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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지간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ㅜㅜ

.. 조회수 : 6,541
작성일 : 2016-11-25 12:15:00
형님하고 저는 진짜 안맞아요. 형님은 말 많고 오지랍 넓고 전 그 반대성격..
제가 이년 전 출산했을때 형님 애들 입던 옷을 주더라구요
근데 형님 첫째가지금 초등학생이라 ..
아무리 그당시에 돈 꽤나 주고 샀다 하더라도 두 애가 입던 오래된옷..
다 얼룩있고 낡았죠.
심지어는 자기 애들 신던 낡은 신발도 주는데 사용감이 엄청 많구요.
저는. 첫 애고 요즘 아기 옷 이쁜것들 보면 사주고 싶고 하잖아요.
근데 볼때마다 왜 자기가 준거 안입히냐고 맨날 뭐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최근엔 저도 짜증이 나서 그냥 내가 사주고싶어서 옷을 좀 샀다.. 옷은 사주고싶더라 했더니 ..
그 이후로 계속 애 좋은거나 사입혀라 . 날 추운데 이렇게 얇은걸 입혔냐는둥 기분나쁜소릴 하네요.
심지어 제가 애 양치라도 시키면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
목욕 시키는 방법까지 다 참견을 하고있고.'
자기가 제 아들에 대해 저보다 더 잘 아는듯 말하고 어이없어서 ..
차라리시누이면 낫지 못봐주겠네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항상 제가 다 들어줬더니 사람을 만만하게 보는것같고..
진짜 어쩌다 저런여자랑 얽혔나 스트레스받아 죽겠어요.
결혼 오년차인데 신혼 초부터 싫더니 계속 싫네요.
시어머니한텐 어찌나 좋은말만 하며 애를 쓰는지 ..
시댁식구 아니고 사회에서 만났음 한번 대판 싸우고 인연이나 끊지 계속보고 살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저희 시댁 분위기가 그래요.자주 모이길 바라고 저만 늘 불만이 많죠.내색은 못하구요.
진짜 시댁식구 잘만난 친구가 젤 부러워요.
IP : 1.238.xxx.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냐
    '16.11.25 12:22 PM (175.205.xxx.217)

    형님더러 "너나 잘하고 사세요!" 라고 하세요.
    시기질투에 사로잡힌 사람이네요. 그 형님...

  • 2. 11
    '16.11.25 12:25 PM (211.115.xxx.133)

    전 젊은 사람이고 나이든 사람이고 가르치려드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친정엄마한테도 얘기했어요 며느리 가르치려 하지 말라고...물어보면 그때 알려주라구요
    아무리 좋은 얘기도 듣는 사람이 싫을거 같음 안해야 하는데 그 집 형님은 아직 그걸 모르나봐요

  • 3. 간절히
    '16.11.25 12:26 PM (211.36.xxx.17)

    바라니 안보고 살게 되더라구요
    기도하세요 ㅋㅋㅋ

  • 4. ..
    '16.11.25 12:28 PM (182.224.xxx.39)

    이상한 사람 맞고 형님은 스트레스 안받을거 아니예요.님이 받아치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래요.계속 받아치세요.사실 저도 그런 성격임.(▼_▼)

  • 5. ...
    '16.11.25 12:28 PM (122.38.xxx.28)

    요즘 보육원도 새옷 기부한다는데...저렇게 오래되고 많이 입은 옷은 남 주면 욕먹는데...이상한 사람이네요ㅠ

  • 6. ..
    '16.11.25 12:32 PM (1.238.xxx.44)

    진짜 물려준 신발이며 심지어 잠옷.. 제가볼땐 자기가 버리긴 좀 아까운걸 다 갖다주는거같아요. 심지어 삼십대 중반 제 남편한테는 15년은 된 아주버님 대학때 입던 낡은 가죽점퍼를 주는거에요. 받자마자 집에와서 버렸네요.

  • 7. ...
    '16.11.25 12:43 PM (122.38.xxx.28)

    다시 로그인하네요...
    미친 년이네요...개또라이구만...앞으로 주면 됐다고 하세요...하도 여기 저기 미친 또라이들이 많아서ㅠㅠ

  • 8. ㅎㅎㅎㅋ
    '16.11.25 1:05 PM (119.70.xxx.91)

    결국 인연 끊김 고생은 생생대로 다 겪고 싫은 관계는 시간 문제일뿐 끊겨요

  • 9. 난 님이 더 답답
    '16.11.25 1:08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차피 버릴 그지같은 옷을 왜 받아서는 뒤에서 싫은 소릴해요? 입이 없는것도 아닌데?

    면전에 대고 낡아 못 입히겠다 하면 되잖아요? 알아 들어요 그사람도, 거절의사 했음에도 그지옷을 던져주면? 인상 한번 구기면 되는거를

  • 10. 정말...
    '16.11.25 1:10 PM (112.220.xxx.130)

    오지라퍼는 피곤하고 싫어요~

  • 11. 본인도
    '16.11.25 1:22 PM (223.17.xxx.103)

    낡은거 구해다가 형님에게 주세요
    저희도 버리기 아까운거 많은데 저도 앞으로 형님 다 드릴게용이러세요

    그리고 애들 일 참견하면 울 애들 형님에게 보낼까요?
    모금더러 잘 아는것 같으니 어찌 키워주실지 너무 궁금해요

    입바른 소리 팍팍해서 똘끼를 보여야하죠

  • 12. ...
    '16.11.25 1:25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상종을 하지말고 말을섞지마세요 뭐하러 대화합니까

  • 13. ...
    '16.11.25 1:32 PM (61.79.xxx.96)

    옆에서 또 참견하면 단호하게 제일은 제가 알아서 해요!!!
    애기 일 참견하면 내 새끼 내가 알아서 키워요!!!
    소심하게 말하지 말고 형님 움찔하게 듣게끔 단호한 표정으로 말하세요.
    우물쭈물 어물어물은 금물!!!

  • 14. ㅇㅎ
    '16.11.25 1:35 PM (14.40.xxx.10)

    형님과 동서 사이가 가까운 게 희한하네요,
    서로 친해져서 좋을게 하나도 없는 관계

  • 15. ...
    '16.11.25 2:42 PM (218.53.xxx.4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시누이면 낫지222

  • 16. 말을
    '16.11.25 5:40 PM (49.172.xxx.135) - 삭제된댓글

    안 하기로 작정했어요
    말만하면 트집을 잡아서 하....이러다간 내가 명대로 못 살 거 같더군요
    당사자는 전혀 문제의식이 없으니 이것도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상황이에요
    남편은 무조건 참으라고만 하고
    제 살 길은 제가 챙겨야지요

  • 17. ㅇㅇ
    '16.11.25 5:40 PM (122.36.xxx.122)

    돈많은 시댁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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