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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밤의 추격전

전봉준투쟁단 조회수 : 6,354
작성일 : 2016-11-26 01:33:45

이 모든 건 코스트코 피자 네 판 때문입니다.
천안-안성-북천안-안성-오산-천안 세시간 추격전이요.

안성ic sos 글을 읽고 오지랖이 발동하여 물을 끓여 3.5리터 조지루시 보온병에 눌러 담고...
몇분 정도 계신지 뉴스 검색을 하니 몇십분 정도로 보이긴했지만,
물양이 부족할 것 같아 컵라면 대신 커피로 선회하고 대신 피자를 사기로 결정하고 집 앞 코스트코에 가서 맥심 커피 한 상자 피자 네판을 사고 20여분 만에 안성으로 출발했는데 신호 대기 중에 본 댓글엔 이미 국도로 돌아가신단 얘기가 ㅜㅜ


트렁크에 실린 피자 네 판을 드리고자 안성으로 출발했는데 전 트랙터로 이동하시는 줄 알고 제가 따라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길도 모르면서...


엄청 큰 트랙터를 경찰들과 경찰차가 같이 포위하고 있는 모습을 안성ic 가던 길에 본 것이 패착이었어요... 안성ic 앞에서 돌아가려고 했는데 도는 길이 없네요 ㅜ 회차로로 나와야지 하고 하이패스 통과했는데 회차로가 막혀있었어요 ... 지나쳐서 갈 수도 없고 오산방향, 천안 방향 갈래길에서 천안방향으로 진입했어요. 북천안ic로 나가 다시 안성까지 국도로 와서 아까 봤던 그 트랙터 앞에 갔는데 여러대 다 비어 있고...

그 트랙터들을 보지 못했다면 천안으로 나가 집으로 갔을텐데...
트랙터와 피자... 눈에 아른거려 포기할 수 없었어요 ...

다시 돌아와 아저씨들 무리로 가서 농민들이시냐니까 아니라고 ㅜ 딱 보니 경찰 아저씨들... 농민들 다 갔다며 깃발 달린 트랙터는 놓고 간거라던데... 뺏은 건지 맡아주는 건지 의경들도 이십여명에 무전기 들고 있는 경찰들도 십여명...

이때가 이미 11시가 다 된 시간이었어요 ㅜ
오산까지 가보고 집으로 가자 생각했죠. 1번국도 지도엔 나오는데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오산시로 찍었더니 다른 길로 안내하대요.

피자 네 판 해결 방법을 궁리했어요... 경비 아저씨들 간식으로 드리는게 낫겠다...며 대안도 마련하고 1번 국도 따라 오산 시내로 들어왔는데 이정표엔 수원, 서울이 나오기 시작하고...
오산ic로 나가 집으로 가자고 포기하려던 차에 옆 줄에 대형쌀푸대에 박근혜퇴진이라 쓰고 싣고 가는 트럭 대열을 발견했어요 ㅜㅜ
정말 척추따리 소름이 쫙 돋았어요.

가서 열심히 싸우고 오시겠다 했는데 서울 초입에서 경찰들과 대치 중잌분들 보니 걱정이네요 ...

농담반 진담반,피자 때문에 한밤의추격전 포기하지않았어요.

조지루시 보온보냉통 못드리고 와서 내내 후회되네요ㅜ

피자랑 커피 컵 등 넣어드리며 보니 차 안쪽에 짐 챙겨 오신 거 아무 것도 없고 옷도 가볍게 입으셨더라구요...

부디 몸 상하지마시고 광화문 청와대까지 안전하게 도착하시길 빌어요!!!
IP : 49.173.xxx.64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6.11.26 1:36 AM (119.64.xxx.147)

    넘대단하시네요 감사해요

  • 2. 어머
    '16.11.26 1:36 AM (222.101.xxx.249)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 양재에서 맨바닥 투쟁중이신데, 아마 원글님덕분데 더 힘내실것 같아요.
    세상 모든 복을 다 받으소서!!!!

  • 3. 진짜
    '16.11.26 1:37 AM (114.204.xxx.4)

    복받으실 거예요!

  • 4. 감사합니다.
    '16.11.26 1:37 AM (110.8.xxx.22) - 삭제된댓글

    걱정했는데 소식 주셔서 감사드려요.

  • 5. Oo
    '16.11.26 1:38 AM (211.246.xxx.45)

    대단하시네요
    피도 눈물도 애국심도 애민정신도 없는 한사람때문에 고생많으시네요
    농민들 부디 건강하셔야할텐데 걱정이네요

  • 6. 세상에
    '16.11.26 1:38 AM (218.236.xxx.162)

    넘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 7. ...
    '16.11.26 1:39 AM (175.223.xxx.217)

    눈물나는 추격전이네요. 감사합니다~

  • 8. 우와
    '16.11.26 1:41 AM (121.129.xxx.185)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다행히 전달되신거죠.

    내일 집회가려고 전지금까지 보고서 쓰고 있네요..
    청와대 드라마 보고 잠이나 퍼자고 있을 치킨 한마리 때문에 온 국민이 왜 이 고생을 해야 하는지 ㅜㅜ

  • 9. 아이고
    '16.11.26 1:41 AM (191.184.xxx.64)

    아이고 감사합니다!!!

  • 10. ㅠㅜ
    '16.11.26 1:45 AM (210.204.xxx.154)

    멋지세요.

  • 11. 감사
    '16.11.26 1:45 AM (59.10.xxx.123)

    읽는저도 소름이 쭉 도네요
    못만나면 어떡하지 하면서 읽었어요
    감사드리고 박수쳐드립니다

  • 12. ★★★
    '16.11.26 1:46 AM (223.62.xxx.22) - 삭제된댓글

    님 완전 짱이세요

    눈물나요~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13. ㄷㄷㄷ
    '16.11.26 1:47 AM (180.230.xxx.146)

    대단하신 분...
    님 정성이 눈물나네요......

  • 14. ..
    '16.11.26 1:47 AM (1.231.xxx.48)

    정말 고맙습니다.
    이 추운 밤에 그 분들 어떻게 계신지 걱정되어서
    잠 못 이루고 계속 82 들락거리며 소식 확인하고 있었는데
    세 시간이나 걸려 다녀와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해요.
    복받으실 거에요!!!

  • 15. annie
    '16.11.26 1:48 AM (175.196.xxx.111)

    고생 너무 많으셨네요
    감사합니다

  • 16. 님~^^
    '16.11.26 1:50 AM (1.230.xxx.182)

    너무너무 감사해요
    진짜 진짜 복받으실거에요

  • 17. 엄지 척!!
    '16.11.26 1:51 AM (123.111.xxx.250)

    정말 대단하십니다..
    너무 고생하셨어요.

  • 18. 세상에..
    '16.11.26 1:51 AM (122.34.xxx.86)

    이런분이 있는데 대중의 선동이네 뭐네 지껄이는 저 노친네 양동안!
    원글님 고맙습니다.
    고생하셨어요.

  • 19. ㅠㅠ
    '16.11.26 1:52 AM (222.111.xxx.217) - 삭제된댓글

    그냥 평화시위한다는데.... 왜 못오게 하는지... 진짜 눈물나네요...
    오늘 mbc 뉴스는 30대초 젊은주부가 모두 박근혜이야기만 하고 있다면서..경제가 엉망이라는
    뉴스를 보도하고 트럼프당선으로 인해 미국은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비교하고
    지금 나라경제가 위태롭다는 방송만 하고 있네요... 하...
    이렇게 만든 원인이 있어, 그걸 바로 잡을려고 우리가 이고생중인데..
    정작 그렇게 만들 망할놈들은 앉아서 우리보고 손가락질하는 이 이상한 상황이 정말 정말 한탄스럽네요.
    jtbc 밤샘토론에 나온 양동안교수라는 사람 이야기 듣다가 화딱지나서 삼시세끼 보면서 댓글쓰네요...
    진짜 트랙터 타고 오시는 분들 무사히 몸건강하게 평화시위 하다 조심히 잘 내려갔으면 하고 바래요...

  • 20. 감사또감사
    '16.11.26 1:56 AM (222.112.xxx.118)

    너무 고맙습니다. 돈만 후원하고 내내 인터넷보면 마음 동동거렸어요. 제가 할수 있는 것은 이것밖에 없어서요. 정말 복 받으실 거에요!!!!!

  • 21. 감사또감사
    '16.11.26 1:57 AM (222.112.xxx.118)

    이어서 내일 집회 참석합니다. 퇴진하는 그날까지!

  • 22. 새날
    '16.11.26 1:57 AM (183.97.xxx.67)

    아 감사 또 감사합니다 ~~

  • 23. 정말
    '16.11.26 1:58 AM (180.224.xxx.249)

    원글님 좀 많이 멋지신 듯!!

    이런 분들 덕분에 아직 이 나라가 무너지지 않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나 봅니다.

    님의 따뜻한 마음에 농민분들 힘내셨으리라 믿어요..
    마음다해 님께 감사드립니다 ㅠ.ㅠ

  • 24. 지수
    '16.11.26 2:02 AM (211.63.xxx.76)

    어머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안 그래도 길에 누워서 배고프다고 그러시는 소리듣고
    어쩌나 어쩌나 발동동했는데,
    정말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용기 내서 움직이기도 어렵고
    그렇게 힘들어서 전달하기도 어려운데,
    성공까지 하시고,
    복 받으실 거에요.

  • 25. 솔이엄마
    '16.11.26 2:07 AM (180.65.xxx.109)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제가 82식구라는게 자랑스럽네요.
    저도 멋진 82식구가 될수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내일 광화문광장에서 박의 퇴진을 힘껏 외칠께요!!!

  • 26. 고맙습니다
    '16.11.26 2:10 AM (223.62.xxx.10)

    고맙습니다.
    우리라도 나라를 지킵시다!!

  • 27. 정말
    '16.11.26 2:15 AM (180.71.xxx.33)

    고맙습니다..감동이에요ㅠ.ㅠ

  • 28. 넘넘
    '16.11.26 2:20 AM (110.8.xxx.234)

    고생하셨어요~정말 멋지십니다~^^

  • 29. 감사합니다..
    '16.11.26 2:22 AM (211.201.xxx.173)

    지금이 독립운동하는 일제강점기 같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아마 그 시절이었으면 독립군이시지 싶습니다. ^^

  • 30. ..
    '16.11.26 2:43 AM (175.114.xxx.153)

    엄지척 대단하십니다~~
    넘넘 고맙습니다~~

  • 31. 감동
    '16.11.26 3:29 AM (87.5.xxx.86)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82님들 최고예요.

  • 32.
    '16.11.26 3:31 AM (211.207.xxx.56)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 33. ciel
    '16.11.26 5:01 AM (175.208.xxx.40)

    정말 고맙습니다

  • 34. 고마워요
    '16.11.26 5:20 AM (175.120.xxx.230)

    마음이 울컥할정도로 감사하고 감사해요
    원글님 큰복받으실거예요

  • 35. 그러게요
    '16.11.26 5:39 AM (223.39.xxx.254) - 삭제된댓글

    고생많이 하셨어요.
    그나저나 농민들 추우신데 어디ㅠ재고떨이 공장에서 파카나 나눠드렸음 좋겠어요.
    박근혜 하나만 내려옴 될것을 ... 그걸 몰라 저러나 싶은게
    미쳤나 싶어요.
    아님 간신새끼들이 먹아주고 보호해줘서 저년이 위풍당당한가 싶구요.
    무슨 생각이 있다면 더렇게 입닥치고 안하무인 웃으며 서류에 사인 할수가 없죠.
    비리녀에 부정부패에 쌈싸 처먹은 년이 정상 뇌구조라면 챙피해서라도 내려와야잖아요.
    국민이 끌어내리는데도 똥싼 바지입고 그냥 주저 앉는 저 얼굴 철면피

  • 36. 름름이
    '16.11.26 5:41 AM (124.199.xxx.30)

    아이 눈물나요ㅠㅠ 원글님 대단하셔요. 그리고 농민의 딸로서 고맙습니다!

  • 37. 추운데
    '16.11.26 5:41 AM (223.39.xxx.254) - 삭제된댓글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나저나 농민들 추우신데 어디ㅠ재고떨이 공장에서 파카나 나눠드렸음 좋겠네요.
    박근혜 하나만 내려옴 될것을 ... 그걸 몰라 저러나 싶은게
    미쳤나 싶어요.
    아님 간신새끼들이 먹아주고 보호해줘서 저년이 위풍당당한가 싶구요.
    생각이란게 있다면 저렇게 입싹닦고 안하무인 웃으며 서류에 사인 할수가 없죠.
    비리녀에 부정부패에 쌈싸 처먹은 년이 정상 뇌구조라면 챙피해서라도 내려와야잖아요.
    국민이 끌어내리는데도 똥싼 바지입고 그냥 주저 앉는 저 얼굴 철면피

  • 38. 아유
    '16.11.26 6:15 AM (61.82.xxx.129)

    눈물나유ㅠ

  • 39. 정말
    '16.11.26 6:49 AM (14.32.xxx.206)

    감사드려요♡♡♡♡♡ 눈물나네요!

  • 40. midnight99
    '16.11.26 7:01 AM (2.219.xxx.10)

    인정!!! 원글님 진짜 멋지심!!!

  • 41. 야매
    '16.11.26 7:24 AM (114.203.xxx.149)

    정말 감사합니다. 감동입니다

  • 42. 아놔
    '16.11.26 7:29 AM (124.53.xxx.23)

    원글님 진짜 멋있다 제가 이런 글 때매 82 격하게 사랑해요

  • 43. 맑은고딕
    '16.11.26 7:47 AM (183.97.xxx.88) - 삭제된댓글

    너무 멋지고, 고맙습니다..
    다만 좀 걱정되는건, 만약 제가 저 상황에서 모르는 분이 음식을 주고 갔다.. 누가 날 해코지 하기 위해서 음식에 뭘 타지 않았을까.. 집회 못 오게 배탈나게 하려는건 아닐까.. 하고 의심도 들거 같습니다.

  • 44. 추격자
    '16.11.26 7:57 AM (49.173.xxx.64)

    원글입니다. 밤에 휴대폰으로 썼더니 오타도 많네요~
    윗분말 들으니 그렇게 생각하셔서 안드셔도 어쩔 수 없겠단 생것도 들지만... 눈물 글썽이며 말하는 아줌마를 의심하진 않으실 것 같기도 해요 ^^ 어디에서 오셨냐 누구시냐 명함 한 장 달라...하시는데 그냥 천안에서 온 주부라 명함이 없다고 ..,자꾸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차에 아이가 자고 있다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거든요...

    맥심커피 300입은 뜯지 않은거고 큰 컵 200개랑 스틱도 드리고 왔으니 요긴하게 쓰시길 바래야죠^^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어젯밤 난 무슨 짓을 했던가...생각하니 피식피식 웃음도 나고 보람도 있고 오늘 광화문 꼭 가야겠단 생각도 드네요 ...

    더 큰 충돌 없이 양재ic진입하셨다는 글 보니 안심도 되고...
    평화시위 끝까지 지켜내도록 함께 노력하고 응원해요!!

  • 45. 강사해요
    '16.11.26 8:13 AM (59.8.xxx.114) - 삭제된댓글

    아름다운 극성이십니다.

  • 46. 행동하는 양심
    '16.11.26 8:17 AM (59.16.xxx.25)

    원글님 참말로 감사합니다.
    당신같은 분들이 있어서 깜깜한 밤도 밝아오네요.

    농민분들 부디 몸상하지 마시길...밤새 잠을 설쳤네요...

  • 47. 원원
    '16.11.26 8:32 AM (183.107.xxx.69)

    오늘 너무 감동이잖아요ㅠㅠ

  • 48. 쓸개코
    '16.11.26 8:34 AM (119.193.xxx.54)

    원글님 너무 멋지세요! 이렇게 감동을 주시다니 ㅜㅡ

  • 49.
    '16.11.26 8:55 AM (175.124.xxx.106)

    행동하는 원글님 멋지고 감사드립니다^^

  • 50. Zzz
    '16.11.26 8:55 AM (115.22.xxx.132)

    원글님
    고마워요
    저는 저녁에 부산 지키러 갈거에요~~♥♥

  • 51. ᆢ ᆢ
    '16.11.26 9:07 AM (182.224.xxx.172)

    수고하셨어요
    감사드립니다~

  • 52. 추격자
    '16.11.26 9:10 AM (175.223.xxx.4)

    지금 댓글들 찬찬히 읽어보니 그 새벽에 안주무시고 뭐하세요? ㅜㅜ 누구때문에 잠못이루는 밤이네요...
    새벽같이 일어나 세종문화회관 다녀오신 분 글에 응원 댓글도 달고 방금 일어난 딸 아이가 오늘 광화문 꼭 가자고 속삭이고 가네요 ^^ (어제 옆에서 자느라 아저씨들 못뵀다며 아쉬워해요ㅜ) 아이를 데리고 집회 처음 가서 커피봉사 신청 못하고 기부금만 조금 보냈거든요~ 오늘 모두 모두 승리하는 하루 보내세요!!!

  • 53. 멋진님
    '16.11.26 9:11 AM (180.65.xxx.221)

    야근하고 누워서 님글읽고.
    아주 멋진님..대한민국에 님같은분 아주 많이
    필요하니 건강하게 오래 삽시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다시 건강해지도록 합시다.
    울컥하며 웃으며 읽었어요.

  • 54. 멋진님
    '16.11.26 9:12 AM (180.65.xxx.221)

    감동스런 아름다운 극성이십니다.222222

  • 55. 최고
    '16.11.26 9:18 AM (115.140.xxx.166)

    정말 아름다운 분! 감사 드립니다.

  • 56. ㅇㅇ
    '16.11.26 9:55 AM (175.223.xxx.115)

    ㅠ.ㅠ
    고마워요

  • 57.
    '16.11.26 9:57 AM (116.127.xxx.191)

    고마워요 ㅠㅠ

  • 58. 정말
    '16.11.26 9:58 AM (119.67.xxx.132)

    당신이 대한민국의 주인이십니다.
    엄지척!!!
    저도 용기 얻어 적은 금액 농민 분들께 후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59. 나무온실집
    '16.11.26 10:17 AM (112.161.xxx.20)

    짱입니다!
    감사드려요!
    원글님 멋져요

  • 60. ..
    '16.11.26 10:21 AM (210.90.xxx.19)

    이런분들이 있어 희망을 아직 가져요.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 61. 아 눈물!
    '16.11.26 11:14 AM (180.65.xxx.15)

    읽다가 눈물 났네요.
    원글님 넘 멋지세요!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62. 여인2
    '16.11.26 11:25 AM (211.36.xxx.87)

    남편하고 광화문 가는 길에 글읽고 펑펑 울고 있어요ㅜㅜ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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