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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부부의 디스하는 법

;;; 조회수 : 3,644
작성일 : 2016-11-26 08:30:50

제 남편은 요 몇 주간 매일 퇴근 후 집회에 참석한 뒤 귀가하고, 피곤이 누적된 탓인지 열흘이나 일주일 단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가 날씬족은 아니라서 둘 다 통통(살짝 그 이상)인데, 한번은 늦은 귀가를 하는 남편을 마중하여 들어오는 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보니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안쓰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당신 몰골이 말이 아니야.... 꼭 단식하는 이정현 같애.."하고 엘리베이터를 나서는데,

몇 초의 침묵 후 남편이 나즈막히

"이 순살이 같은 게..."

;;;

IP : 120.142.xxx.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6 8:33 AM (110.70.xxx.125)

    ㅋㅋㅋㅋㅋ

  • 2. . .
    '16.11.26 8:36 AM (219.255.xxx.68)

    웃으면 안되는 자리인데요;;;
    ㅎㅎ

  • 3. ......
    '16.11.26 8:39 AM (221.148.xxx.36)

    ㅋㅋㅋㅋㅋㅋㅌ

  • 4.
    '16.11.26 8:57 AM (121.133.xxx.195)

    우리부부같네요 ㅋㅋ
    요즘 울 집에서 가장 큰 욕이
    그네같은소리하고있네

  • 5. ...
    '16.11.26 8:58 AM (118.43.xxx.18)

    ㅋㅋ ㅋㅋㅋ

  • 6. ㅇㅇㅇ
    '16.11.26 9:16 AM (58.121.xxx.67)

    추운 이겨울에 고생들 하시네요
    저도 오늘은 광화문으로 나가야겠네요

  • 7. 저희집은
    '16.11.26 9:19 AM (211.201.xxx.173)

    애들한테 그네 같다고, 혹은 순시리 같다고 놀리면 장난이라고 해도 화내요. ㅎㅎㅎ

  • 8.
    '16.11.26 9:26 AM (175.124.xxx.106)

    ㅋㅋㅋㅋ 시국이 시국인지라 살벌하네요

  • 9. ㅎㅎㅎ
    '16.11.26 9:29 AM (219.255.xxx.40)

    재미있는 부부네요^^

  • 10. 순실이가 아니고
    '16.11.26 9:39 AM (223.38.xxx.64)

    순살이요..ㅠ.ㅠ
    순실이도 기분나쁘고 순살이도 나쁘고..

  • 11. 우와 대박
    '16.11.26 10:42 AM (124.63.xxx.79)

    맘맞는 부부 넘 조아보이시네요

  • 12.
    '16.11.26 10:51 AM (118.34.xxx.205)

    요즘 애들도 서로 순시리 근혜하며 놀리더군요

  • 13. 너무
    '16.11.28 3:56 AM (219.254.xxx.151)

    재미난 부부네요 웃음주셔서감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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