운운하지 말란 말입니다.
노회찬의원이 하신 유명하신 말씀이 있죠.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북한과도 다 힘을 합쳐야 한다.
북한이 쳐들어오면 새눌당과도 힘을 합쳐야죠.
지금 세월호 사건부터 사람들이 그렇게 죽어나가도 구해주는 사람하나 없는
이런 정권과 싸울때는
남자 여자 모두 힙을 합쳐서 물리쳐야 하지 않나요?
지금 왜 편가르기를 하면서 이름을 여성단체라고 합니까?
미스박을 미스박이라는데 그게 폄하고 차별이라면서
왜 여성단체라고 스스로를 부릅니까?
사람단체라거나 한국인이라거나 하지.
스스로를 꼭 집어서 여성단체라고 하는 건 차별은 아닌가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