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지간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ㅜㅜ

.. 조회수 : 6,550
작성일 : 2016-11-25 12:15:00
형님하고 저는 진짜 안맞아요. 형님은 말 많고 오지랍 넓고 전 그 반대성격..
제가 이년 전 출산했을때 형님 애들 입던 옷을 주더라구요
근데 형님 첫째가지금 초등학생이라 ..
아무리 그당시에 돈 꽤나 주고 샀다 하더라도 두 애가 입던 오래된옷..
다 얼룩있고 낡았죠.
심지어는 자기 애들 신던 낡은 신발도 주는데 사용감이 엄청 많구요.
저는. 첫 애고 요즘 아기 옷 이쁜것들 보면 사주고 싶고 하잖아요.
근데 볼때마다 왜 자기가 준거 안입히냐고 맨날 뭐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최근엔 저도 짜증이 나서 그냥 내가 사주고싶어서 옷을 좀 샀다.. 옷은 사주고싶더라 했더니 ..
그 이후로 계속 애 좋은거나 사입혀라 . 날 추운데 이렇게 얇은걸 입혔냐는둥 기분나쁜소릴 하네요.
심지어 제가 애 양치라도 시키면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
목욕 시키는 방법까지 다 참견을 하고있고.'
자기가 제 아들에 대해 저보다 더 잘 아는듯 말하고 어이없어서 ..
차라리시누이면 낫지 못봐주겠네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항상 제가 다 들어줬더니 사람을 만만하게 보는것같고..
진짜 어쩌다 저런여자랑 얽혔나 스트레스받아 죽겠어요.
결혼 오년차인데 신혼 초부터 싫더니 계속 싫네요.
시어머니한텐 어찌나 좋은말만 하며 애를 쓰는지 ..
시댁식구 아니고 사회에서 만났음 한번 대판 싸우고 인연이나 끊지 계속보고 살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저희 시댁 분위기가 그래요.자주 모이길 바라고 저만 늘 불만이 많죠.내색은 못하구요.
진짜 시댁식구 잘만난 친구가 젤 부러워요.
IP : 1.238.xxx.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냐
    '16.11.25 12:22 PM (175.205.xxx.217)

    형님더러 "너나 잘하고 사세요!" 라고 하세요.
    시기질투에 사로잡힌 사람이네요. 그 형님...

  • 2. 11
    '16.11.25 12:25 PM (211.115.xxx.133)

    전 젊은 사람이고 나이든 사람이고 가르치려드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친정엄마한테도 얘기했어요 며느리 가르치려 하지 말라고...물어보면 그때 알려주라구요
    아무리 좋은 얘기도 듣는 사람이 싫을거 같음 안해야 하는데 그 집 형님은 아직 그걸 모르나봐요

  • 3. 간절히
    '16.11.25 12:26 PM (211.36.xxx.17)

    바라니 안보고 살게 되더라구요
    기도하세요 ㅋㅋㅋ

  • 4. ..
    '16.11.25 12:28 PM (182.224.xxx.39)

    이상한 사람 맞고 형님은 스트레스 안받을거 아니예요.님이 받아치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래요.계속 받아치세요.사실 저도 그런 성격임.(▼_▼)

  • 5. ...
    '16.11.25 12:28 PM (122.38.xxx.28)

    요즘 보육원도 새옷 기부한다는데...저렇게 오래되고 많이 입은 옷은 남 주면 욕먹는데...이상한 사람이네요ㅠ

  • 6. ..
    '16.11.25 12:32 PM (1.238.xxx.44)

    진짜 물려준 신발이며 심지어 잠옷.. 제가볼땐 자기가 버리긴 좀 아까운걸 다 갖다주는거같아요. 심지어 삼십대 중반 제 남편한테는 15년은 된 아주버님 대학때 입던 낡은 가죽점퍼를 주는거에요. 받자마자 집에와서 버렸네요.

  • 7. ...
    '16.11.25 12:43 PM (122.38.xxx.28)

    다시 로그인하네요...
    미친 년이네요...개또라이구만...앞으로 주면 됐다고 하세요...하도 여기 저기 미친 또라이들이 많아서ㅠㅠ

  • 8. ㅎㅎㅎㅋ
    '16.11.25 1:05 PM (119.70.xxx.91)

    결국 인연 끊김 고생은 생생대로 다 겪고 싫은 관계는 시간 문제일뿐 끊겨요

  • 9. 난 님이 더 답답
    '16.11.25 1:08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차피 버릴 그지같은 옷을 왜 받아서는 뒤에서 싫은 소릴해요? 입이 없는것도 아닌데?

    면전에 대고 낡아 못 입히겠다 하면 되잖아요? 알아 들어요 그사람도, 거절의사 했음에도 그지옷을 던져주면? 인상 한번 구기면 되는거를

  • 10. 정말...
    '16.11.25 1:10 PM (112.220.xxx.130)

    오지라퍼는 피곤하고 싫어요~

  • 11. 본인도
    '16.11.25 1:22 PM (223.17.xxx.103)

    낡은거 구해다가 형님에게 주세요
    저희도 버리기 아까운거 많은데 저도 앞으로 형님 다 드릴게용이러세요

    그리고 애들 일 참견하면 울 애들 형님에게 보낼까요?
    모금더러 잘 아는것 같으니 어찌 키워주실지 너무 궁금해요

    입바른 소리 팍팍해서 똘끼를 보여야하죠

  • 12. ...
    '16.11.25 1:25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상종을 하지말고 말을섞지마세요 뭐하러 대화합니까

  • 13. ...
    '16.11.25 1:32 PM (61.79.xxx.96)

    옆에서 또 참견하면 단호하게 제일은 제가 알아서 해요!!!
    애기 일 참견하면 내 새끼 내가 알아서 키워요!!!
    소심하게 말하지 말고 형님 움찔하게 듣게끔 단호한 표정으로 말하세요.
    우물쭈물 어물어물은 금물!!!

  • 14. ㅇㅎ
    '16.11.25 1:35 PM (14.40.xxx.10)

    형님과 동서 사이가 가까운 게 희한하네요,
    서로 친해져서 좋을게 하나도 없는 관계

  • 15. ...
    '16.11.25 2:42 PM (218.53.xxx.4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시누이면 낫지222

  • 16. 말을
    '16.11.25 5:40 PM (49.172.xxx.135) - 삭제된댓글

    안 하기로 작정했어요
    말만하면 트집을 잡아서 하....이러다간 내가 명대로 못 살 거 같더군요
    당사자는 전혀 문제의식이 없으니 이것도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상황이에요
    남편은 무조건 참으라고만 하고
    제 살 길은 제가 챙겨야지요

  • 17. ㅇㅇ
    '16.11.25 5:40 PM (122.36.xxx.122)

    돈많은 시댁이 좋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617 아이구...오방색 태권도복 3 ........ 2017/02/12 1,530
650616 불어라 미풍아 보셨나요? 4 수뽀리맘 2017/02/12 2,756
650615 진입장벽이 낮다보니 왜이리 비꼬는 댓글들이... 4 82에벌레들.. 2017/02/12 1,324
650614 늦은나이에 피아노 배우고 있어요 9 .. 2017/02/12 3,327
650613 남을 이해한다는 거,,, 2 아라라 2017/02/12 798
650612 일본에 살러가게 됐는데 한국에서 사가야할 물건있나요? 10 삿포로 2017/02/12 2,318
650611 우유를 안 먹었더니 생리때 가슴이 안아파요 11 kkk 2017/02/12 4,013
650610 자유적립식통장에 무통장 입금 할수 있나요? 4 지혜를모아 2017/02/12 734
650609 눈이 개운하고 맑아지는 약이나 비법 있을까요? 20 노화 2017/02/12 5,533
650608 장시호 인터뷰 나오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봅시다. 4 .. 2017/02/12 1,999
650607 영수증 버렸는데 이중계산이 됐어요 10 걱정ㅠ 2017/02/12 2,096
650606 강아지 주식-사료말고 고기로줘도되나요 10 애견인 2017/02/12 4,554
650605 해외여행 vs 명품백 왜 때문에? 8 ㅇㅇ 2017/02/12 2,789
650604 실비보험 기간 좀 봐주세요 7 ... 2017/02/12 886
650603 주간 문재인 4화, 스펙없는 이력서. 계급장 떼고 겨루자 4 주간 문재인.. 2017/02/12 456
650602 방금 식구들끼리 밥먹고 왔는데 옆에 커플... 109 맘임자 2017/02/12 27,076
650601 불닭볶음면 소스만 팔았음 좋겠어요진짜. 10 오늘 2017/02/12 4,231
650600 갱년기 절정이 몇 세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4 갱년기 2017/02/12 4,140
650599 기능성 화장품 바르는 순서 1 화장 2017/02/12 1,164
650598 문재인의 약속 "국민안전, 국가가 책임진다" 3 rfeng9.. 2017/02/12 398
650597 월급 150 받으시는 분들 , 직장 경조사에 얼마 내세요? 4 .. 2017/02/12 2,548
650596 Watch them grow 에서 grow 가 growth가 되.. 7 2017/02/12 865
650595 팔다리 여기저기 쑤시는 증상 4 쑤셔 2017/02/12 1,426
650594 고영태 파일 “VIP, 최순실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5 녹취록 2017/02/12 2,943
650593 어제 80만이었다고 나오네요. 9 오호 2017/02/12 2,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