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루저니 위너니 하는 것은 성숙한 태도가 아닙니다.

아이사완 조회수 : 615
작성일 : 2016-11-24 14:00:48

우리는 무엇을 이루었든 이루지 않았든

모두가 소중한 존재입니다.

 

루저니 위너니 하는 사고방식을 갖는 순간

인간을 소, 돼지처럼 등급을 메기는 모순에 빠집니다.

 

어떤 면에서는 잘나가는 듯 한 인생이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미진한 부분이 많은 것이 인생입니다.

 

단지 돈을 많이 벌었다던가 좋은 직업을 가진것이

루저와 위너의 구분이 된다는 건 지극히 속물적인 가치입니다.

 

속물주의에 빠지면 잘난 사람들에게는 아부하고

못나 보이는 사람들은 함부로 대하는 천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대통령이 된 박근혜는 위너인가요?

이혼 한 고현정은 루저인가요?

 

인생은 세옹지마라는 말을 이제 조금 살아보니

참 적절한 통찰이란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인간을 성공한 자와 실패한 자로 낙인 찍는 건

참 슬픈 일 입니다.

 

우린 모두 존중 받아 마땅한 소중한 인생입니다.

재미있게 사세요.

IP : 14.63.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24 2:11 PM (115.136.xxx.220)

    맞아요. 인생 뒤돌아보면서 실패한 사람이 지금 실패한 것 뿐이고
    성공했다고 했다 해도 지금 성공한 것 뿐이죠.
    또 내가 성공했다 해도 자녀 때에선 실패하기도 하죠.
    내가 지금 건강하다고 앞으로도 건강하다고 볼 수 없죠.
    우리 모두 겸손해야 한다는 걸 살수록 깨닫네요.

  • 2. 음..
    '16.11.24 2:12 PM (115.143.xxx.77)

    흔히 말하는 선진국에서 자기 가진 돈 이나 권력 자랑하면 천박하다는 취급받죠.
    그리고 아무리 경제적으로 가난하다고 해도 정말 노숙자가 되는 정도 아니라면
    크리스마스가 되면 집안을 장식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고 합니다.
    돈돈돈 거리면서 모든걸 돈으로 기준으로 삼지도 않구요.
    남과 비교하는 교육제도 자체가 문제가 정말 많은듯 싶네요.
    그리고 몸이 힘든일일수록 돈은 많이 벌어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저 미국에서 산적있는데 변기 고치러 오는데 최하 30만원이더라구요.
    심지어 인건비 싸면 교통비라도 받아갑니다.
    내가 무슨 일을해서 돈을 벌든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내 앞가림하고 행복하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돈 아무리 많이 갖고 있으면 뭐하나요 이건희처럼 재산상속때문에
    편히 죽지도 못하고 저렇게 누워있는게 행복한걸까요?
    원글님 말씀처럼 재미있게 살자구요
    스카이 못갔다구 괴로울 필요도 없구 이혼했다고 괴로울 필요 없고
    돈이 없다고 괴로울 필요 없습니다.
    살다보면 좋은 날도 있고 나쁜날도 있는거 아닐까요?

  • 3. ㄱㄱㄱ
    '16.11.24 3:43 PM (183.107.xxx.103)

    저도 그런 이분법 혐오해요. 당사자가 되보지 않으면 그사람을 절대 알수없는데 그사람을 다 아는양 겉모습만보고 루저니 실패한 인생이니 나보다 잘낫니 못낫니..그런 평가 내리는것 자체가 속물인 것 같아요. 각자가 알아서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거고 보편적인 도덕,윤리기준에 어긋난 행동 하는것 아니라면 함부로 평가하는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633 빨래건조대 버릴려면 어떻게 하나요 2 ... 2016/11/25 3,046
621632 댁의 자녀들은 어떤 부문에 집중력이 발달했나요? 8 집중력 2016/11/25 1,117
621631 생강차 만들때 9 ..... 2016/11/25 1,932
621630 내일 광화문 차량 진입이 어디까지 되나요? 4 ... 2016/11/25 725
621629 2월달에 LA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여행 2016/11/25 489
621628 커피 쓰리샷이 뭐예요? 11 연을쫓는아이.. 2016/11/25 6,894
621627 82쿡 계좌번호 좀 6 승승 2016/11/25 850
621626 유리천장 여성, 한국 사회 전반의 실상을 보며 1 2016/11/25 470
621625 내일 광화문에는 가지못하고 3 내일 2016/11/25 495
621624 어제자 썰전 문재인님 (목소리)출연분 영상 10 .. 2016/11/25 1,341
621623 생활비 어떻게 하세요? 45 어떻게하나 2016/11/25 8,104
621622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구명을 위한 국제서명운동 전개 4 light7.. 2016/11/25 429
621621 박대통령 시나리오-영국언론 발 7 ... 2016/11/25 1,446
621620 내일 집회 서울역에서 내리면요... 7 서울역 2016/11/25 761
621619 촛불집회있는 주말에 고속도로 이용해보신분들 알려주세요 2 ... 2016/11/25 409
621618 회사 직원이 제 뒷담화를 하고 다닌걸 알게 됬어요 3 ,,, 2016/11/25 1,785
621617 저희 친정부모님 다시봤네요... 12 모리양 2016/11/25 5,156
621616 늘품체조로 비난하는것으로 몰아가는 분들께 36 . . . 2016/11/25 2,391
621615 세탁소에 크리닝 맡겼던 옷들이 줄고 변색됐는데요!!!! 6 아침부터 이.. 2016/11/25 1,025
621614 동네 엄마가 김장한다고 초대를 했어요 31 .. 2016/11/25 18,028
621613 초1 수학때문에요.. 9 초딩 2016/11/25 1,169
621612 일상생활이 힘든 나날들 4 ... 2016/11/25 895
621611 대박.......................ㅂ근혜 지지율 4%.. 32 지지율 2016/11/25 4,270
621610 그네, 새눌 지지하는 사람들 어지간 하네요. 1 새눌 해체 2016/11/25 500
621609 ktx 입석은 매진이 어느정도로 빨리 되나요? 8 스끼다시내인.. 2016/11/25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