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생활해보신분 계신가요? 20대 후반이 살기에 어떤가요?

궁금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16-11-24 02:36:28
안녕하세요.
어릴적부터 일본에 한번쯤 살아보고 싶었어요. 생각해보면 정확한 이유는 없는데
아기자기한 일본풍의 디자인 그리고 일본음식 일본문화 이런것들을 좋아했던것 같아요.

해외 근무할 기회가 생겼는데 일본 쪽 자리는 사실 제 커리어상에 도움은 별로안되요.
그런데 무리해서라도 한번 살아볼까 합니다.
20대 후반이고 술마시는것도 좋아하고 파티 이런거 좋아합니다.
맛있는거 먹는것도 좋아하구요.

일본 생활해보신분들 20개 후반이 살기에 어떤지 조금씩만 이야기 부탁드려도 될까요?

IP : 178.78.xxx.1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돌이
    '16.11.24 3:09 AM (109.151.xxx.62) - 삭제된댓글

    같은생각으로 비슷한 세월에 일본 가서는 13년이나 사다 왔어요
    지금도 다시가서 살고 싶네요

  • 2. ..
    '16.11.24 3:12 A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안 살아봤지만 먹어서 응원하기 운동하던데요.

  • 3. 가족 중 한명이
    '16.11.24 3:22 AM (73.199.xxx.228)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트레이닝 과정이 있어서 2년 예정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일 끝난 후에 친구들 사귀고 취미샹활하고 맛난 거 먹고 주말엔 여행하고...그러더니 연장해서 반년 더 있다가 온다네요.

    저도 휴가내서 잠시 다녀왔는데 한일간의 역사적인 문제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보다가 막상 가서는 생각보다 사회 자체가 어떤 기본 혹은 원칙이 다져지고 지켜지는 인상을 받았고 남이 보든말든 자기 일에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여자들도 한국보다 세련된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조용한 것도 놀라운 점, 다들 소곤소곤 이야기하거나 책을 읽더라고요.
    일단 뭔가 북적거리고 서로 부대끼며 받는 스트레스가 적더라고요.
    방사능, 지진 문제가 크지 않으면 몇년 살기엔 괜찮다 느꼈어요.

  • 4. 가족 중 한명이
    '16.11.24 3:34 AM (73.199.xxx.228)

    회사에서 트레이닝 과정이 있어서 2년 예정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일 끝난 후에 친구들 사귀고 취미샹활하고 맛난 거 먹고 주말엔 여행하고...그러더니 연장해서 반년 더 있다가 온다네요.
    나이는 20대 중반이예요.

    저도 휴가내서 잠시 다녀왔는데 한일간의 역사적인 문제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보다가 막상 가서는 생각보다 사회 자체가 어떤 기본 혹은 원칙이 다져지고 지켜지는 인상을 받았고 남이 보든말든 자기 일에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여자들도 한국보다 세련된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조용한 것도 놀라운 점, 다들 소곤소곤 이야기하거나 책을 읽더라고요.
    일단 뭔가 북적거리고 서로 부대끼며 받는 스트레스가 적더라고요.
    방사능, 지진 문제가 크지 않으면 몇년 살기엔 괜찮다 느꼈어요.

  • 5. ..
    '16.11.24 4:02 AM (14.40.xxx.105)

    먹어서 응원하기 운동하던데요..

  • 6. 저도
    '16.11.24 10:32 AM (74.69.xxx.199)

    비슷한 로망이 있어서 7개월 살다 왔어요. 친구도 있고 친척도 있고 직장 프로젝트도 적당히 맞아 떨어져서 적응하기 쉬운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살아본 결론은요, 이걸로 됐다, 예요. 더 오래 살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지진 걱정도 엄청 크고요 (식탁밑에 지진 가방 싸놓고 살았어요, 그렇게 하라고들 해서요), 외국인에 대한 차별도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개인적인 관계에서의 차별이 아니라 제도적인 차별이요. 집구하고 은행 구좌 열고 핸드폰 사고 기타등등, 있잖아요. 일본 친구들은 대체로 다정하고 소소한 면까지 배려 잘해주고 좋은 것 같아요. 맛집들도 엄청 많고 쇼핑하기도 정말 즐거운데요 (도쿄), 전 한국 국적기 타고 귀국할 때 맘이 제일 편했어요. 개인적인 얘기지만요.

  • 7. ..:
    '16.11.24 4:45 PM (210.136.xxx.82)

    술이랑 파티 좋아하는 분은 .. 한국이 최고에요
    일본은 그런거 좋아하는 분이랑은 좀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거 보다 ... 개인적으로 뭔가 취미생활 하면서
    인간관계에 피곤함 느끼는 사람이 ..
    직장과 개인사 명확히 분리하며 ..
    혼자 개인 생활 즐기기엔 최고라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194 세계일보와 현 정부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2 세계일보 2017/01/02 895
635193 영 데일리 메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삼성 후계구도의 중요.. light7.. 2017/01/02 581
635192 펌)진짜 인간미 넘치네요 (문재인 전주에서) 3 빼꼼 2017/01/02 1,531
635191 주부새댁.. 결국 공부 포기 하려구요... 10 .... 2017/01/02 5,085
635190 박지만전수행비서가 죽었다면서요? 12 .. 2017/01/02 5,393
635189 먼가 선택해놓고 후회스러울때 5 엉엉 2017/01/02 1,436
635188 자영업 생태계가 급속도로 얼어붙었어요. 1 ㄷㄷ 2017/01/02 2,453
635187 조금 전에 보았던 눈앞에 무지개 보이고 두통 있었다는 따님 있는.. 10 하이힐러리 2017/01/02 2,110
635186 버피테스트 매일 해도 되나요? 3 ㅇㅇ 2017/01/02 1,720
635185 이 부위는 어찌해야 살이 빠지나요? 4 엉엉엉덩살?.. 2017/01/02 2,016
635184 눈썹을 다듬으니 눈이 잘보이네요... 3 눈썹 2017/01/02 1,593
635183 남편이 종로한가운데 저를 버리고 가서 16 ㅎㅎ 2017/01/02 10,804
635182 서울 3인가족 한두달 지낼만한 곳 있을까요~? 6 혹시 2017/01/02 2,006
635181 혐의 반박한 박 대통령..특검 수사내용과 비교해보니 1 나불거릴수록.. 2017/01/02 745
635180 코막혀 못자는 아이에게 화내는 남편 13 어이 2017/01/02 3,309
635179 이재명 시장 조선이 검증 들어갔다는데 7 외계인침공 2017/01/02 1,334
635178 전현무 보면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어보여요. 10 //// 2017/01/02 6,805
635177 오늘 그네화법 --;; 6 허얼 2017/01/02 2,289
635176 이지더원 9 아파트 2017/01/02 3,115
635175 누가 너무한가요? 51 ㅇㅇ 2017/01/02 6,064
635174 기관지염에 좋은 음식이 뭔가요? 5 선물드림 2017/01/02 1,614
635173 ㄹㅎ얼굴무너진다는데, 조윤선도 시술안받으면 5 ㅇㅇ 2017/01/02 18,257
635172 한국영화 BEST 20 24 .. 2017/01/02 3,478
635171 오늘 박근혜 신년 간담회 녹취 (영상) 12 아악.아~~.. 2017/01/01 2,981
635170 임신한 것 같은데.. 뭐부터 해야하나요? 12 니니 2017/01/01 2,504