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네가 광화문 경제 하난 살리네요
워낙 사람이 많으니 중간중간 물건 사러 커피 마시러 밥먹으러 스며드는 인원이 어마어마하네요.
8시 소등까지 마치고 뒷분들 위해 얼른 그 동네를 뜨려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코리아나호텔에 들어갔더니 직원분들이 친절히 안내해주시고요 남자화장실에 비해 여자화장실이 줄이 길잖아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도 "안에 계신 분 대충 올리고 옷은 나와서 입으세요 이렇게 줄이 긴데 다들 급하시구만"..ㅋㅋ이 분들도 촛불집회참가자들 때문에 일이 얼마나 늘어났을텐데 죄송하고도 감사했어요.정신나간 닭 한마리가 몇을 힘들게 하나요..
촛불집회 대목 못보는 광화문 업체는 조선일보 밖에 없을 듯.
1. 조선은
'16.11.27 10:16 AM (211.245.xxx.178)호텔로 벌고 있대요 광화문에서.
2. 음음음
'16.11.27 10:26 AM (59.15.xxx.123)이번에 시청 광화문 화장실 다 개방했다네요.박시장이 화장실 개방 안 하는 업체 명단 올리라고 하자...다들 개방쪽으로 ....
3. 광화문 소녀상근처에 있었어요
'16.11.27 10:33 AM (210.183.xxx.10)빌딩이름은 모르겠고 요
소등시간 되자 빛의속도로 불꺼버려서 순간 감동했어요
포@@호텔은 객실 몆군대서 불꺼지는거 봤고
아무튼 어제 감동이었어요
혼자 나갔다가 2차 행진 까지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4. ...
'16.11.27 10:34 AM (58.234.xxx.89) - 삭제된댓글광화문에서 불오뎅 파는 노점들도 할리스 카페도, 오직 아이스크림집만 빼고 사람들이 장난아니게 많더군요.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쪽으로 천천히 걸어오는데, 차벽 세운데를 제외한 카페, 음식점들에 사람들이 죄다 바글바글... 평소에 장사 잘 안되는 가게조차 패딩으로 중무장한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고요.
뜨거운 커피랑 김나는 오뎅이나 만두 파는 집은 그야말로 매출 대박이었겠죠
불경기라서 주말이어도 한산했는데 오랜만에 다들 활기찬 모습을 봤네요.5. 10
'16.11.27 10:40 AM (223.62.xxx.176)어제 저희도 설렁탕 먹으러 들어갔는데 다 핫팩들고 하야종이든 집회참가자들이더라구요.
주인도 친절했구요.
오뎅 (어묵)집도 대박! ㅎㅎ6. 그런데
'16.11.27 10:41 AM (98.10.xxx.107)해외에서는 한국정부가 식물정부라고 지금은 투자하면 안된다고들
7. 듣는 식물 기분나쁨
'16.11.27 10:44 AM (182.211.xxx.221)집회호황은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사실 슬픈 호황인 거죠..
8. ...
'16.11.27 10:44 AM (223.62.xxx.176)윗님...광화문 경제만 살고 다 죽을맛이죠^^
식물정부 맞습니다9. ...
'16.11.27 10:52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아쉽게도 코리아나 호텔이 조선일보 거예요. ㅠㅠ
저만 해도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차 마시고 집회에 참석했다가 끝날 때쯤 맥주까지 마셨으니...
어딜 가나 사람들 많더군요.10. ..
'16.11.27 10:56 AM (211.36.xxx.254) - 삭제된댓글그래도 장사치들중에 이런 기회를 너무 탐욕스럽게 이용하는거 좀 보기 그랬어요.
촛불 준비 못해서 어떡할까 하다가 광화문 지하철 상가에서 led촛불을 5천원 주고 샀는데 올라가보니 다 2천원...다이소에서도 2천원이라고 하고.. 생수 한병 2천원 받고..
상생차원에서 노점상 단속 안하는 거라면 이런 특수를 이용해서 바가지 씌워서 돈 벌 생각하자말고
많은 사람들이 팔아주니 원래팔던 정가대로 평소에 100개 팔던거 3000개 판다 이런식으로 장사해야죠.
자비들여 자원봉사도 하고 물품 구입해서 나눠주는 분들도 있는데
장사치들이라고 욕하고 싶은 상인들 너무 많았습니다.11. ...
'16.11.27 10:58 AM (211.36.xxx.254) - 삭제된댓글그래도 장사치들중에 이런 기회를 너무 탐욕스럽게 이용하는거 좀 보기 그랬어요.
촛불 준비 못해서 어떡할까 하다가 광화문 지하철 상가에서 led촛불을 5천원 주고 샀는데 올라가보니 다 2천원...다이소에서도 2천원이라고 하고.. 생수 한병 2천원 받고..
상생차원에서 노점상 단속 안하는 거라면 이런 특수를 이용해서 바가지 씌워서 돈 벌 생각말고
많은 사람들이 팔아주니 원래팔던 정가대로 평소에 100개 팔던거 3000개 판다 이런식으로 장사해야죠.
자비들여 자원봉사도 하고 물품 구입해서 나눠주는 분들도 있는데
장사치들이라고 욕하고 싶은 상인들 너무 많았습니다.12. 윗님글 보고 생각났어요
'16.11.27 11:03 AM (182.211.xxx.221)가수 이정석씨가 나눠주는 핫팩 받아모아 파는 사람도 봤네요.원래 핫팩 장수이긴 한데 자기 매대에 이정석씨핫팩도 슬쩍 얹어서..
13. ㅇㅇ
'16.11.27 11:49 AM (1.225.xxx.175)저도 집회갔다가 사람들에 밀려들어간 골목에서
어떨결에 삼계탕집 들어가서 먹고 나왔어요
친구들이랑
좋아하지도 않은 메뉴였는데 화장실도 가고
잠시 쉬어가려고 들어갔죠
사람들 가득가득 있더군요14. 심심파전
'16.11.27 8:40 PM (218.153.xxx.223)창조경제인가봐요.
광화문에서 문화융성ᆞ국민대통합을 이루고
공약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