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 불광동 사신분들..

궁금 조회수 : 2,449
작성일 : 2016-11-27 05:20:11
그당시 불광동에 정원 딸린 대저택이 있었나요?
티비보면 강북부촌 (성북동,평창동) 나오잖아요
그런 집처럼 담벼락 높고 넓은 정원딸린 대저택이 불광동에도 있었다는데
사실인지 궁금하네요
있었다면 어느쪽에 있었는지..지금도 불광동에 그런 대저택이 남아있는지 궁금합니다
IP : 1.227.xxx.1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27 5:24 AM (182.212.xxx.215)

    있었어요.
    너무 어릴때라 불광도 어느쪽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고모네가 사셔서 그 동네에 가끔 놀러갔는데
    대부분의 집들이 촘촘히 지어져 있지 않고 대저택들이 많았어요.
    문 열면 정원 넓고 2층집에 구식가구들 있고..
    너무 어릴때라 그게 부자고 뭐고 이런 개념은 없었어요.

  • 2. .......
    '16.11.27 5:51 AM (222.101.xxx.108)

    응암동, 불광동 그쪽에 고급 주택들 꽤 있었어요. 엄마 친구가 80년대 초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그 동네서 계속 사셨는데 잔디깔리고 차고 있고 그런집 꽤 있었어요.

  • 3. ..
    '16.11.27 7:01 AM (162.247.xxx.154)

    기자촌과 역촌동에도 많이 있었어요.

  • 4. ㅇㅇ
    '16.11.27 7:08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7-80 년대까지만 해도 평창동 뿐 아니라 지금은 잘사는 동네로 인식되지 않은 서울 곳곳에 그런 큰 집들이 꽤 있었어요.
    서교동 공덕동에도 있었고 흑석동 상도동에도.
    수유리에는 대문에 수위가 지키는 집들도 있었어요.
    집값이 지금처럼 지역별로 고정?되어 있지 않았었나봐요.

  • 5. 저희
    '16.11.27 7:25 AM (122.61.xxx.65)

    고모님이 80년대에 그곳에서 사셨는데 님이 묘사한집이랑 똑같아요.
    담벼락높아 계단열개정도 올라가고 정원넓은 이층집이에요, 정원엔 과실수도있고 그중에 체리나무 있어서
    그거따서 술도 담그시고..... 이층집이셨는데 고모부가 의사이시고 주변에 변호사 의사분들 많이사셨어요.

    버스정류장을 걸어서 10분정도 가면있었고 대로변에서도 10분정도면 나가고 서대문이나 시청도 한번정도버스타면
    가서 교통도 편하고 동네도 단독주택가라 아주 조용해서 참 좋았어요....

  • 6. 원래
    '16.11.27 8:52 AM (119.14.xxx.20)

    거기 뿐 아니라, 대저택은 강남 외의 지역 서울 곳곳에 많죠.

    강남에서도 넓은 단독주택 많은 곳들또한 살짝 중심지 벗어난 곳들이 많고요.

  • 7. ...
    '16.11.27 8:55 AM (120.142.xxx.23) - 삭제된댓글

    사대문 안엔 한옥이 주로 많구 좀 넓은 집은 서촌에 있는 옥인동 쪽 정도였고, 나머지는 서울이 확장되어 가면서 새로운 동들이 늘어나면서 집들이 큰 불란서식 2층집들이 늘어나던 시절이 있었어요. 70년,80년대예요. 사대문 밖엔 그런 집들이 많았어요. 예전에 살던 집 가보니까 연립주택으로 변했더라구요. 요즘 연립주택이나 다가구집들은 그런 집들을 허물고 만든 집이 많아요.

  • 8. ...
    '16.11.27 9:30 AM (120.142.xxx.23) - 삭제된댓글

    사대문 안엔 한옥이 주로 많구 좀 넓은 집은 서촌에 있는 옥인동 쪽 정도였고, 나머지는 서울이 확장되어 가면서 새로운 동들이 늘어나면서 집들이 큰 불란서식 2층집들이 늘어나던 시절이 있었어요. 70년,80년대예요. 사대문 밖엔 그런 집들이 많았어요. 전 불광동이 아니고 구산에 살았는데, 언젠가 그 때 살던 집 가보니까 연립주택으로 변했더라구요. 요즘 연립주택이나 다가구집들은 그런 집들을 허물고 만든 집이 많아요.

  • 9. ...
    '16.11.27 9:31 AM (120.142.xxx.23)

    사대문 안엔 한옥이 주로 많구 좀 넓은 집은 서촌에 있는 옥인동 쪽 정도였고, 나머지는 서울이 확장되어 가면서 새로운 동들이 늘어나면서 집들이 큰 불란서식 2층집들이 늘어나던 시절이 있었어요. 70년,80년대예요. 사대문 밖엔 그런 집들이 많았어요. 전 불광동이 아니고 구산동에 살았는데, 언젠가 그 때 살던 집 가보니까 연립주택으로 변했더라구요. 요즘 연립주택이나 다가구집들은 그런 집들을 허물고 만든 집이 많아요.

  • 10. 궁금
    '16.11.27 9:42 AM (1.227.xxx.137)

    모든분들 댓글 감사드리며
    특히 고모님이 불광동 사셨다는 님께 추가 질문 드립니다..
    지금도 고모님이 불광동 대저택에 살고 계신가요?
    지금도 그런 대저택이 있는지요?
    다 재계발 되서 아파트촌으로 변한건가요?

  • 11. ...
    '16.11.27 10:17 AM (120.142.xxx.23) - 삭제된댓글

    아무리 없어져도 하나씩 꽁박혀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상도동도 그렇구 후암동도 그렇구 서교동 그렇구...등등. 옛날식 집 넘 추워요. 기름보일러가 70년대 오일파동 때는 몇 집이나 후끈하게 살았을 지. 진짜 지금도 생각나요. 어떤 집은 이층까지 뻥똟린 미니2층식..그런 집들이 의외로 많아서 겨울엔 진짜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 요즘이나 방한시설 잘되었지 옛날 집들은 겉만 멀쩡하고 이쁜 집들이었어요. ㅋ

  • 12. ...
    '16.11.27 10:21 AM (120.142.xxx.23)

    아무리 없어져도 하나씩 꽁박혀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상도동도 그렇구 후암동도 그렇구 서교동 그렇구...등등. 옛날식 집 넘 추워요. 기름보일러가 70년대 오일파동 때는 몇 집이나 후끈하게 살았을 지. 진짜 지금도 생각나요. 어떤 집은 이층까지 뻥똟린 미니2층식..그런 집들이 의외로 많아서 겨울엔 진짜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 요즘이나 방한시설 잘되었지 옛날 집들은 겉만 멀쩡하고 이쁜 집들이었어요.
    70년대 후반부터 그런 집들이 하나둘씩 집 팔구 강남 따뜻한 아파트로 이사가기 시작했죠. 전 거기엔 따뜻한 게 이유 중에 하나라고 굳게 믿어요. 울엄마에게 그렇게 이사가자고 해도 아빠고 꿈쩍 안해서 늦게 떴지만 좌간 그렇게 남아있는 집들을 사들여서 연립이나 다세대로 바뀐던데 아니면 집주인들도 직접 바꾸던지.. 예전에 그 동네같은 분위기가 한 개도 안남아 있더라구요. 그땐 참 이뻤거든요. 집집마다 넝쿨장미 심는 것도 유행이었구, 라일락 감나무도 하나씩들 다 있었었는데...아쉬워요.

  • 13. ㅇㅇ
    '16.11.27 10:38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님~왜 그러시는지 궁금하네요.저희 집이 딱 그런데요.. ^^ 아직도 딱 그대로 안에만 고쳐서 도시가스이고..

  • 14. ...
    '16.11.27 11:24 AM (173.63.xxx.135)

    강남이 개발되기전엔 서울 강북쪽에 많은 단독주택이 있었어요. 평창동,성북동 이런곳은 그때도 부촌이었고요.
    그런데 성북동도 대사관저 있는 그곳만 그래요. 아무튼 제가 강북의 변천사를 다 본사람인데요.
    갈현동엔 단지식으로 100평대 주택이 여럿 모여있었고, 불광동이나 연신내는 드믄드믄 큰집이 있었어요.
    역촌동에도 있긴했는데, 역촌동은 단지식으로 모인 곳은 아니였고요. 강남이 개발되면서 현대아파트가 뜨고
    그리고 많이들 이주해서 집값상승으로 강남과 강북의 차가 심해진거고, 대기업이 강남개발에 앞장서면서
    정경유착으로 강남을 자기들 세상으로 만들었죠. 저는 지금 부암동 살고 있는데요. 불광동에 일년에 한두번
    뼈해장국 먹으러 가는데요. 아파트촌으로 개발되지 않았고 아직도 단독도 있고 정감있는 곳인거 같아요.
    집집마다 장미에 라일락...감나무 대추나무...윗님! 저도 그시절의 아련한 향수가 느껴지네요.

  • 15. ㅇㅇ
    '16.11.27 12:03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저희엄마 친구분 80년대에

    불광동에 근사한 돌집 주택에서 사셨어요

  • 16. 저희
    '16.11.27 12:12 PM (122.61.xxx.65)

    고모님이 넓은마당있는 이층집에서 사모님으로 사시다..... 일산에도 사놓으신땅도 있고 하신데 집이랑 땅이랑
    다 파시고 친척들 많이 사시는 인천으로 90년대에 이사를 하셨어요~

    지나고나니 너무 아쉽죠~ . 일산도 그리 땅값이 오를거란거 꿈에도 몰랐고 윗분어느분 말씀처럼 강남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던 아파트로 이사가신것도 아닌 인천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922 통신사 서버분석,26일 서울 촛불 140만명 이상 1 경찰집계거짓.. 2016/11/27 1,053
621921 지금 엠팍에선... ㅋㅋㅋ (협오 글 싫으신 분 열지 마세요).. 22 배꼽ㅎ 2016/11/27 5,696
621920 선본 남자들 만나러 갈때마다 우울증 오려고 해요 11 ㅜㅜ 2016/11/27 5,240
621919 새누리당 해체 하자면서 개헌 찬성하는 사람들은 사기꾼 혹은 위선.. 10 ㅇㅇ 2016/11/27 590
621918 그알보면, 닭근혜 이현란 3 이현란 2016/11/27 2,377
621917 핫팩 인터넷신청 괜찮을까요 2 추워요 2016/11/27 646
621916 방금전 채널A뉴스패널이 이재명지지는 하층민 27 2016/11/27 2,659
621915 내가 예전에 국민의당이랑 새누리 탈당의원이랑 합당한다니까 15 닥퇴진 2016/11/27 957
621914 새누리당 해체 하자면서 개헌 반대하는 사람들은 사기꾼 혹은 위선.. 22 개혁 2016/11/27 804
621913 안철수, 김무성 제안에 "기득권 타파" 화답 13 567 2016/11/27 1,404
621912 시청갈려면 4 지하철 2016/11/27 422
621911 아 안갔더니 괴롭네요, 다짐! 16 촛불 2016/11/27 2,415
621910 조성진 앨범을 디럭스 버전으로 받으신 분 있으세요? 5 조성진 2016/11/27 782
621909 가토 다쓰야 "朴대통령 직무정지시 韓日군사협정 휴지조각.. 8 ㄹㅎ 하야 2016/11/27 2,525
621908 어제 82쿡 깃발 잘 받았습니다 10 .. 2016/11/27 1,187
621907 이마트퓨리얼정수기어떤가요 .. 2016/11/27 1,881
621906 덴마크는 이혼이 쉬워 20만원이면 된다고 8 북유럽 2016/11/27 2,024
621905 박가네 환상이 깨져야 콘크리트가 깨진다 2 2016/11/27 755
621904 이사 후 뽁뽁이 안붙였는데 재사용.., 2 뽁뽁이 (난.. 2016/11/27 1,027
621903 내부자들, 자백.. 어느거 볼까요? 3 2016/11/27 722
621902 박지원이 친박이랑도 손잡겠다고 하는데 안철수도 같은 생각인거죠?.. 48 ㅇㅇ 2016/11/27 2,010
621901 새누리 인재들과 명언들 더 알고 싶어요~~ 11 lush 2016/11/27 759
621900 어제 광화문에서 82cook 커피 마셨습니다. 고맙습니다 5 ~ 2016/11/27 1,627
621899 새누리는 해체대상 박지원은 물타기하지 마라!! 16 새누리해체 2016/11/27 597
621898 지루성 두피에 니조랄 쓰나요? 8 아아아아 2016/11/27 2,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