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전인 9시 40분경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가기전부터 하야커피에 들리려했건만...너무나 많은 분들께 폐끼칠거 같아 주변부에 자리잡고 앉아 집회에 집중했죠
사실 초딩3학년과 중딩을 데리고 갔기때문에 눈도 오는데 걱정을 했으나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본격적으로 6시부터 시작하는 촛불집회에 들어가기앞서서 청와대 인간띠 만들고 잠깐 쉬었다가 6시 본집회에 들어갔는데 ..
정말 많은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계셨고 말로 표현못할만큼 많은분들이 계시니 춥지도 안았어요
물론 잔뜩 입고 나가긴 했지만
곳곳에 간이 화장실과 건물화장실 안내도 많았고 무엇보다 서로서로 위해주시네요 아이들이 있으면 조심하라고 말이라도 해주시고 쓰레기도 길가에 버리는 경우도 거의 없던거 같아요
전단이나 나눠주시는 스티커 이런것들이 좀 떨어져 있긴 했어요
그마저도 워낙 많은 분들이 계셔서 쪼그리고 줍기조차 힘든 경우도 많았구요
이번 집회에 참가하고 소수의 몇명때문에 우리 국민이 이렇게 훌륭하다는걸 많이 깨달았습니다
우리 막둥이 아들내미는 바그네 하야하라는 피켓들고 가다가 어느방송사인지는 모르겠으나 단독샷으로 1분이상 찍혔답니다^^
아직은 잘모르는 아이에게 바른세상이 되기위한 집회라고 설명했더니 하야하라는 주변 아저씨들 구호만 진탕 따라했다는...쩝
오늘 가신 분들 다 훌륭하시고 댁에서 응원해주신 분들도 훌륭합니다 안치환씨나 양희은씨의 노래도 훌륭했지요
어서 바뀐 새 세상이길 바랍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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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소감
국민만 훌륭해!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16-11-26 22:59:07
IP : 121.124.xxx.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1.26 11:01 PM (221.147.xxx.186)고생하셨습니다!!!!!!!!!!!!!!
2. 화이팅
'16.11.26 11:05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추운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고생이네요
몸 잘 녹이시고 편안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건강해야 또 싸울 수 있으니까요3. 좋은날오길
'16.11.26 11:39 PM (183.96.xxx.241)저도 지금들어왔어요 다리는 풀리고 허리는 욱신거리고 뻗기직전이지만.. 원없이 퇴진을 외쳤더니 맘은 홀가분하네요 하야커피는 인파때문에 근처도 못갔었요 넘 아쉬워요 모두들 푹 쉬세요~
4. ..
'16.11.27 1:30 AM (180.71.xxx.33)아이들이랑 고생 많으셨어요^^ 푹~~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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