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월 23일) 김구주석님의 집무실이었던 경교장에서는 어떤 일이?
경교장!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김구주석님의 집무실이 있었던 우리 대한민국의 발상지이자 역사가 살아 있는 현장입니다.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은 3.1독립만세로 수립된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분명히 명시가 되어 있음으로 경교장이 대한민국의 발상지이자 뿌리입니다.
1945. 11. 23은 27년간(1919~1945)중국대륙을 전전하다 마지막 임시정부가 있었던 중국 중경을 떠나 조국 대한으로 환국을 한 날입니다.
히로히또가 무조건 항복을 하여 조국대한은 꿈에도 그리던 독립이 되어 한 걸음에 달려오고 싶으셨지만, 임시정부와 김구주석님은 양키들이 막는 바람에 환국을 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다 해방이 된지 석 달 반이 지나서야 국민들은 새까맣게 모르고 있는 가운데 김구주석님과 임시정부 각료들이 <임시정부 수반과 각료>가 아닌 <개인자격>으로 양키가 보낸 군용기에 몸을 싣고 김포공항에 내려 역시 양키가 보낸 장갑차에 몸을 싣고 마침내 1945. 11. 23. 16:30쯤에 경교장에 도착하시었습니다.
김구주석님과 임시정부 각료가 도착한 대한민국은 독립된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38이북은 로스키(소련 놈) 스티코프라는 작자가 주물러 대교 있었고, 38이남은 <하지>라는 양키가 요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침략자가 왜놈에서 미국과 소련으로 바뀐 것 빼놓고는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그 뒤의 피눈물 나는 역사를 어찌 다 필설로 열거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승만과 미국이 보낸 안두희에 의해 주석님이 총탄에 돌아가신 경교장 2층 집무실의 유리창은 지금도 총탄이 뚫고 나간 자국이 선명히 남아서 그날의 죄상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뜻 깊은 날을 잊을 길이 없어 뜻있는 3~40 여명의 낮 익은 얼굴들이 매년 경교장에 모여 피눈물을 흘리면서 이날의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당 놈들은 고사하고 입만 열면 “임시정부 법통 계승”을 들먹이는 야당 놈들조차 한 놈도 코빼기도 내밀지 않습니다.
어제는 임시정부 환국 71년 기념식과 함께, 임시정부의 법통을 삭제하고 미국의 꼭두각시 이승만이 세운 1948. 8. 15 정부수립 일을 건국절로 하려고 박근혜가 밀어 붙이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취소 촉구 행사가 곁들여 졌습니다.
말이 기념식이었지 통곡과 피눈물로 점철된 처절한 몸부림의 시간이었습니다.
분명이 말 합니다.
정말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참된 민주주의를 하려는 진정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하는 정부가 들어섰을 때, 11월 23일은 국가기념일이 되어 대한민국정부가 주최하는 기념식이 될 것입니다.
아- 언제 쯤 그런 날이 오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