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촛불시민을 <탄핵>한답니다. ; 박근혜의 3차 대국민 담화문 예상
사랑하고 존경하는 4천8백만 국민여러분!
이 추운 겨울 날씨에 매주말 촛불 켜 들고 서울도심의 교통소통을 100%막고 욕설이나 다름없는 구호를 밤새도록 고래고래 외쳐대고 있는 200만 촛불을 든 사람들은 우리국민이 아님을 선언합니다.
나라를 걱정하는 4,800만 국민의 이름으로 200만 촛불을 들었던 우리국민이기를 거부한 그 사람들을 단호히 탄핵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그래 제가 잘못 한 게 뭐가 있습니까?
잘못이라면 최순실이라는 사람 잘 못 본 것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 아버지 고 최태민 목사가 얼마나 훌륭한 애국자였습니까?
제가 우리 아버지를 꼭 빼 닮았듯이, 존경스런 애국자 최태민 목사님의 딸이기에 그 아버지를 꼭 빼 닮았으려니 하고 그의 의견을 몇 번 들어 본 게 잘못이란 말입니까?
한 가정의 가장도 가정에 말 못할 고민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은 인지상정이고 흔히 있는 일 아닙니까?
그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식구들이 가장을 탄핵해서 가장지위를 박탈할 수 있습니까?
지금 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이와 크게 다르지를 않습니다.
빈정거리기를 좋아하는 야당이나 촛불 든 사람들이 하는 말이 엄연한 대통령인 저를 제쳐놓고 최순실을 “최대통령님”이라고 부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최순실을 탄핵해야지, 밤잠도 못 자고 나라걱정을 하고 있는 저를 왜 탄핵하려 든답니까?
그리고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려면 국정을 앞장서서 농단한 최순실과 그 일가를 특검을 하고 국정조사를 해야지, 나랏일에 눈 코 뜰 새 없는 저를 특검을 하고 조사를 하겠다고 난리법석입니까?
4,800만 국민 여러분!
안 그렇습니까?
저는 말없이 이 나라의 창조경제를 앞장서서 이끌어가고 있는 재벌, 우리국민이기를 거부하고 촛불을 들고 나라를 소란스럽게 하는 사람들을 철통같이 막으며 묵묵히 소임을 다 하고 있는 경찰, 교육부장관이나 법무부장관같이 맡긴 일이 귀찮다고 내 팽개치려는 극소수 공무원을 제외한 대다수 공무원, 그리고 촛불 들기를 거부하고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고 계시는 4,800백만 국민여러분과 더불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여러분이 저를 믿고 맡겨주신 2018. 2. 25까지 제 소임을 다 하려고 합니다.
국민여러분!
이제 모든 오해가 풀리셨죠!
이제 속 시원하시죠!
“ 이상 담화 끝, 꼬꼬댁!” 한 번 하고 나서 암탉 날개 몇 번 폈다 접었다 하고서 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