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번주 토요일 촛불집회에 갔다왔다고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새눌 해체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16-11-25 14:13:18

저번주 토요일 5학년 아들과 둘이 촛불집회 갔다 왔습니다. 나름 그네로 인해 스트레스 받은거 소리 지르고 왔더니 한결 기분이 좋아지고 같이 분노하는 사람들을 만나니 위로가 됐거든요.

갔다와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촛불집회 갔다 왔다고 했더니 엄마 왈"돈 5만원은 받았냐고 " 하더라구요.

"무슨 5만원" 촛불집회 간 사람들이 다 알바라고 5만원 준다는 말을 수영장 같이 다니는 할머니들이 얘기했대요.(참고로 저희엄마 연세는 73세)

순간 너무 화가 났습니다. 나라 걱정 되서 자발적으로 할일들 다 미루고  온 분들...심지어는 기브스 한분들, 임산부들, 어린꼬마까지...

촛불집회 폄하 하는 세력들....청와대, 새누리당, 어버이연합,엄마부대 등 정말 분노가 치밉니다.

엄마한테 그할머니한테 똑바로 얘기 하라고...내 딸도 갔었는데 자발적으로 나갔고 모두 나라 걱정하는 분들이라 그런돈 줘도 안 받는다고....


괴뢰정부여서 조직적으로 촛불집회를 폄하하는 세력이 있나봅니다.






IP : 49.164.xxx.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5 2:15 PM (223.62.xxx.238)

    지네들이 돈 받고 하니 남들도 그러는줄 아나봅니다
    썩을것들...

  • 2. 저 어제도
    '16.11.25 2:19 PM (182.228.xxx.18)

    중랑천 걷다가 할머니들 둘이 지나가면서
    "최순실이에게 속아서 잘못한 거 가지고 왜들 그러냐고"
    열띠게 토론하시던데요 ㅠㅠ

  • 3. ㅇㅇ
    '16.11.25 2:20 PM (121.170.xxx.213)

    뭐눈엔 뭐만 보인다고 지들이 돈받고 동원하니까 남도 그러는줄 아는거죠. 세상 돌아가는거 잘 모르는 노인네들 선동하는거 지긋지긋하네요

  • 4. ㅇㅇ
    '16.11.25 2:21 PM (49.142.xxx.181)

    헐 우리엄마랑 똑같아요. 소오름
    무슨 오만원씩 준다고 하느 카톡 내용을 다 돌려보고 그걸 철썩같이 믿고 앉았어요.. 아놔
    답없음

  • 5. rolrol
    '16.11.25 2:27 PM (59.30.xxx.239)

    전철에서 노약자석에 앉으신 할머니 두 분이 정말 챙피해 죽겠다, 왜 빨리 안 내려오는 거냐, 세월 가기만 기다리나보다하는 얘기들 하셨어요 무슨 망신이냐고 하시면서요
    이제는 노인들마다 나름 다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시니 하나로 묶어 특정 세대 비난하는 시선은 고쳐지길 바랍니다. 특정 지역 비하, 남녀갈등만큼이나 갈등 조장하고 갈라놓는 시선에는 반대합니다.

  • 6. 파랑
    '16.11.25 2:54 PM (180.230.xxx.194)

    저희 엄마도칠순 넘으셨는데 현실을 모르시더라구요
    시골서 공영방송만 보면. 모를만도해요
    연로하신 부모님께 알려드려야죠

  • 7. 냉면좋아
    '16.11.25 3:05 PM (211.184.xxx.184)

    지지난주는 줬다는 말씀 안하셨어요? 저 다녀왔는데.
    백만명에게 일인당 5만원이면.... 500억이네요.
    민주당이나 야당이 그리 돈이 많은 당이 아닌데.
    헌누리당이 돈은 많지요. (서로 탈당하라고 하는 이유가 당이 부자라서 그 재산 차지하려고 기싸움 하는거라고 하던데.)

  • 8. ...
    '16.11.25 3:27 PM (118.38.xxx.29)

    중랑천 걷다가 할머니들 둘이 지나가면서
    "최순실이에게 속아서 잘못한 거 가지고 왜들 그러냐고"
    열띠게 토론하시던데요 ㅠㅠ
    ----------------------------------------------------

  • 9. 님~
    '16.11.25 3:46 PM (183.97.xxx.67)

    줘두 안받다니ㅠ
    님 어머니 오해하시게시리 ㅠ
    애초에 그런 일은 상상할수도 없다고 해야지요
    그런 짓은 새누리당에서만!!!한다고.

    아 ~요즘은 정말 사소한 것도 예민해지네요

  • 10. 1234
    '16.11.25 6:08 PM (220.76.xxx.31)

    줘도 안받는다는 말이 어폐가 있어요.
    새눌당 어버이연합 새눌당만 돈주고 사온다.가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919 김한정, 탄핵 투표 기명으로 표결하는 법안 발의 33 ㅇㅇ 2016/11/27 1,541
621918 '전라도 근성' 이라는 말 41 근성 2016/11/27 4,738
621917 어제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잘생기고 이쁜 분들 많더라구요 3 모리양 2016/11/27 1,367
621916 부산 서면 집회현장 후기..^^* 20 뮤즈82 2016/11/27 2,169
621915 누페이스미니를 큰맘 먹고 샀는데요 1 나야나 2016/11/27 4,699
621914 수원영통에서 집회가려면요 8 깁스풀어요 2016/11/27 601
621913 새누리당개헌=내각제=국민선거권 빼앗는것 27 ㅇㅇ 2016/11/27 980
621912 김장할때 육수만들어 하는거 필수인가요? 10 Ppp 2016/11/27 3,459
621911 고리원전 사고나면 부산 4백년동안 유령도시? 3 후쿠시마의 .. 2016/11/27 1,231
621910 뭐하나도 한것도 없는데 용서요?? 2 새눌당해산 2016/11/27 434
621909 아파트에서 생선 구우면 냄새 잘 빠지세요? 6 생선구이 2016/11/27 1,897
621908 헐.....청와대. 추가 담화가능성 있다니... 33 사상최대인파.. 2016/11/27 6,806
621907 설리 너무 위태로워보이네요 23 .. 2016/11/27 37,954
621906 당근정말 ** 님의 김장 레서피로 해 보신 분 계세요? 22 궁금 2016/11/27 6,565
621905 최순실이 개성공단 폐쇄한 15 2016/11/27 3,026
621904 김장김치를 썰어서 담가도 되나요?? 1 ... 2016/11/27 1,577
621903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네요.. 9 ㅇㅇ 2016/11/27 2,573
621902 이런 일자리 어떤가 봐주세요 4 고민 2016/11/27 970
621901 늘 혼내는 말투의 사장 2 ㅇㅇ 2016/11/27 1,010
621900 돈에 쪼들리는 외벌이..시간에 쪼들리는 맞벌이 21 춥네요 2016/11/27 5,425
621899 어제 집회에서 느낀 점 11 앞으로 2016/11/27 3,118
621898 뉴욕 타임스, 박근혜 반대 시위 ‘사상 최대’ 규모 보도 light7.. 2016/11/27 750
621897 최순실 독방 저는 반대하는데요 ^^ 7 ㅇㅇ 2016/11/27 1,674
621896 주3일 3~4시간 일하고 월100 만원 5 제목없음 2016/11/27 3,626
621895 여러분 정치 간단합니다. 14 ㅇㅇㅇㅇ 2016/11/27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