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동료가 포르쉐를 샀어요 기분이 묘하네요..

하.. 조회수 : 8,952
작성일 : 2016-11-27 19:57:21
2억짜리 차를 샀어요. 동기과장인데..
부동산 굴리고 돈좀 벌고 부업이 땅사고 주식사고 집사는게 취미하는 사람이래요
그래서 돈을 모았다고 하네요
좀 공허하네요. 재테크의 귀재라고 부장님 술자리 단골 상대에요. 혜안을 듣고 싶다면서..
업무는 별로에요 그래도 윗사람의 사랑을 독차지하니..고과는 항상 좋네요.
땅.부동산,주식의 달인이라고 어찌나 사람들이 칭찬하는지..
그래서 벌어놓은 돈이 거의 20억이 넘는데요. 자기힘으로 온전히..
왜 인생 헛산것 같지요?
맨날 일만 열심히 하면서 성실한게 최고인줄 알았는데
세상사는 법은 이게 정답이 아니네요..
제가잘못산건아니지요?
IP : 211.48.xxx.14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야
    '16.11.27 8:00 PM (175.198.xxx.128) - 삭제된댓글

    돈 많이 모은게 정답은 아닐겁니다..
    그 직원... 참.. 많이도 모았네요..
    그래도 너무 비교하지 마세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살짝 부러운건 어쩔수 없네요..... ^^;

  • 2. 그 사람 열심히 살았네요.
    '16.11.27 8:02 PM (112.149.xxx.158)

    축하해주시고 힘내세요.

  • 3. 부업
    '16.11.27 8:03 PM (183.104.xxx.144)

    부업 투자 부동산 등등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예요
    돈이 따르는 사람이 있고
    막차타서 오히려 돈 까 먹는 사람도 많아요
    그 동료는 돈이 따르는 사람 인 거죠..
    친하게 지내는 보세요
    부러워만 하지말고..
    투자 시기와 치고 빠지는 걸 잘 해야 하고
    부지런 해야 해요

  • 4. ...
    '16.11.27 8:07 PM (211.48.xxx.141)

    솔직히 저는 그런것 몰라서 그냥 일만 열심히 하고 여행도 가고 쇼핑도하고 그런 소소한 재미로 살고 있는데
    말로만 부자라고 들었지..실제로 차를 보니 제가 뭐하고 살았나 싶어요.
    동기가 장황하게 떠들면 무슨 사기꾼 같다..돈벌레 같다는 생각만 들고 별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맨날 하는 소리가 우리나라에서 돈못벌면 병신이다.. 널린게 돈이다..그래서 여직원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또라이라고 수근거려요.
    근데 막상 무슨 생각이 드냐면..제가 인생을 헛산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 드네요.
    그 동기는 말만하면 부동산..부동산..땅땅.. 주식..주식..이게 다에요. 그래서 동기 술자리에서도 이야기만 하면 듣기싫었는데..
    제가 참 경솔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 5.
    '16.11.27 8:12 PM (116.127.xxx.191)

    자산 20억에 2억짜리 차는 사치같네요

  • 6. 원래
    '16.11.27 8:12 PM (14.1.xxx.74) - 삭제된댓글

    돈은 월급으로 모으는게 아니래요. 연봉이 수십억대가 아니라면...

  • 7. 사기꾼 같은데요?
    '16.11.27 8:17 PM (93.82.xxx.188)

    주식갑부라고 방송 나오던 그 놈도 다 사기로 밝혀져구속 됐죠?
    고작 20억 자산에 포르쉐를 사다니 경제관념도 없고 사기꾼 같아요.

  • 8. 리스일수도
    '16.11.27 8:27 PM (117.111.xxx.145) - 삭제된댓글

    요새 포르쉐 리스 프로그램이 좋다더라구요
    (그래봤자 저같은 서민에겐 그림의 떡...)

    그래서 저희 동네에..포르쉐 타는사람 늘었어요..^^;;;

  • 9.
    '16.11.27 8:28 PM (219.249.xxx.10)

    자산 20억에 2억짜리 차는 사치같네요22
    제 주변에 더 부자들도 많지만 1억미만 차 구입해요..
    그붇 허세.사치예요.

  • 10.
    '16.11.27 8:42 P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이리 저리 해서 20억에 2억 포르세요?
    그차 리스일 가능성 높고 그 사람 사치,허세가 아니라 거짓말하는 사기꾼일 가능성 아주 아주 높습니다.
    주식,부동산 이런 걸로 진짜로 돈을 번 사람들은 돈의 무서움을 압니다.
    돈 벌었다 소리 들리면 그 때부터 손벌리는 사람도 많고 범죄에 노출되는거죠.
    그래서 어디 가서 돈벌었다 소리 안합니다.
    특히 처음에 초짜로 운좋게 돈을 벌고선 그럴수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액수가 커지면 서서히 안하게 됩니다.
    게다가 저런 걸로 돈을 벌기까지 분명 중간에 깡통도 차고 손해도 많이 보고 굴곡을 거치다
    이제 안정적인 수준에 올랐다는걸텐데 그런 사람이 저런 짓을 한다구요?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들 중 초짜가 처음에 운좋게 번 게 아니라면
    대부분은 벌었다는 말로 사람들 꼬드기는 사기꾼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현혹되지 마시길..

  • 11. ......
    '16.11.27 8:44 PM (122.40.xxx.201)

    원글님 부러운 마음 이해가요.
    사람이니까.....
    그냥 그 사람은 원글님과 다른길을 가는 사람이예요.
    내가 가지 않은 길을 부러워 마세요. 님도 괜찮은 인생입니다요.~

  • 12. 안나
    '16.11.27 8:45 PM (116.120.xxx.142)

    그분도 공부도 영심히하고 리스크 감수하고ㅠ한일이니...저도 나이드니 그런 분들보면 제다 한심하다 느낄 때가 많네요..
    근데 저를 돌아보니 그러고 살았으먼 종종거리고 맘고생 마이 하면사 지금처럼 해맑게 살지는 않았을듯
    거기다가 제 그릇이 알뜰살뜰...요기까지인지라..
    그저 안까묵은게 다행이라 위로합니다..

  • 13. 아이고
    '16.11.27 8:52 PM (211.221.xxx.227) - 삭제된댓글

    20억에 포르쉐라니요. 분수에 안맞다고 봅니다. 누가 어떻게 살던 분수에 맞게 사는게 정답입니다. 그런거 부러워 하지 마시고 오히려 딱하게 생각하셔야죠.

  • 14.
    '16.11.27 8:57 PM (175.223.xxx.54)

    헐 저희집도 재산 20억 넘는데 5천만원 안되는 차 몰고 다니는데 ㅎㅎ 알고보니 그 사람 금수저 아니고요?

  • 15. ㅇㅇ
    '16.11.27 9:03 PM (49.171.xxx.186)

    뻥일수도있을거같은데요...
    뭔가.주목받고싶은 관종느낌이 들어서요
    비슷한 부류를 알아서요

  • 16. Mo
    '16.11.27 9:16 PM (175.193.xxx.88)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월세살면서 외제차굴리고
    쥐뿔 자산이라곤 없어도. 다 월급받아서 2-3천짜리 차 타고 다니는구만 ㅋㅋㅋㅋㅋㅋ
    자산2억있어서. 2천짜리 차모는. 월급쟁이 몇이나될려나. ㅋㅋㅋㅋ 20억이면 어마어마한데..ㅋㅋㅋㅋ졸라 부러워서 전부다 사치래 20억도 없는것들이 ㅋㅋㅋㅋㅋ 100억 자산에 20억짜리타도 사치라고할려나...돈의 단위가 달라지는데 ㅋㅋㅋ
    돈의 단위가 계산이 안되는듯 ㅋㅋㅋㅋ

  • 17. ..
    '16.11.27 9:19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살만하니까 샀겠죠ㅎ.. 남들이 분수에 맞네 안맞네하는거 쫌 그래요.. 불법한거 아니면야 포르셰가 로망이었을수도 있고 그런가보다 하면되죠ㅎ

  • 18. ,,,,,,,
    '16.11.27 9:55 PM (138.201.xxx.196) - 삭제된댓글

    20억있는데 2억짜리 차 타는게 뭐가 어때서요 22

    웃긴게 반지하 월세살면서 외제차 탄다는 지인 흉보는 글에는 개인의 선택이니, 오지랖이니 뭐니 하는사람들이 ㅋ

    그리고 글의 행간을 좀 잘 읽으세요. 부자들이 내입으로 내 재산 20억이 넘는다는건 사실 30억일수도 40억일수도 있어요.

    돈많은 사람들이 자기 재산 똑똑히 말하는거 잘 못봐요. 주로 축소해서 말하지.

  • 19. 루팽이
    '16.11.27 9:58 PM (59.27.xxx.152)

    노무현때 허리띠 졸라매면 잘사는 나라 만든다는거..
    그 거부터 뻥이었쟎아요~~ 허허
    왜 그런 말을 하고 부동산 폭등시켰는지..
    남이 포르쉐를 타든 람보르기니를 타든 부러운건 없죠..어짜피 소모품인데 ㅋ

  • 20. ..
    '16.11.27 11:10 PM (116.40.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투자 시작하고부터 열심히 일하고 월급 모아서
    자산 늘리는 건 노예의 삶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너무나 세뇌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중고등 대학교때 전혀 경제교육을 하지 않아요
    일부러 안하는 것 같아요.
    자본주의에서는 땅 부동산 주식 등 돈을 굴려야지
    적금 들어 부자되는 거 아닙니다
    돈이 일하지 않는 시대에 아직도 그러고 있으면
    정말 큰일납니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투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623 개헌 꼼수 의원들 번호 공유해요. ~ 15 얍삽이들 2017/01/04 736
636622 치과에서 본뜨다가 죽을뻔했어요. 16 공포 2017/01/04 8,583
636621 Is she doing ok? 하는 광고 뭔가요?? 4 광고 2017/01/04 1,548
636620 (고딩) 국,영,수 - 학원or 과외 -어느게 더 효율적일까요.. 2 ㅠㅠ 2017/01/04 682
636619 집안 살림은 주부의 손길을 끊임없이 필요로 하네요 64 포리 2017/01/04 15,727
636618 고등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 다 같나요? 5 고2 2017/01/04 1,703
636617 임플란트 1개당 얼마라고 하는게 어디까지 해당되는건가요? 2 .. 2017/01/04 1,519
636616 기독교식 장례에 대한 문의 3 어렵다 2017/01/04 822
636615 보일러 바닥 시공 순서 문의 드립니다 나나 2017/01/04 1,702
636614 경찰 ㅡ 박지만 비서사건 ..아직 수사중이래요 1 .... 2017/01/04 1,017
636613 공군 지원 언제할 수 있는건가요? 5 엄마 2017/01/04 867
636612 80년대 본젤라또라는 아이스크림 인기 많았나요.?? 11 ... 2017/01/04 1,640
636611 산후조리 도와주시는 비용 얼마나 드리면될까요 14 친정어머니 2017/01/04 2,069
636610 이상호 기자.다이빙벨 특검 소환 7 특검잘한다 2017/01/04 1,604
636609 인감을 쓰고 돌려준다는데 어떻게 할까요? 29 ykm034.. 2017/01/04 7,566
636608 윗입술 안쪽으로 뭐가 났는데 어느병원을 가야할까요? 2 double.. 2017/01/04 499
636607 문재인 시장에서 옷 고르는 모습 12 ^^ 2017/01/04 3,663
636606 최순실이 영국왕실도 같이 갔다는데 참.. 7 ㅜㅜ 2017/01/04 2,815
636605 평양냉면 맛있는 곳 7 .. 2017/01/04 1,432
636604 노트북 화면에 엑셀창을 2개 띄워놓고 작업 할 수 없나요. 6 엑셀작업 2017/01/04 5,590
636603 대상포진 예방접종 1 궁금이 2017/01/04 2,883
636602 추석연휴 동남아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1 Silki 2017/01/04 601
636601 예비고1 수2를 혼자 하겠다는데요... 3 고민 2017/01/04 1,286
636600 (재업) 안철수의 진심--다시 그를 잠잠히 들여다봅니다 31 ㅇㅇ 2017/01/04 1,092
636599 제주도 렌트카없이 여행 가능한가요? 4 겨울여행 2017/01/04 3,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