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종문화회관 현재
앞에는 전경들이 포근하게 포위중이고요.
자량을 강제 견인하느라 한차례 몸싸움 있었는데 점퍼가 터지는 일이 생겼으나 다친분들은없습니다.
농민가 힘차게 부르시며 양재lc에서 오고계시는 동지분들 기다리고계십니다.
차량 허가결국 안되어 지하철로 속속 이쪽으로 합류하기 위해 오고계시다합니다.
혹시 이곳으로 들르실 분, 핫백 무조건 핫백 부탁드릴게요.
남쪽지방에서 오시는 분들께 11월 겨울바람 너무 세서 힘들어하세요.
이불담요도 부탁드립니다.
부탄가스 액도 필요합니다 여분이 단 하나 남았습니다.
1. ..
'16.11.26 11:13 AM (121.100.xxx.57) - 삭제된댓글네 알겠습니다~~~
2. 남쪽사람
'16.11.26 11:14 AM (121.145.xxx.24)윗동네 춥다춥다 해도 사실 따뜻한 공기에 살다보니 춥다 소리 실감을 못해요.
그래서 옷들도 남쪽 공기 기준에 맞춰서 입고 오셨을텐데
제가 11월초에 다녀왔더니 정말 윗동네는 한계절을 앞서가고 있더군요.
춥다 소리를 입에 달면서 볼일을 보러 다녔어요.
담요 꼭 지원 부탁합니다.3. 10
'16.11.26 11:14 AM (1.243.xxx.17)쌩고생하시네요. ㅂㅅㄴ때문에....
4. 뭐뭐
'16.11.26 11:27 AM (115.91.xxx.58)필요하나요?
경기북서부에서 출발할건데 광화문 가면 한시간 반정도 걸릴 듯한데...핫팩이랑 어떤 것 필요하시나요,,?
얼마정도 준비해야하는지 가늠도 안되서...5. 뭐뭐
'16.11.26 11:45 AM (39.7.xxx.220)잘 몰라서 그냥 핫팩 많이 들고 출발합니다.
근데 눈이 내리네요...6. 우비
'16.11.26 12:37 P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눈이 와서 우비가 필요할듯요
7. Qwert5
'16.11.26 3:33 PM (211.36.xxx.235)시민들이 핫팩을 많이 갖다주셔서 추위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하야커피 82분들이 장갑500켤레와 커피도 갖다주셔서 엄청기뻐하셨습니다.
서울로 들어와 합류하신 농민들과 자리이동을 하며 짐을 한쪽에 쌓아두고 비닐로 덮어두어 더 이상 물품지원은 직접전달이 안 되어 어려울 듯 합니다.
눈이 많이내리다 잦아들다하는데 속속 도착하는 시민들로 벌써 광화문이 붐빕니다.
핫팩 무료나눔하는 단체가 많고 의료진도 상주, 우비는 2천원에 판매하고 분위기는 더 축제같으니 자신있게 나오세요.8. 뭐뭐
'16.11.27 12:17 AM (59.16.xxx.25)집 앞 이마트에 남아있는 핫팩 모두 담아 두 박스 만들어 세종문화회관으로 갔는데...
어디 계시는지 몰라서 한참 헤매다가...
전국총농민회 깃발들고 계신 분에게 전달했어요.
저는 아이랑 몇 발자국 떨어져있고 남편이 가서 전달하고 왔는데
처음에는 어디서 왜 온건지, 박스보시더니 핫팩 제조 회사에서 나온건지 경계하시다...
그냥 일반시민이라 했더니 장갑 벗으시며 악수를 청하셨다고 하네요.
암튼...집회 잘 참석하고 좀전에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