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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관리 잘하는 청소년 자녀 두신 어머님들~

궁금 조회수 : 4,739
작성일 : 2016-11-24 07:26:41
평소 어떤 식으로 자기관리를 잘 하는지..
어릴 때부터 어떻게 교육을 시키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부모님이 모범을 보여서 그런건지..
구체적으로 말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IP : 175.223.xxx.1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11.24 7:32 AM (58.227.xxx.77)

    타고 나는것 같아요
    첫째보다는 둘째가 자기관리
    잘하는데요 제가 모범을
    보이는것도 아니고
    시켜서 도는것도 아니더라구요
    타고나는 성격이 젤 커요

  • 2. ....
    '16.11.24 7:41 AM (182.209.xxx.167)

    솔직히 타고난거같아요
    부모 보고 배우는건 초3 4학년때까지고
    그 이상되니 지가 타고난 대로 가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딸이 그전까지 잘먹고 통통했는데 공부도 안하고
    놀기만 했는대 그때부터 주관이 생기면서
    스스로 몸무게 관리하고 매일 계획 세우면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부모는 둘 다 그런 스탈 전혀 아니고요
    그런걸 주변에 보고 배울만한 사람도 특별히 없어요
    전 오히려 애키우면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회의감이 들정도였어요

  • 3. ,ᆢ
    '16.11.24 7:47 AM (219.249.xxx.10)

    타고나는것 같아요 333
    첫째랑 둘째..어찌 그리 다른지.

  • 4. 밥먹다가
    '16.11.24 7:49 A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아빠 닮았어요.
    전 아니거든요

  • 5. 쌍둥이
    '16.11.24 7:49 AM (116.33.xxx.87)

    쌍둥이인데도 다른거보면 제가 교육적으로 뭘 한거같진 않아요. 그냥 자기의지가 발동할만한 계기가 있었거나 구렇게 타고난듯

  • 6. zz00
    '16.11.24 7:59 AM (49.164.xxx.133)

    저희도 둘째가 아빠 닮아 자기관리 잘하고 입 댈때가 없어요 첫째는 저 닮아 자유영혼이구요
    타고 나는거 같아요

  • 7. 타고나요.
    '16.11.24 8:11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애들 어려서부터 교육시키고 먹이고 입히고. 엄마 맘대로 크는 건 사춘기 이전 같구요.
    사춘기를 기점으로 성격이고 외모고 확 달라져요. 유전자가 발현되는 것 같아요.
    애써 교육시킨 것 다 무너지고 개성대로 바뀌더라구요. 옷입는 것 부터 지 방식대로에요.

  • 8. ..
    '16.11.24 8:13 AM (125.177.xxx.82)

    어렸을 때부터 달랐어요.
    우선 레고를 가지고 놀아도 뒷정리 말끔하게 해놓고
    책읽고 나서도 정리해놓고요.
    초딩(사립)때에는 학교 숙제는 학교다녀오자마자 다 해놓고
    단원평가, 수행평가, 중간, 기말고사, 영어PA, 중국어등
    스케줄관리를 잘 했어요. 시간관리 잘 했고요.
    중학교와서는 과목수도 더 많아졌지만 여전히 관리를
    철두철미하게 아직까지는 잘 하고 있어요. 책상위에
    달력에 빼곡히 해야할 일과 공부양, 독서등등 자기 스케줄이
    기록되어 있고 가능한 지키려고 해요. 친구들과 놀 때도
    사전에 허락받고 허락받지 않은 모임은 가지 않아요. 친구들과
    놀다가도 예정된 시간만큼 놀고 돌아와요.

    반면 둘째는 .... 모든게 정반대인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첫째는 아빠, 둘째는 저 닮은 거 같아요ㅠㅠ

  • 9. 씩씩깜찍
    '16.11.24 8:20 AM (184.151.xxx.8)

    맞아요. 타고 나는 듯.. 저희도 쌍둥이.. 딸아이 아주 자기관리 잘합니다.. 심지어 제 관리까지 할 정도... 우리 아들 그냥 그래요.. 뭐 남여 차이도 있긴하겠지만

  • 10. 타고나는 것도
    '16.11.24 8:28 AM (114.206.xxx.44)

    없지않아 있지만 어렸을때, 말귀알아듣는 세살무렵부터 관리하면 충분히 가능해요.
    세살 버릇... 이 속담이 아이를 키워보니 정말 진리예요.
    먼저 부모가 아이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며 일관성을 보여주고 본인 말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걸 부모가 솔선수범해야해요.
    숙제든, 놀기든, 모든 생활활동에 아이와 의논해서 아이 스스로 규칙을 정해서 지키면 칭찬, 안지키면 타임아웃 등으로 책임지게하고...
    말로는 되게 엄격하고 숨막혀보이지만 실제로는 규칙정하기가 하기에 따라서는 아이가 놀이, 즉 게임개념으로 받아들이거든요.
    이렇게 세살무렵부터 하면 저절로 습관이 들어요.
    책임감과 도덕적 가치관을 제대로 심어주면 자기관리는 자연스레 해결되요.
    그러면 사춘기때도 아이와 큰 소리 낼 일이 없어요.
    제일 중요하고 기본인게 부모가 약속지키는 솔선수범이라고 생각해요.

  • 11. 타고난
    '16.11.24 8:49 AM (206.174.xxx.39)

    성격이 제일 큰 듯해요.
    성격에 따라서 많은 것이 달라지는 듯.
    성격이 운명이다란 말이 맞아요.
    같은 형제라도 다른 거보면요.
    어떤 환경이나 경험을 했느냐도 중요한데
    성격에 따라 반응하는 것도 다른 듯...

  • 12. 나나
    '16.11.24 8:52 AM (211.192.xxx.1)

    진짜 타고 나요. 솔선수범? 아주 필요없는건 아니지만 잘 모르겠어요. 차라리 말 안들을때 때려서(과격표현 죄송) 듣게 한다면 모를까요. 애가 둘인데 큰애는 천상 게을러요. 얘 공부 시키다 정말 제가 병이 나서 대학병원 다녔어요. 담당의가 남편 친구인데 맨날 저 보고 애 기르느라 스트레스 받지 말라며 ㅋㅋㅋ 위로 받고 왔었네요. 작은애는 또 누가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매사 사랑스럽고 착해요. 먹을때도 예의바르게 먹고. 물론 큰애도 장점 있어요;;

  • 13. ㅇㅇ
    '16.11.24 8:53 AM (49.142.xxx.181)

    관리가 가능한 애 자체가 타고나는거예요.
    자식 키워보니 정말 타고나는게 90% 이상이라는걸 절실히 느낍니다.
    어떻게 한게 아니에요.
    그냥 타고난거지.. 예를 들어 눈이 크다 머리카락이 곱슬이다 이런식의 외모가 있다 치면,
    어떻게 하면 그렇게 돼요? 라는 질문이 말이 됩니까? 그냥 타고나길 눈이 큰거고 타고나길 머리카락이 곱슬인거죠.
    모든게 다 마찬가지에요. 성격도 생김새도 지능도 행동도 모든것이 다 타고나는것.

  • 14. 성격
    '16.11.24 8:54 AM (1.235.xxx.221)

    전 오히려 애키우면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회의감이 들정도였어요 222222

    식사예절이며 생활습관이며 모든 게 사춘기 전까지는 제 교육대로 되더니만
    사춘기 지나고 나니, 타고난 성격대로 커가더군요.
    똑같은 아이를 다른 부모가 키웠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까를 실험할 수 없는 조건이니,
    이런 제 생각들이 맞다 틀리다 생각해봤자 쓸데없는 일이지만요.

  • 15. 유전에
    '16.11.24 9:01 AM (119.194.xxx.100)

    무릅을 꿇게되네요

  • 16. ㅇㅇ
    '16.11.24 9:45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똑같은 아이를 다른 부모가 키웠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까를 실험까진 못해도
    이것에 준한 결과값이 나온적이 있죠.
    일란성 쌍생아가 한명은 부모가 키우고, 다른 한명은 신생아때 다른곳으로 입양가서 50년만에 만난 사례가 미국에서 있었는데요.
    50살때 만난 쌍동이는 외모는 약간 차이가 났지만(피부의 노화정도 피부의 멜라닌색소 침작 정도) 그 이외에
    심지어 직업과 배우자까지 놀랄만큼 유사점이 있었어요.
    지병도 똑같고요..
    지능검사나 애니어그램인가 성격검사도 했더니 거의 비슷한 지능, 똑같은 성격유형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 17. ㅇㅇ
    '16.11.24 9:46 AM (49.142.xxx.181)

    똑같은 아이를 다른 부모가 키웠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까를 실험까진 못해도
    이것에 준한 결과값이 나온적이 있죠.
    일란성 쌍생아가 한명은 부모가 키우고, 다른 한명은 신생아때 다른곳으로 입양가서 50년만에 만난 사례가 미국에서 있었는데요.
    50살때 만난 쌍동이는 외모중 피부는 약간 차이가 났지만(피부의 노화정도 피부의 멜라닌색소 침작 정도) 그 이외에 키와 몸무게 허리둘레 등 거의 유사하고,
    심지어 직업과 배우자까지 놀랄만큼 유사점이 있었어요.
    지병도 똑같고요..
    지능검사나 애니어그램인가 성격검사도 했더니 거의 비슷한 지능, 똑같은 성격유형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 18. 갈수록
    '16.11.24 9:54 A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환경의 힘보단 유전자

  • 19. ...
    '16.11.24 10:00 A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

    타고난 것도 있지만 어느정도는 부모 영향을 후천적으로 받죠.
    세 아이 모두 자기관리 잘하는 편인데 둘째는 정말 못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초등 6년을 아이를 포기하고 그냥 옆에서 지켜봐주는거 잘해야 했어요.
    맘 비우고 기다려주고 항상 칭찬이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 칭찬해주고
    비난하지않고 좋은 가정환경 만들어주고....
    큰애는 타고난거라 말하고 싶구요
    둘째는 정말 엄마가 많~~이 기다리면서 지켜봐줬어요.ㅠㅠ
    안타고났다고 그냥 둘수는 없잖아요.
    셋째도 초등때 맘 많이 비우고 자기가 할 수 있는거 자기가 하게금 해주고
    타고난 성격이 아니면 그냥 만들어라도 줘야죠

  • 20. 보고배움
    '16.11.24 10:52 AM (121.144.xxx.21)

    타고난것도 중요하지만 보고 배우는것도 있죠
    아이가 자기관리 잘한다는건 대부분 부모의 영향이 크죠
    그러니 결국엔 유전적인게 큰거죠
    그게 그말이니~
    부모들 하는말투,은연중에 하는 행동 다 닮습니다.
    교육적으로 고치는건 글쎄요?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드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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