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였다면 그 아이로선 굉장한 충격일거 같은데
2011년에 소학교 2학년이면 4년 후 라 봐야 중학생이거나 할텐데..
그 아이에게 아빠가 자살했다고 알려주는 건 다큐라면 좀 아이가 받을 충격이 너무 클 거 같아 걱정되었어요
영화적 장치 아니고 당연히 다큐입니다. 최승호 감독이 취재과정 중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이었다고 꼽을 정도로 본인에게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면 북에 있는 딸은 "우리 아버지가 언제쯤 나를 불러줄까?" 하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을 겁니다. 아버지의 죽음을 모르니 기일에 추모도 할 수 없을거구요. 그래서 알려준거예요. 딸이랑 통화할 때 말하잖아요. 아버지 기일에 제사라도 지내라고 알려주는 거야. 라고..
반드시 벌 받으라
시킨 넘은 더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