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여자분과 결혼하는거 어때요 ㅠ

ㄴㄴㄴ 조회수 : 7,904
작성일 : 2016-11-26 21:38:44
여자분 나이는 삼십대 중후반이고요.

어머니 간병하느라 직장생활 제대로 못했데요.
어머니가 투석하신다고 해요.
제 주변에 투석하는분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투석 심각한거 아닌가요?

부모님 두분 이혼하셔서 각자 재혼하셔서 산다고합니다.

어른들의 일은 자식들이 어떻게 할수없다고 해도
어머니 투석하시고 딸이 간병해야한다면 심각한거 아닌가요?
간병인 구해보라했더니 상태심각할땐 넘심각해서 간병인도 꺼려한다고 하네요.
저는 가족력도 걱정되고요. ㅠ.ㅠ 유전 안되나요? 그리고 자손들한테 영향없어요?

저는 이 여자분과 만나는 남자쪽 식구입니다. 넘 이기적이라고 하실수도있지만요. 남자애도 이 부분때문에 엄청 고민하더라구요.

이 결혼 말리는게 맞죠?
IP : 211.246.xxx.8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6.11.26 9:42 PM (223.17.xxx.103)

    엄마 간병을 하는 와중에 언제 만났대요???

    대단...

  • 2. ㅇㅇ
    '16.11.26 9:44 PM (49.142.xxx.181)

    말리긴 말려야 하는데 어설프게 말렸다간 로미오와 줄리엣이 되어버려 더 간절해질수도 있으니
    전략적으로 말려야죠.
    결혼은 좀 더 사귀어보고 하고 우선은 사귀기만 해라 피임 잘해라 정도로

  • 3.
    '16.11.26 9:45 PM (39.7.xxx.21)

    부모가 아프면 결혼도 못하겠네요. 가족력까지 고민할 정도라면 사랑 믿음없이 하는 결혼 일텐데 그냥 관두시느냬ㅣ

  • 4. ...
    '16.11.26 9:47 PM (121.171.xxx.81)

    남자가 나쁜 놈 소리 듣기 싫어하나본데 무조건 남자편들어주며 헤어지라하세요. 인생 길다고. 자기 부모한테 극진하니 내 부모한테도 잘할거라 착각하는건지. 저 여자는 그냥 자기가 편히 부모간병할 수 있는 호구하나 잡으려는거라지만 남자는 뭐하러 결혼할려는 거에요 도대체??

  • 5. ...
    '16.11.26 9:49 PM (121.171.xxx.81)

    그 놈의 사랑, 믿음 타령은 꼭 여자 조건이 안좋을때만 씨부리더라. 창피하지도 않아요? 남자네는 시부모 노후까지 따질 거 다 따지는게 현명하다 난리면서.

  • 6. .ㅊㅊ
    '16.11.26 9:50 PM (118.42.xxx.77)

    시아버님 몇년전부터 투석하는데 주3회 가세요. 그런데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시어머니가 꼭 같이 가서 수발드세요.
    투석 자체로 병이 심해서 하는 간병은 아니고 투석기계와 혈관 연결하여 몇시산 걸리니 그시간 꼼짝 못하니 옆에서 다 시중들어줘야 한다네요.
    투석은 신장 기능 떨어져서 시작한거고 그 전에 당뇨가 오래되었죠.

  • 7. 그럼, 생활은 부모님 돈으로
    '16.11.26 9:51 PM (123.111.xxx.250)

    했던건가요?

    투석할때만 병원 같이 다니면 될텐데요.
    당뇨 유전력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그리고 생활력은 없을듯 하네요.
    생활력 필요한 상황이라면 고려해보세요.

  • 8. 30대 중후반이
    '16.11.26 9:52 PM (203.81.xxx.8) - 삭제된댓글

    직장생활도 못한다면 뭐먹구 살아요?
    병원비는 누가 대고요?
    재혼남이 대나요?

    간병도 재혼남이 해야죠
    왜 딸을...

    재혼도 간병도 다 골치아프네요
    장인장모 둘씩되고 아프시기까지
    아휴 진정 말리고 싶네요

  • 9. 반대
    '16.11.26 9:53 PM (220.79.xxx.211) - 삭제된댓글

    유전은 아니지만 환자 상태가 간병인도 기피하는 정도면 결혼하면 안되지요.
    길게 병수발 들다보면 내 부모라도 지치고 손 떼고 싶은데
    남의 자식인 사위 며느리가 감당 못해요.

  • 10. 천년만년
    '16.11.26 9:57 PM (223.17.xxx.103)

    사실것 아닌데....

    참...사람 마음이란게...

    조건 나쁘면 결혼도 못하니....

    어쩔수없는 인지 상정이지만....슬프네요

  • 11. 원글
    '16.11.26 10:01 PM (211.246.xxx.80)

    장거리연애 커플이예요.

    저는 남자쪽 집안이라 이기적으로 며느리될지도 모를 그 여자분을 약자로 보는건 아니고요. 입장바꿔 남자쪽 집안 어머니가 투석하신다고 하는데 제가 그집에 시집갈 여자쪽 집 식구였어도 저는 결혼 고민했을꺼예요.

    예전에 식구분중 많이 아프셨던분이 계셔서 그 과정을 봐왔더니 많이 걱정되네요. 부모님 아파도 형제들끼리 싸움나는게 비일비재하더라구요. 돈문제, 간병문제 등등

    근데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이런문제를 감당할수있을까 싶어요 ㅠ.ㅠ

  • 12. ..
    '16.11.26 10:08 PM (220.78.xxx.36)

    신장이 안좋은 이유를 알아 보셔야 할듯요
    당뇨땜에 신장 안좋아 지면 시력도 안좋아 지고 괴사도 일어날수 있어요
    만약 당뇨가 아니라면 유전력도 있습니다. 잘알알 보고 하세요
    저 아는분네는 현제 5명중 3명이 투석 하고 있어요
    유전이래요

  • 13. ..
    '16.11.26 10:09 PM (220.78.xxx.36)

    그리고 직장생활도 못할 정도인데 언제 남자는 사귄건지..그리고 생활은 어찌 하신건지..
    결혼은 무슨 돈으로 한다는 건지..
    남자분도 아마 이제 현실이 보여 저러나 보네요

  • 14. 사치스런 여자도 집안을 망치는데
    '16.11.26 10:18 PM (124.199.xxx.161)

    물건이나 남고 뽀대나 나죠
    병든 사람이랑 사는건 집안 망치고 정신적으로 우울하고 가난해지고 비참해지는 방법이죠.
    뭐하러 그런 사람이랑 결혼해요.
    그나저나 그런 인생을 사는 여자는 정말 불쌍하네요.
    그여자도 늙으면 투석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자식도 가족도 없을테니까요
    먹고 살 방법도 없을거고.

  • 15. 남자여자
    '16.11.26 10:18 PM (112.151.xxx.45)

    바뀌어도 똑 같습니다. 오래 연애했거나 이 모든 조건이 전혀 상관없을 정도로 좋아하는 거 아니라면 당연히 반대죠. 부모를 계속 돌봐야 할 그런 상황에서 결혼하겠다고 나서는 건 좀 양심없다 생각드네요.

  • 16. ..
    '16.11.26 10:21 PM (175.125.xxx.181) - 삭제된댓글

    불쌍이라니..
    함부로 동정하지 마세요.

  • 17. ...
    '16.11.26 10:24 PM (122.38.xxx.28)

    아...쓴 글 다 지워졌네요...짧게 말씀드리면...주 3회 투석받고...한번 투석시간이 3시간 반 정도 걸리고...식사도 엄청 조심해야하고..투석 시기가 좀 늦춰지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기도 하고...병원도 자주 드나들어야하고...집이 부유하면 투석 가능한 요양병원에 입원해서 다 조절할 수 있는데...그럴 형편 안되니까...딸이 붙어서 간병하나봐요...요즘은 병원가면 오래 사시지만...보호자가 늘 필요해요...신혼 그런거 힘들거에요..그 여자분 결혼하기 힘들어요...병원가서 시술..수술 그런거 하면 비용도 많이 들어요...제 어머니 지난 주 인공혈관 막혀서 뚫는 시술받으러 갔다...혈전이 너무 많이 막고 있어서 수술받으시고...하루 대학병원 입원하셨는데...눈앞에서 200넘게 들었어요...지금 요양병원 개인 간병인 쓰시는데 한달에 300넘게 들어요..
    그 여자분 경제적 여유가 없으시면 결혼 힘들어요..

  • 18. ...
    '16.11.26 10:32 PM (122.38.xxx.28)

    장거리 연애면 결혼하면 누가 돌봐요???
    여자분 너무 불쌍하긴 하지만...
    결혼은 힘들겠네요...ㅠㅠ
    문제는 시간과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신부전은 산정특례혜택이 주어지긴 하지만...그래도..보호자는 힘들어요ㅠㅠ

  • 19. ..
    '16.11.26 10:34 PM (175.125.xxx.181) - 삭제된댓글

    재혼하신 분은 뭐하신데요?
    사이가 안좋은거 아닌가요?

  • 20. 이런질문을 왜
    '16.11.26 10:42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이런질문올리는거 보면 안하는게 맞는데요

    어짜피 여자들 사십전후로 퇴사 많이 하지 않나요?

    여자분 상속재산이 있음 그걸 굳이 차버리는것도 좀 아니지 않을까요?

    왜냐면....물려받을 재산이 있음... 직장생활해서 닳고 닳은 약은여자보다 나을수도 있어요

    직장생활 십년이상하면 남녀 불문 능구렁이잖아요?

  • 21. ᆞᆞ
    '16.11.26 10:47 PM (122.36.xxx.160)

    여자분쪽 이 경제력이 있어서 병원비를 다 부담할 상황이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않다면 그 병원비를 사위가 감당해야할거예요
    그러면 자식들의 생활도 힘들어져요
    게다가 딸이 간병해왔다면 결혼해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거구요
    결혼은 현실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확실히 물어보세요
    제가 몇다리 건너 아는 집의 경우가 이랬는데
    홀엄마가 딸하나 겨우 키워 결혼 시켰는데 워낙 가난했거든요
    사위가 겨우 번돈으로 장모의 투석비용 대느라 생활이 너무 어려웠어요 투병이 길어지니 시댁에서 불평이 심해지니 결국 장모가 이러다 딸자식도 못살게 만들까봐 투석치료를 중단하고 죽음을 받아드리기로 결단을 하시더라구요ᆢ당사자들도 비극이고 전해 듣는 이웃들도 참담한 느낌이었어요

  • 22. ...
    '16.11.26 10:51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투석비용은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아요...요즘은 의료보험 돼서...근데...그걸로 인한 부차적인 치료와 관리가 많이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식사도 집에서는 관리가 힘들어요..

  • 23. 불복복이야
    '16.11.26 11:42 PM (122.36.xxx.122)

    이런질문올리는거 보면 안하는게 맞는데요

    어짜피 여자들 사십전후로 퇴사 많이 하지 않나요?

    건강만 걱정하는지? 아님 사회생활 없다는게 깨름직하다는건지?

    가정사가 깨름직하다는건지?


    여자분 상속재산이 있음 그걸 굳이 차버리는것도 좀 아니지 않을까요?

    왜냐면....물려받을 재산이 있음... 직장생활해서 닳고 닳은 약은여자보다 나을수도 있어요

    제가보기엔 직장생활로 찌든여자가 더 낫다고 할순 없어요

    결혼해봐야지 아는거지만

  • 24. ㅇㅇ
    '16.11.27 7:16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기적인 거 아니예요.
    그런 사정으로 딸의 사회 생활을 막고 있던 부모가 이기적이죠.

  • 25. ㅇㅇ
    '16.11.27 7:21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얼마나 심각하게 아픈지보다 부모의 그런 가치관과 태도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말린다고 될 일이 아닐지 모르지만 아무리 사랑만으로 결혼한다 해도 정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할 거예요.
    결혼 말고 그냥 연예만 하면서 더 두고 볼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좋을 텐데요.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 지 모르고.
    결혼이 목적인 커플이라면 애초에 잘되기 힘든 조건이고...
    만약 사랑이 목적인 커플이라면 굳이 결혼 안해도 되지 않나요

  • 26. ㅇㅇ
    '16.11.27 8:07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얼마나 심각하게 아픈지보다 부모의 그런 가치관과 태도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말린다고 될 일이 아닐지 모르지만 아무리 사랑만으로 결혼한다 해도 정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할 거예요.
    결혼 말고 그냥 연애만 하면서 더 두고 볼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좋을 텐데요.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 지 모르고.
    결혼이 목적인 커플이라면 애초에 잘되기 힘든 조건이고...
    만약 사랑이 목적인 커플이라면 굳이 결혼 안해도 되지 않나요

  • 27. ...
    '16.11.27 12:35 PM (219.241.xxx.58)

    여자분이 이기적이에요.직장생활도 못할정도로 간병해야하는 분이 결혼생활은 어찌하나요? 자신의 생활방편으로만 이용하는거라 보여집니다. 잊지못할 첫사랑 이런거 아니면 글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138 집값은요 8 이렇게됩니다.. 2016/11/27 3,396
622137 KBS 다큐3일 보세요 10 ㅇㅇ 2016/11/27 4,748
622136 대국민담화?기사가나오는데. 3 ... 2016/11/27 1,577
622135 그것 아세요? 차은택이 최 ㅌ ㅁ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을 6 ..... 2016/11/27 3,542
622134 south korea morning post, korean he.. ... 2016/11/27 821
622133 82cook 하야커피 자봉단 후기 (부제: 라디오 생방이라니.... 44 ciel 2016/11/27 4,537
622132 집값 오른게 이놈들때문였군요. 8 헛. 2016/11/27 6,016
622131 이규연 스포트라이트 괜찮네요.. 15 33 2016/11/27 4,097
622130 미장원에서 숱추가도 있나요? 7 허참... 2016/11/27 1,105
622129 반기문 등장 시나리오 - 영국방송 예상 7 세상에 2016/11/27 2,192
622128 컷터칼도 조작인거 같아요 80 lush 2016/11/27 20,001
622127 DJ DOC의 촛불집회 무대 출연을 허락해 주세요!-아고라서명 5 새벽2 2016/11/27 1,472
622126 성찰과 사유, 우리도 해요! 궁금함 2016/11/27 366
622125 리버사이드 부페 괜찮나요? 5 .. 2016/11/27 2,050
622124 자중합시다 9 ..... 2016/11/27 1,168
622123 노통 검찰 조사와 서거 이후 첨으로 피가 끓네요 8 ㅇㅅㅇ 2016/11/27 1,185
622122 방풍비닐과 뽁뽁이 2 눈사람 2016/11/27 1,340
622121 검찰에서 획보한 휴대폰에 혹시...? 4 나쁜 년 2016/11/27 1,870
622120 미안한데 박지원에게 충고할께 26 Lddd 2016/11/27 2,208
622119 세월호 유가족들 박근혜 고발할 순 없나요? 7 45 2016/11/27 756
622118 이 과자 아세요? 21 2016/11/27 4,831
622117 아빠에게 뺨 맞은 후 부모님에 대한 모든게 식었어요.. 20 .. 2016/11/27 10,966
622116 속이 터질거 같아요 34 아ㅜ 2016/11/27 8,742
622115 jtbc 스포트라이트의 이규연씨 17 .. 2016/11/27 5,381
622114 전세대출 관련해서 여쭤요 6 대출 2016/11/27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