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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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85포기
강원도 시골이라 배추는 산지에다
싸게 삽니다.
바닷물길어다 절이고요.
예산이 얼마나 들까요?
바닷가 사세요.
1. 최소한 100만원요
'16.11.27 9:47 AM (211.205.xxx.109)수고비와 재료비 하면 100도 작은돈입이다
절임배추로 치면 사오십만원입이다
바닷물로 절인다..소금값 얼마안해요
절임배추가 왜 비쌀까요
그만큼 절이는게 힘들어요2. .........
'16.11.27 9:48 AM (216.40.xxx.246)김장은요 재료보다 공임이 더 들어요 진짜...
재료값보다 사람 노동력.3. ...
'16.11.27 9:50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바닷물에만 잘 안절여 집니다
바닷물에 담그면 숨이 어느정도 죽으면 켜켜이 소금 조금 쳐줘야 간이 됩니다
안그러면 줄기가 뻣뻐해요
그리고 85포기 씻고 치데는거 장난 아닙니다4. ...
'16.11.27 9:53 AM (114.204.xxx.212)85포기면 절임배추만도 200키로 이상일거에요
댓명은 이틀간 일해야 하고요 그 공임만 해도 엄청나네요
직접 해먹는게 가족들 공임 안치니까 싼거에요5. ㅇㅇ
'16.11.27 9:55 AM (121.168.xxx.41)김장의 절반 일이 배추 절이는 거 같아요..
6. 친정
'16.11.27 9:56 AM (121.176.xxx.226)친정은 의식을 치르듯 김장을 해요
제일 맛있다는 젖갈을 찾아서 맬젖.새우젖등을 사러 지방으로 여행삼아 가시고
제일 맛있다는 고추가루를 찾아 지방으로 가십니다
부재료등을 사러 농수산 시장을 여러번 다니고...
해남배추를 직접 내려가서 눈으로 보시고 사 가지고
올라 와요
김장 준비 기간만 1주일이 넘습니다
김장을 많이 하진 않는 데
식구들 먹고 딸 줄 거라고 저렇게 하십니다
저야 치댈 때나 겨우 가서 도와 드리는 정도죠..
치대는 건 사실 큰 일 아닌 데
재료 사러 다니고 배추절이고 씻고 물빼는 작업이 정말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죠..
김장은 노동력이죠
사 먹는 배추와는 비교 할 수도 없죠7. 저희는
'16.11.27 10:01 AM (58.227.xxx.77) - 삭제된댓글180포기했는데 절임배추 사서 했다가
폭망하고 이번에는 절여서 했는데
대만족이예요 시골이라 물맛이 좋아서
간수뺀 천일염으로했더니 김장이
달착지근하게 느낄정도로 맛있네요
절임배추는 일이 반으로 줄지만
절여서 하는게 맛은있어요
비용은 100 정도 들인것 같네요8. ㅇㅇ
'16.11.27 10:17 AM (121.168.xxx.41)젓갈.. 고춧가루 마늘..
이런거 엄청 비싸던데요...9. ㅁㅁ
'16.11.27 10:28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이런질문은 참
그 김치를 님이 다먹는거라 몽땅 책임을져야하는건지
등등
그런경우면 김치값따져내면 될것이고
시골배추면 통 그다지 안클것이고
절임 100킬로정도 잡고
절임 요령껏 잘사면 20킬로 2만원대
보통은 택포 3만 오천원
양념도 사서버무리면 인기있는곳
20킬로버무림가능양념 9만원10. 음음음
'16.11.27 10:35 AM (59.15.xxx.123) - 삭제된댓글제가 작년에 140키로 했어요.80키로 정도 될 겁니다. 세식구 사는데도 워낙 김치를 많이 먹어요.작년에 들었던 돈은 75만원정도...절임배추로 했고요.멸치액젓과 새우젓과 생새우가 들어갔네요.
11. 음음음
'16.11.27 10:36 AM (59.15.xxx.123)제가 작년에 140키로 했어요.80포기 정도 될 겁니다. 세식구 사는데도 워낙 김치를 많이 먹어요.작년에 들었던 돈은 75만원정도...절임배추로 했고요.멸치액젓과 새우젓과 생새우가 들어갔네요
12. .....
'16.11.27 10:57 AM (221.141.xxx.88)121.176님
맛있는 젓갈, 고춧가루 정보 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13. 쥬쥬903
'16.11.27 12:12 PM (223.62.xxx.101)시어머님이 재료비만 100만원 들엇다고
하셧어요.안그래도.14. 쥬쥬903
'16.11.27 12:14 PM (223.62.xxx.101)근데 솔직히 그만한 일을 안해본터라
재료비만 100만원이라니...사실 안믿겨져서요.15. 쥬쥬903
'16.11.27 12:17 PM (223.62.xxx.101)4분의3을 가져가시는 통큰 형님이 100만뤙 드렷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