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국에 다시보게되는 드라마 '대박'

ㅇㅇ 조회수 : 791
작성일 : 2016-11-26 12:40:02
드라마 대박 절정회에 연잉군과 주인공 백대길의 정권과 정사(정치)에 대한 대화가 나오죠

연잉군:정국이 안정되야 한다.정사(정치)란 그런 것이다 네가 뭘 아느냐..
백대길:정국도 정국이지만 백성이 안정되야 합니다
(이인좌에게 죽임을 당한 동생 연령군이 생전에 백성들에게 나눠준 식량을 나라에서 빼앗아가서 백성들이 먹을것이 없어 산속으로 들어가는 상황을 눈감고 모른척하는 연잉군한테 항의하는 백대길)


연잉군:너는 아군이냐 적군이냐..난 널 믿었거늘 왜 속였느냐..
백대길:저는 오로지 백성의 편입니다..저는 백성이어야 합니까?형이어야 합니까?
(이인좌와 정희량의 속임수에 자기형 대길을 못믿고 흔들리는 연잉군과
반란을 일으켜 백대길을 왕으로 삼으려는 정희량도 결국 백성을 위한 반란이 아닌 자기 사리사욕을 채우려는걸 파악하고 왕의 유언에 고민하는 백대길)

여기서 정국의 안정을 찾는거나 자기 왕위와 목숨을 지키려 세자를 독살하는 연잉군은 현정부를 보는거 같네요
이인좌는 모든사람들을 조종하고 앉아서 다 꿰뚫는거나
자기 이익과 복수를 위해 어린 연령군몸에 칼을 꽂는거나
아버지원수인 이인좌에게 담서도 넘어갈 만큼 사람 영혼까지 지배하는거나
왕이될 상이라며 백대길을 여러번 죽음으로 몰아가며 단련하고 시험하는거나
이인좌는 최순실을 떠오르게 하구요.
백대길은 그럼에도 포기하지않고 이인좌를 끌어내리려 애쓰는 백성(국민)이라고 보여지네요

순전히 드라마상의 인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해석이 아니구요

당시는 작가때문에 욕하면서 본 드라마지만 연출과 배우빨로 보기시작했던 대박이 이렇게 현시국에 딱딱 맞아 떨어지며 생각이 나네요
결국 백대길이 이뤄낸 백성과 함께하는 세상이 현실의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겠죠..
국민이 행복해야 하는 세상...을 되찾기 위해 오늘도 우리모두 촛불들고 광화문으로 향하는 것이고요
드라마보다 드라마같은 현시국에 드라마처럼 사필귀정이 되길바라면서..
끄적여 봤어요^.^

IP : 39.115.xxx.3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092 대통령 투표권 사수 4 개헌반대 2016/11/26 577
    621091 김제동은 초반에 나오다 하차한건가요? 5 미운우리새끼.. 2016/11/26 2,759
    621090 지금 가면 지하철 어디 내려야 하나요? 1 .. 2016/11/26 662
    621089 굴과 홍합 먹으면 안되나요? 2 123 2016/11/26 1,341
    621088 헤지스 레이디스에서 거위 패딩 50정도하는거면 그닥 좋은건아닌가.. 2 ㅇㅇ 2016/11/26 3,001
    621087 하야커피 잘 마셨습니다!! 2 후훗 2016/11/26 1,606
    621086 오늘 시청광장에서 촛불 1만개 무료 배포한답니다. 11 .... 2016/11/26 2,545
    621085 82커피부스 어디있나요? 4 82 2016/11/26 1,829
    621084 82깃발 어디? 7 냉면좋아 2016/11/26 1,214
    621083 집회.시위얘기 들으면 울컥해요... 1 ... 2016/11/26 450
    621082 배추 몇시간 절이는 시간등 전반적으로 궁금한게 있어요 4 .. 2016/11/26 1,622
    621081 김진태 전용 수저 식당 근황.jpg 11 망했다네요 2016/11/26 6,608
    621080 진정 악마네요 12 oo 2016/11/26 4,119
    621079 순실이 다시 독일행 비행기 태워버림 1 한결 2016/11/26 2,740
    621078 어제팔에 화상.입었다던 사람이에요 2 2016/11/26 871
    621077 죽쒀서 개 주는 일 없어야... 1 편지 2016/11/26 512
    621076 가습기만 쓰면 감기, 기침에 시달려요 15 가습기 2016/11/26 17,171
    621075 급급급..근생 전세 계약시 확정일자 대신 근저당?? 1 촛불지지 2016/11/26 1,047
    621074 갈비찜하는 갈비가 영어로? 3 이와중에 2016/11/26 3,933
    621073 홍@반점가보셨나요 5 백요리 2016/11/26 1,224
    621072 생탱자를 찾습니다. 30 박근혜퇴진 2016/11/26 2,801
    621071 지금 광화문역 2 하야하야! 2016/11/26 1,699
    621070 집떠나는남편 4 안전 2016/11/26 2,289
    621069 절인 배추는 사면 그날 바로 김장 해야 되나요? 3 김장 2016/11/26 1,571
    621068 전농의장 김영호 대치 중 머리손상 4 ... 2016/11/26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