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에 쪼들리는 외벌이..시간에 쪼들리는 맞벌이
외벌이일 경우 수입이 적어. 당장 애들 학원 및 둘째 영어유치원 보내는것을 포기하거나 줄여야하고 ..하지만 제가 시간이 많아지니 아이들을 더 살뜰히 보살피고 학습도 제가 어느정도 커버해줄수있운거같아요.
맞벌이하게되면 둘째 영어유치원과 큰애 작은애 학원 (주로 예쳬능)을 큰 고민없이 보낼수있어요. 다만 시간이 없으니 애들에게 좀 소홀하게 대하게될게 걱정...저녁에 퇴근이 늦고..애들 방치하게될게 너무 마음 아파오네요
전 30대후반이고 취업의 기회가왔어요. 월 평균 300정도 받을거같아요.
막상 일한다생각하니 고민입니다.
1. ...
'16.11.27 12:47 PM (175.223.xxx.74)무조건 다니세요
요즘경기에 남편직장이 어짜될지 모룹니다2. 선택
'16.11.27 12:49 PM (1.253.xxx.254)선택은 님 몫이예요
돈이냐 시간이냐
그런데 일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30대 후반이고 금방 이예요
기회 왔을 때 잡으세요..
애들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특히 중학생 이상만 되면 엄마 손길 보다
돈이 더 필요 해 져요..3. 제목없음
'16.11.27 12:49 PM (112.152.xxx.32)칼퇴면 하겠어요
근데 해오던 일이 아니고 쉬다하심 첨엔 각오 단단히 하셔야할듯요ㅠ
특히 아이들 또 본인의 스트레스 어마무지 할거에요4. ...
'16.11.27 12:50 PM (121.171.xxx.81)불필요한 애들 학원비 줄이시고 그 돈으로 가사 도우미 등하원 도우미에 대신 투자하고 퇴근하고 오면 아이들과 시간보내시면 되요. 40대에도 비슷하 조건으로 재취업할 기회가 또 있다면 몰라도 이게 고민거리나 되나요. 젊고 팔팔한 애들도 300짜리 직장 구하기 힘든 마당에.
5. ///
'16.11.27 12:50 PM (61.75.xxx.185)무조건 취업 하세요.
원글님 30대 후반이면 원글님 남편도 30대 후반에서 사십대 초중반일건데
앞으로 직장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 못합니다.
시간 펑펑 남고 생존의 문제에 직면 할 수 있습니다.6. 비슷한 상황
'16.11.27 12:51 PM (175.223.xxx.71)저같음 취업 선택해요 근데 영유 안 보내고요 영유 그냥 쓸데 없어요 노출을 좀 빨리해서 빠릿빠릿한 애들은 빨리.받아들여서 영어 잘하는 거 처럼 보이지만 딱 그뿐이예요 아이가 똑똑하면 초딩되서 알거 미리 알고 가는 거뿐이지 영어를 진짜 배우려면 국제학교나 외국 가야지 한국에서 영유는 그냥 미리 아는 거뿐이예요 외벌이로도 빠듯하신 저와 비슷한 상황같은데요 오롯이 교육비 위해서만 맞벌이 하진 마시고요 그걸로 노후 대책 삼으세요 60세이후 세대 파산 엄청 증가라고 어제인가 그제 또 뉴스 보셨어요? 대부분 교육비에 투자해서 그런거예요 참고로 전 영어교육학 석사까지 공부했거든요 저명한 외국 학자들 다 입을 모아서 말해요 외국어는 7살이후부터 하는게 맞고 그 전에 시킬 필요 없다고요 만약 아이가 7세이면 영유까진 필요없고 영어로하는 홈스쿨링 하나만 시키세요 그리고 다 저축하세요
7. 보살핌
'16.11.27 12:52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지금 애들과 시간 보내며 잘해주는 것도 좋은데
더 크고, 심지어 대학 보내고 나도 단돈 천만원이라도 더 보태주는 부모가 나아요.
슬프지만 그 만큼 먹고 살기 힘든 세대거든요.
그래도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니 잘 생각해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8. 비슷한 상황
'16.11.27 12:58 PM (175.223.xxx.71)그리고 자식이 님 책임 안져줘요 지금부터 있는 집 애들 수준으로 시키면 그런 애들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그런식으로 계속 투자해줘야해요 무조건 현금 모으는게 최고예요 저희 집은 자식들 유학보내느라 엄청 돈 쓰고 아파트 3채이상 들어갔어요 근데 그 자식들 중 하나인 저는 대학원까지 했지만 결국 전업으로 변변찮게 살고 다른 자식들은 그냥 좋은 회사 다니지만 그래봤자 월급쟁이... 부모님은 아파트 한채 달랑 그나마 남아서 다행이고요 반면에 부모님 친구분들 중에 자식들 교육비 투자 안하고 그냥 열심히 돈 모아서 전문대 밖에 못나온 아들 압구정에 아파트 한채 주고 노후에 여행 다니고 놀러다니고 자식들 급할때 도와줄수도 있는 현찰 많이 모아두고도 자기들 살 집도 있고...전 그거 느낀게 많아요
9. 맞벌이 20년차
'16.11.27 1:06 PM (125.178.xxx.85)무수한 갈등과 식구들 고생이 있었지만
아이 다 키워놓고 보니 잘했다 싶어요.
경제적으로 쪼이지 않으니 가족들 맘이 일단 편해요.
노후 걱정 별로 없고.
애들 사교육에 돈 너무 많이 쓰지 마세요.
맞벌이란 보람이 없잖아요.10. 대부분의 엄마들 공통고민
'16.11.27 1:13 PM (210.99.xxx.13)아닐까요.
님이 어디에 중점을 두고싶은지 잘 생각해보시고
선택하셔야할 일이죠.11. 뭐...
'16.11.27 1:22 PM (61.83.xxx.59)애들 교육비가 아니라 노후준비를 위해 돈을 버세요.
맞벌이해서 버는 돈을 분에 넘치는 사교육에 투자하는 건 아이 인생에 있어서도 의미 없어요.12. 월 삼백이면
'16.11.27 1:34 PM (59.6.xxx.151)전 다닐듯요
저 아이들 다 키웠고, 무난하게 명문대 입학 시켰어요
딱 사교육비만 말하면
어릴때보다 커서 돈 쓰는게 낫고
저는 젊어서는 돈 없어 안 보냈지만 지나고는 잘한일이라 생각해요
교육이 입시만 위한 건 아니지만
현실적으론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와야 필요한 것들을 제대로 알 수 있어서요
삼백이면 님 가용 오십쓴다 하고 년 2800
십년안짝이면 애들 둘 여유있게 필요한 거 충분히 감당됩니다13. 원글
'16.11.27 2:10 PM (121.183.xxx.165)제가 사교육만의 이유로 맞벌이고민인것처럼 적었지만..
실은 생활전반에 생활비 여유도 없는것은 사실이예요.
사교육은..둘째는 현재 시립어린이집 보내는데요 그래서 돈이 거의 안들어요.
그런데 7세되는 내년엔 보낼수있다면 영유를 꼭보내고싶어요
.
그외 사교육은 두아이 태권도와 큰애(초2) 수영 그리고 학습지 두개정도 시키는거예요.
남편이 교사이고 월 평균 350정도 수입이 있는데..그 동안 대출갚고 그런다고 빠듯하게 살았더니 아이들 사교육은 나름 최소한도로만 시켜온거같아요.
사실 예체는정도는 남들 시켜주는정도는 해주고싶은데 그것또한 벅차게 느껴져서 제가 맞벌이하몃 그런건 큰 공신없이 시켜주고싶더라구요.
물론 노후대비 또한 공신되는건 사실입다.14. 원글
'16.11.27 2:11 PM (121.183.xxx.165)앗..작은애는 내년부터 태권도 보낼 예정이예요.
15. 원글
'16.11.27 2:12 PM (121.183.xxx.165)위에 오타가 많네요..죄송..공신->고민
16. ....
'16.11.27 2:28 PM (114.204.xxx.212)우선 해보세요
둘다 문제는 있어요
멀리보고, 나를 위해선 일하는게 나아요
애들 중학교만 가도 다들 일하려고 하는데 그땐 일자리가 없어요17. 기회를
'16.11.27 3:08 PM (211.186.xxx.139)잡으세요..300이면 큰도움이 되는 월급이잖아요..
님이 외벌이 하면..아이들은 좋겠지만...
같이 맞벌이 함..남편까지도 덤으로 좋을거 같아요...요즘..자식도 중하지만..남편혼자벌다 어찌될지 모르는데....그때 부인이 힘될수잇음 얼마나 좋나요?18. 기회를
'16.11.27 3:10 PM (211.186.xxx.139)게다 남편분이 선생님이심...방학때 애들좀 케어해주겠네요...얼마나 좋아요..일하세요!
19. 월급 350이면 맞벌이가 답 맞는 것 같아요
'16.11.27 5:46 PM (175.223.xxx.105)저희도 비슷한 상황이라 답남겨요 적어도 700은 되어야지만 제가보기엔 맞벌이 안해도 최소의 노후 자금 마련 및 최소의 사교육비 지출이 가능 한 것 같아요 특히 서울이라면요.. 적어도 150은 지금부터 저축해야 노후에 좀 여유가 있는 것 같아요 원글님 좋으시겟어요 돈 벌 수 있어서요 글고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영유는 진짜 지금 원글님.상황에선 아니라고 판단이 들어요 그냥 원글님 버시는 거에서 절반빼고 다 모으시는 게 전 맞는 거 같아오
20. 월급 350이면 맞벌이가 답 맞는 것 같아요
'16.11.27 5:49 PM (175.223.xxx.105)영유교사도 했었거든요 제가 아기 낳기 전까지요 진짜 쓸데없어요 집에서 매일 집중해서 20분씩 씨디 들려주고 노래같이 부르세요 영유 진짜 별거 없어요 그냥 미리 배우는.거예요 외국 가지 않는 한 한국에서 배우는 거는 어차피 다 똑같아요 선택은 원글님 자유지만 150 영유에 들어가느니 저같음 그냥 모으겠어요
21. ㅎㄱ
'16.11.27 6:05 PM (180.224.xxx.157)애들이 젖먹이 아니면 일해라에 한표.
무슨 직종인지 모르겠지만,
애들 공부 엄마가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실력문제가 아니라,
학령이 높아질수록 엄마가 가르치는 건 힘들어요.
과외쌤, 학원쌤들이 괜히 자기애들 다른 쌤테 배우게 하나요.
월 100도 아니고 300이면 놓치기 아깝네요.
애들 금방 커요.
중딩만 되어도 엄마 간섭 귀찮아하죠.
끼고 가르치고 케어하는 것도 한때.
잘맞는 학원, 잘 가르치는 선생 알아봐다가 애들이 아쉬움없이 배울 수 있게 열심히 돈버는 게 정답.22. ..
'16.11.27 6:16 PM (1.227.xxx.17)다 가질 순 없어요.
맨날 고민하며 애 둘 키우며 직장 다니다 이제 50중반인데 버틴 게 정말 잘했다 싶어요.
스스로 그만두기로 결정했는데 벌써 후회되네요ㅠㅠ
돈도 돈이지만 본인을 위해서도 꼭 일하세요. 앞으로 몇 년은 아줌마 주2회라도 꼭 쓰시구요. 삶의 질이 달라지고 집안일 할 시간에 애들 봐줄 수 있어요..
일단 꼭 시작해보세요. 일이 너무 안 맞으면 그때 고민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