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에게 이혼의논드린 글보고...

저 믿에 조회수 : 1,922
작성일 : 2016-11-25 12:08:11
저 어렸을적 생각나네요 저는 마흔이 훌쩍 넘긴 성인인데요 어릴때 엄마가 항상 나에게
너 엄마랑 살래?아빠랑 살래?하고 물었어요. 부부싸움 자주하고 폭력까지 쓰셨던 부모님들 우리 이혼할지도 모르니 너 어찌할래?이런 질문이었겠죠. 전 엄마에게 매달리며 이혼하지 말라고 울고....
이래서 내가 이래서 정서불안인가 하며 엄마 원망도 되고...
커서는 싸워도 헤어지지 않으시고 싸움은 더 지겹고 폭력적이ㅜ되어가고 우리가 헤어지래도 헤어지지도 않으시더니...
기왕 살거 잘들 사시지.아님 헤어지시고 어린아이들 어릴때 정서불안에 폭력성도 알려주시고.... 이거 알고 극복하는데 쉽지않아요...
슬퍼서 그냥 주절주절 써봤어요.....
IP : 201.179.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5 12:22 PM (221.151.xxx.79)

    여자들 특유의 성향때문인것 같기도 해요. 혼자되는걸 두려워하고 편가르기 편나누기 내 편 만들기 등등. 자식도 내 편으로 포섭하려들고 무조건 자기 편 안들어주면 적대시하죠. 그러니 진짜 자기 편이 누군지도 구분 못하고 귀히 여길줄도 모르고 호구잡혀서 이용당하며 하소연이나 하고.

  • 2. 철부지엄마
    '16.11.25 12:22 PM (121.145.xxx.173)

    자식한테 물어볼걸 물어봐야지..

  • 3. 저도
    '16.11.25 12:30 PM (211.36.xxx.17)

    어느집 못지않게 많이 싸우는...싸운다기보단
    일방적으로 엄마가 화내고 또 화내다
    이혼하자하곤하는 부모 밑에서 컸는데
    20대 초반쯤? 또 나 붙들고 니아빠랑
    이래서 못살겠다 이혼해야겠다길래
    그러라고, 맨날 말로만 그러지말고
    이혼하시라고 했다가
    공공의 적이됐어요 ㅋㅋ한달넘게
    나쁜년 냉정한년 욕먹고 ㅎ
    그러고나더니
    한 일년은 내 앞에선 안싸우대요
    싸워도 이혼소린 그 후로 아예 못들었구요

  • 4. 의논 드린??
    '16.11.25 12:33 PM (211.36.xxx.140)

    의논을 했겠죠.

  • 5. 슬픈 일..
    '16.11.25 12:34 PM (49.50.xxx.35)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요. 그리고 40넘어서도 생각나죠..
    제 경우를 생각해보면..
    아무리 애들도 가족이고 내용 모르는 것보다 설명주는게 나을거라고들 하지만 겪어본 입장에서는 그냥 모르게 해줬다면 고마웠을 것 같아요.
    엄마가 비겁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실제 마음은 이혼하고 싶지 않았고 아빠마음 돌리려 이용했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애들이 크면 모를까..대면대면해도 잘 몰라요.. 눈 앞에서 싸우지만 않으면요.
    제가 그런 일 겪어서 그랬겠지만..
    아이앞에서 싸운 적 없었어요.
    가식이던 아니던..
    내 아이는 밤에 잘 때 불안한 맘으로 자게하기 싫더라고요.

  • 6. 아이사완
    '16.11.25 12:49 PM (14.63.xxx.83)

    많이 힘드셨겠네요.

  • 7. 에효
    '16.11.25 12:56 PM (1.236.xxx.90)

    저희 친척 한 집이 그렇게 부부싸움이 심했어요. 바람도 있고.
    이혼 안하고 지금까지 사시긴 하는데....

    사촌이 나중에 그러더라구요.
    엄마가 자기한테 아빠욕을 그렇게 하는데 듣기 지치고 힘들다고.
    평생 네거티브 에너지를 자신에게 부을꺼면... 차라리 이혼을 하지 그랬냐고.

    이혼을 해도, 안해도 아이한테 악영향이 남아요.

  • 8.
    '16.11.25 2:41 PM (101.188.xxx.7)

    의존적이고 이기적인 여자들이죠.

  • 9. 아이고
    '16.11.25 4:48 PM (220.76.xxx.58)

    원글님 그런 엄마라면 그래도 우리엄마와 비교하면 좋은 엄마측에 들어요
    차라리 고아였으면 더좋았을걸 하게 만드는 우리엄마라는 인간 아유 죽이고싶어요
    이미 죽고없지만 그트라우마를 다늙어가면서도 시달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572 훈련이 그만큼 어렵나요? 8 강쥐배변 2016/12/29 906
634571 [JTBC 뉴스룸] 예고................ 4 ㄷㄷㄷ 2016/12/29 1,966
634570 특검에 배달된 곰 인형·초콜릿.."특검팀 응원합니다&q.. 9 박영수윤석렬.. 2016/12/29 3,958
634569 20년 넘은 연애편지 안버리고 있는 남편 5 음... 2016/12/29 2,734
634568 깜짝놀랄만한 두통이 간헐적으로 와요 11 두통 2016/12/29 2,201
634567 jtbc신년특집 토론 출연진 보세요ㅎㅎㅎ 19 우와 2016/12/29 5,544
634566 원수를 사랑한 정치인 ㅋㅋㅋ 2016/12/29 393
634565 구 삼성물산 주주 계신가요? 1 폴리샤스 2016/12/29 761
634564 내신 모의고사 수능 1 .... 2016/12/29 754
634563 중학생 성장주사 맞는거 얼마들어요? 부작용 없어요? 8 괜찮을까 2016/12/29 6,702
634562 제로이드 쓰시는분들?궁금한게있는데 4 2016/12/29 1,557
634561 朴, 탄핵 대리인단 만나 '억울하다'첫 靑 전체회의 4 야!야!야!.. 2016/12/29 1,302
634560 옷텍에 있는 바코드보는법 아시는분? 옷텍 2016/12/29 626
634559 남성 경량패딩 어디꺼 괜찮나요? 2 zzz 2016/12/29 664
634558 줌인줌서 퍼옴)) 세월호 문자보내기 #1111 3 j_sun 2016/12/29 453
634557 세월호 동영상 찍으라고 한 놈도 밝혀야 1 .... 2016/12/29 585
634556 예쁜 머리하시는 분들은 7 후천적 2016/12/29 5,082
634555 대구에서 광화문 가려는데요. 12 그네구속 2016/12/29 717
634554 천국에 가면 그리운 엄마를 볼수 11 ㅇㅇ 2016/12/29 2,725
634553 기내난동 그놈은 리처드막스 아니었으면 묻힐 일이었나요? 12 리마 덕? 2016/12/29 2,230
634552 특검...오늘 참 잘했어요.^. 10 .... 2016/12/29 4,780
634551 입가가 처지는데...관리 어찌하세요? 3 마mi 2016/12/29 2,735
634550 오늘 보도된 조윤선 사진에 이완영 얼굴이 보이네요.. 하는짓도판박.. 2016/12/29 1,732
634549 감말랭이 처치법 3 춥다 2016/12/29 1,575
634548 천정형 빨래건조대 직접 고쳤어요^^뿌듯뿌듯 6 .... 2016/12/29 4,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