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떻게가 없군요.
그걸 물으면, 똑같은 답이 나옵니다.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심판하고 말거라니까.
어떻게?
돌을 던지나요? 불을 지르나요?
아니면 국민성금으로 킬러라도 고용하나요?
박근혜가 대선 승리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죠.
국민 이름으로 심판해야 할 사람들이 다시 권력을 쥐었습니다.
반드시 이 날을 잊지 않으리라.
1%를 위해 일하는 자들, 그들을 심판해야 마땅하다.
... 국민 이름으로 더 심판할 방법이 없었죠.
법치국가니까. 알량한 이름이긴 해도.
탄핵이 실패한다는 생각은 아직 안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만의 하나 실패한다면?
방법 있나요?
촛불시민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죄를 물을 것이다.
맞아요. 백번 옳은데,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는
어떻게요?
시위를 격화시켜 물리력으로?
미친 소리입니다. 이런 생각하는 자들이 좀 있더군요.
청와대에서 손꼽아 기다릴 행동이죠.
탄핵실패는 엄청나게 위험한 사건이예요.
목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그 어떤 수단도 다 모색해야 합니다.
순수만 고집하는 분노는 열매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