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냥 아이들이랑 일자리 넋두리에요

일자리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6-11-24 09:49:57
얼마전 82게시판에서 직장은 돈을 벌어서 사회적 안정망을 확보하는 곳이고 자아실현은 일 안하는 시간에 직장외에서 개인이 알아서 하는 것이라는 댓글을 읽었어요. 직장을 그만 둘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마음에 와 닿는 글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던 직장이 제 분야가 아닌 영역까지 억지로 해야 하는 분위기가 되면서 잘모르는 부분을 해야 한다는 두려움과 전문성이 무시되는 것이 기분 나빠서 그만 두었어요. 

직장이 마음에 안 든 것도 있었고 아이들 겨울방학에 집에서 지내다가 내년봄에 일자리를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중학생, 초등학생이라서 방과후에 퇴근할때까지 둘이 있었는데 학원을 안 다니는 아이들이라 방학내내 집에 방치할 생각을 하니 이참에 몇달 쉬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쉬면서 혼자만의 시간도 가지고 아이들과 뒹굴면서 너무 좋은데 돈이 너무 아쉽네요. 
아무리 찾아도 제가 원하는 자리는 안 나오는 와중에, 어제 면접을 보고 왔어요. 역시나 제 분야와는 조금 안 맞는 자리라서 일단 이번주까지 생각해 보겠다고 왔어요. 아무래도 내 사업을 하기 전에는 먹고 살려면 어쩔수 없는건지.

원하는 업무 자리를 이제나 저제나 불안해 하면서 그래도 끈질기게 기다려야 하는지, 마음에 안 드는 업무라도 다음달부터 다시 돈을 벌어야 하는지 고민중이에요. 

누가 결정해 줄 문제도 아니고 답도 없지만 그냥 마음이 답답해서 주절거렸습니다. 주절거리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1.133.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4 9:54 AM (180.229.xxx.230)

    대출이자같은 고정지출만 없음 좀 아끼고 아이들과 지내면 좋죠. 그게 아니라면 나가야 하구요.요즘 직장 없어지면..상상만해도 너무 끔찍합니다.

  • 2. ..
    '16.11.24 10:19 AM (1.241.xxx.6)

    맘에도 안드는데 추운 겨울에 애들두고 출근하려면 더 심란하시겠어요. 당장 굶어 죽는거 아님 겨울동안 아이들과 지내고 2월부터 또 알아보죠 뭐...인생 뭐 있나요? 아이들과 지내는것도 지나고 보니 다 한때이더라구요.

  • 3. ....
    '16.11.24 10:36 AM (220.89.xxx.77) - 삭제된댓글

    여름방학은 밝으니 좀 나은데 겨울은 춥고 어둡잖아요.
    그래서 애들 두고 나가기 더 서럽더군요.
    추운데 내복입고 놀고 있는 애 두고 나오는거 초등저학년일때도 속상했죠.
    어두운데 반찬가게서 반찬 사서 들어갈때 다른집 창문은 왜 그리 밝은지...
    요즘은 집에 있는데 좋긴한데...그래도 돈이 아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427 3인방은 박이 아니라 최씨 사람(17년 기사 증언) 1 금호마을 2016/11/24 1,435
621426 Kbs 기자 쫓아낸 촛불 어르신들 2 2016/11/24 2,020
621425 썰전 합니다 3 봐요 2016/11/24 1,006
621424 예전 김학의 별장성접대 사건 기억나세요? ㅎㅎㅎ 4 ㅇㅇㅇ 2016/11/24 6,572
621423 3일 일하고 퇴사시, 급여 문제는??? 7 질문 2016/11/24 3,920
621422 NYT, 여왕 되려한 박근혜, 여성이란 성별 뒤로 숨지마라 1 light7.. 2016/11/24 1,134
621421 신세계 센텀 뭐가 맛있나요? 1 오랫만 2016/11/24 1,119
621420 뉴스룸 끝날때 음악들 손앵커가 직접 고르는거래요. 5 ... 2016/11/24 2,553
621419 역도의 요정 김복주에 이성경 귀엽네요 14 드라마 2016/11/24 4,122
621418 장시호 그몬난이가 많이발전했네요 2 사랑스러움 2016/11/24 3,027
621417 현재 무당층이 40% 넘어요 45 현실 2016/11/24 5,283
621416 인어,남녀주인공이 저렇게 케미없는건 또 처음보네요 18 ... 2016/11/24 5,756
621415 아까 긴 패딩에 관한 글 지워졌나요? 2 잘될거야 2016/11/24 1,569
621414 임신중 서운함...제가 예민한가요? 14 임산부 2016/11/24 4,410
621413 밖에서 팟캐스트 들으면 데이터 소진 많이 되나요? 10 ㅎㄷ 2016/11/24 5,585
621412 신해철ㅡ저 강들이 모여드는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10 ... 2016/11/24 2,287
621411 [단독] 청와대 수사 초기 진술내용 입수해 말 맞춘 정황 드러나.. 사기집단 2016/11/24 1,550
621410 지금 비타민에서 자궁경부암 관련 얘기 나와요! 5 가갸겨 2016/11/24 5,659
621409 토요일 광화문 가실분 참조.jpg 10 문대표오심 2016/11/24 3,802
621408 월세 계약끝나면 저흰 무조건 나가는거죠? 4 괜히 2016/11/24 1,706
621407 '좋아하는, 자주 듣는 노래'의 가수 누구있으세요? 16 .... 2016/11/24 1,933
621406 아기사랑세탁기에 성인옷 5 ᆞᆞᆞ 2016/11/24 2,665
621405 문희준 신부가 여아이돌이네요 6 ... 2016/11/24 10,258
621404 이와중이긴 하지만 문희준 결혼하네요. 2 어수선시국 2016/11/24 3,475
621403 JTBC 엔딩..신해철 그립습니다~ 10 우리의 마왕.. 2016/11/24 2,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