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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에 목욕탕이라고 써 있다. 모든 육체가 때가 되는 곳, 혹은 재가 되는 곳, 화장터의 거센 불길, 굴뚝에 목욕탕이라고 써 있다. 반은 남자, 반은 여자, 그렇게 벽으로 나누어진 알몸들이 때를 미는 곳, 온몸이 검은 때로 씻겨나가는 곳, 화장터는 공중목욕탕이다. 큰 목욕, 마지막 목욕, 불의 목욕.
- 최승호, ≪굴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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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5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11/24/GRIM.jpg
2016년 11월 25일 경향장도리
[올라오면 수정할게요]
2016년 11월 25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71906.html
2016년 11월 25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679045bd2346441584fc9de8622103db
상징적이고 비유적인 컨텐츠 안에서 발견하는 하이퍼 리얼리즘은 더욱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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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憲)이 수치에 대해 물었다. 공자왈,
˝나라에 도(道)가 있을 때에는 녹만 먹고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도 녹을 먹는 것이 수치스러운 일이다.˝
(憲問恥 子曰 邦有道 穀, 邦無道 穀 恥也, 헌문치 자왈 방유도 곡, 방무도 곡 치야)
- 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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